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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신·변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시..."코로나19 보다 센 팬데믹 올수도"

세계 공중보건 전문가들, “다음 팬데믹은 인플루엔자일 것”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코로나19 이후 다음 팬데믹 대비를 위한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 전면 개정 초안을 마련하여 6월 20일 전문가 심포지엄을 통해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였다.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은 매년 발생하는 계절인플루엔자가 아닌 신종 또는 변종에 의한 대유행에 대비한 계획으로, 2006년 제정되어 지난 2011년과 2018년 두 차례 개정된 바 있으며, 이번이 6년 만의 개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그간 인플루엔자 대응에 대한 평가와 코로나19 대유행의 교훈을 토대로 유행 규모를 최소화하고, 중증화율과 사망률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인플루엔자는 역사상 가장 큰 유행과 사망을 초래한 대표적인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이다. 매년 유전자 일부가 변형(소변이)되어 계절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며, 대유행은 서로 다른 바이러스 유전자의 재조합으로 새로운 바이러스가 탄생(대변이)하여 발생한다.
 
  최근에는 병독성이 높은 조류인플루엔자가 가금류, 철새 등 조류뿐 아니라 고양이, 돼지, 소 등 다양한 포유동물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동물에서 사람으로 감염되어 사망한 사례들도 계속 보고되고 있고, 최근 미국에서 포유류인 젖소 간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전파된 사례*는 사람 간에도 전파가 가능함에 대한 위험신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다음 팬데믹이 신종인플루엔자가 될 가능성을 경고(’24. 1월)하며 코로나19를 교훈 삼아 미리 준비할 것을 촉구하였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이탈리아(’21.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 개정안을 마련하였다.

  신·변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발생 시 코로나19를 뛰어넘는 대규모의 유행과 중증화·사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대유행 상황에서 유행 정점기를 최대한 지연시켜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고, 중증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에 초점을 맞추었다.

  기존 계획과 이번 개정안의 차별점은, △조기 감시를 통해 유행 발생 전(前) 단계에서 위험신호를 탐지하고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을 판별하는 것, △핵심 수단인 백신 개발을 100일/200일로 단축하기 위한 전략, 그리고 △원헬스 전략을 통한 인수공통감염의 공동감시 및 경보 등이 새로이 추가되어 대비 단계에서의 중점과제를 구성하고 있으며, 유행 단계별 피해 최소화 전략을 대응 단계별로 구체화하여 제시하였다.

  대비의 세부 계획으로는 △국외 발생 감시와 국내 유입 및 국내 발생 감시 범위를 확대하고 변이바이러스를 신속히 확인하는 검사법을 개발하며, △초기 6개월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치료제·방역물자 등을 사전에 비축하고, △다양한 백신 플랫폼을 개발 및 선정된 우선순위 병원체에 대한 시제품을 사전에 개발하여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며, 신속하게 대규모 접종을 위한 접종센터 등 인프라를 미리 구축하고, △원헬스 통합 감시 및 관리를 위한 조기경보체계 개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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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00매·히크만 주머니 100개 기부 “항암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가 구하기 어렵고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낯선 병원에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었고, 이 주머니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한미사이언스 서비스플랫폼그룹 한민혜) 한미그룹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ESG 경영이 그룹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한미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ESG 실천을 조직 내에 깊이 내재화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한미그룹 사내에서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이 MZ세대 직원들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과 높은 호응을 얻으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아에게 삽입되는 중심정맥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수 보조용품이다. 하지만 시중에는 판매처가 많지 않은