김용발 메디팜헬스뉴스 발행인이 기고한 글이 대한언론 2023년 1월호에 ‘남기고 싶은 이야기/최병렬 선배를 기리며’라는 주제로 전면에 걸쳐 실렸다. 대한언론은 신문, 방송, 통신사에서 간부로 일했던 6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대한언론인회의 기관지이다. 이 글은 필자가 지난 12월 2일 84세를 일기로 작고한 최병렬씨와 기자 때부터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으면서 고인과 얽힌 여러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최병렬씨는 한 시대를 풍미하고 살다 간 언론계의 거목이자 정치계의 거목이었다. 그는 한국일보 편집기자로 입사해 조선일보로 옮겨 정치부장, 사회부장, 부국장, 편집국장 겸 편집이사를 역임했다. 정치계로 옮겨 4선 의원을 지내고 당 대표까지 지냈다. 노태우 정부 들어서는 청와대 정무수석, 문화공보부장관, 공보처장관, 노동부장관을 역임했다. 그는 김영삼 정부 들어서는 집권당이 아닌 야당출신이면서도 서울시장에 임명 되기도 했다. 필자는 고인이 싫어함과 좋아함이 분명한 사람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다. 고인은 이러한 성격 때문에 정치인으로서 손해를 많이 보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주위로부터 많이 들었다. 그러나 고인은 한번 싫어하는 사람과는 절대 가까이 하려 하지 않는다고 밝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지난 9일 JYP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씨가 사재 출연으로 기부한 10억원 중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한 기부금 5억원을 전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등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진영 프로듀서는 국내외 환아치료를 위해 월드비전과 삼성서울병원에 각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기부했다. 삼성서울병원에 전달된 기부금은 국내 만 24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환자의 수술, 이식 및 재활 등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 주신 것에 감사함을 전하며 우리 병원 의료진들도 환아들의 치료와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프로듀서는 "기부를 하고 끝이 아니라 이 기부금이 잘 쓰일 수 있도록 확인하고 조금씩 기부를 늘려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해외는 월드비전, 국내는 삼성서울병원과 진행을 하면서 잘 진행되고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오는 31일까지 어린이병원 복도에서 천지사우회의 사진 전시회가 진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천지사우회는 사진에 관심 있는 회원들로 구성되어 사진을 통한 사회봉사 및 회원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는 단체이다. ‘시간여행을 맛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천지사우회의 제26회 회원전으로 전주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촬영한 천지사우회 회원 13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어린이병원 복도에서 전시 중인 총 28여점의 작품들은 전주한옥마을을 배경으로 한 춘하추동 4계절의 생생한 시간의 흐름을 프레임에 담아내고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작가님들의 혼이 담긴 작품을 우리 병원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소중한 기회를 준 천지사우회 작가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전시장을 찾은 모든 사람들이 작품을 통해 소통하며 치유와 위로의 마음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365mc는 김명중 작가와 콜라보로 개최한 허파고리 온라인 사진전이 ‘2022 굿디자인웹 디자인 어워즈(GDWEB DESIGN AWARDS)에서 위너프라이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5년 시작된 굿디자인웹 디자인 어워즈는 디자인적으로 우수한 웹사이트와 모바일UX를 선정해 국내 디지털 디자인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웹/UX디자인의 발전 발향 및 트렌드를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위너프라이즈를 수상한 365mc의 허파고리 온라인 사진전은 폴 메카트니 전속사진 작가로 유명한 김명중 작가와 콜라보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신이 숨겨놓은 가장 아름다운 라인’을 주제로 온라인 전시회를 연 365mc와 김명중 작가는 365mc의 스페셜 체형 개선 시술, ‘허파고리’ 시술을 받은 모델을 피사체 삼아 작품으로 그려냈다. 허파고리 온라인 사진전은 실제 전시를 보는 듯한 반응형 인터렉션 구현이 특징이다. 순간적인 몰입이 가능하도록 스크롤에 따라 개별적인 이펙트를 적용시켰다. 허파고리 사진 전시를 가장 아름답게 보여주기 위한 심미적인 부분과 사용자 편의를 고민해 제작한 것이 위너프라이즈를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로 보인다고 365mc 관계자는 밝혔다.
한미약품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 공연예술의 버팀목인 연극인들과 역량있는 극단들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한미약품은 성탄절인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제60회 K-Theater Awards’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해 공연예술 발전에 헌신해온 연극인과 극단에 2000만원 규모의 시상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상은 ‘자랑스러운 연극인상(개인/단체)’과 ‘창조와 도전상’, ‘대상’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연극인 16명과 극단 4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조와 도전상은 미래지향적 연극 미학을 추구하고 의식있는 담론을 무대에 올려온 극단 ‘예촌’이, 대상은 한국연극협회 심사단이 선정한 ‘창작조직 성찬파’가 받았다. ‘창작조직 성찬파’는 창의성과 작품 완성도, 배우의 배역 이해와 기술적 역량 등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단체 부문은 ‘온누리’와 ‘미암’ 등 2개 극단이 받았고, 개인 부문은 ▲정은경(강원) ▲강신화(경기) ▲김은민(경남) ▲윤현주(경북) ▲한중곤(광주) ▲김진희(대구) ▲장지영(대전) ▲구민주(부산) ▲노윤정(서울) ▲고선평(울산) ▲신용우(인천) ▲고유경(전남) ▲정상식(전북) ▲강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회장 성시열)는 2022년 12월 1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스크랜튼을 기리며’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이화여자대학교의 전신인 이화학당을 세운 메리 F. 스크랜튼 선교사와 그의 아들 윌리엄 B. 스크랜튼 의료선교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스크랜튼 교향곡’이 작곡되어 초연되었다. 올해는 윌리엄 밴튼 스크랜튼 선교사 서거 100주년을 맞은 해로, 이화의대 동창회는 3월 27일에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6월 15일에는 제1회 스크랜튼상 시상식을 가진바 있다. ‘스크랜튼 교향곡’은 미국 예일대학교 음악대학 출신의 박희정 작곡가에게 의뢰되어 6악장의 합창교향곡으로 작곡되었다. 1880년대 미국과 조선을 회상하게 하는 교향곡은 미지의 땅에서 선교사들이 겪은 고난과 성취를 박진감 있게 표현하여, 청중들로 하여금 150년 전으로 돌아 가 크게 공감하며 감격하게 했다. 함신익 지휘자가 이끄는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Symphony Ochestra for the Next Generation)과 국립합창단, 메리 스크랜튼 역의 소프라노 권은주씨와 윌리엄 스크랜튼 역의 바리톤 김동섭씨가 출연했는데, 함신익 지휘자는 극적이면서 정교한 해석으로 현대음악의 장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를 중심으로 국내 35명의 의학자들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소장 이혜숙)가 힘을 합쳐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나타난 남녀 간 차이, ‘성차’를 체계화한 교과서 '임상영역에서의 성차의학'을 출판했다. 성차의학(Sex/Gender-Specific Medicine)은 호르몬, 유전자 등에 의한 성(sex)과 사회문화적 성(gender)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관점에서 성별에 따른 질환 발현의 차이를 연구하는 분야다. 미래 의학의 패러다임으로 꼽히는 맞춤 의료, 정밀 의료의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성차의학은 김나영 교수가 지난해 자신의 전문 분야인 소화기질환을 중심으로 교과서 「소화기질환에서의 성차의학」을 출판하며 본격적으로 관심받기 시작했다. 이 책은 지난 6월 세계적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영문판이 나오며 성차의학의 개념을 체계화한 교과서로서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은 바 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성과에 이어 성차의학이 소화기질환을 넘어 의학 전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연구센터,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을 비롯해 국내 유수 병원
김지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 부제는 ‘식품관리부터 약물치료까지 아이의 건강한 피부를 위한 부모 가이드’로 삼았다. 책 제목과 부제 그대로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바이블로 꼽을 만하다. 김 교수는 아토피와 알레르기 환아를 둔 가정에서 집에 두고 필요할 때 마다 손쉽게 꺼내 참고할 만한 책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직접 쓰기로 마음먹었다. 올 한 해 쉬는 날을 모두 반납하고, 짬이 날 때마다 엄마들이 했던 질문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해결책을 친절히 달았다고 한다.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이 2022년 12월 19일부터 2023년 2월 9일까지 한국국제교류재단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12월 20일 오후 5시 개최된다.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은 21명의 다운증후군 모델이 대중문화, 예술, 사회가 상징하는 다양한 아이콘의 이미지를 심미적 초상으로 소개하는 전시다. 동시대 사회를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무대 조명은 받지 못했던 집단에 속한 사람들의 꿈과 소망을 표현한다.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은 스웨덴 글라다후디크 극단이 진행했던 ‘아름다움의 정의’라는 주제의 워크숍 과정에서 탄생했다. 글라다후디크 극단은 일반인과 지적 장애 배우들이 함께 연기하는 극단이다. 극단은 아름다움의 기준, 표준에 대한 편견에 도전했고 다운증후군을 지닌 사람도 보편적인 꿈과 욕망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은 2016년 스톡홀름의 포토그라피스카 사진 박물관에서 최초 전시된 뒤 스웨덴, 유럽 등을 순회 전시했고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전시한다. 스웨덴 포토그라피스카는 스톡홀름뿐만 아니라 뉴욕, 베를린에 지부를 둔 세계 최대 규모
대한언론인회(회장 박기병.사진 좌)는 지난 15일 프레스센터 에서 열린 송년회에서 회원간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용발 메디팜헬스뉴스 발행인(대한언론인회 전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발행인은 대한언론인회 발전과 회우들의 화합, 친목 도모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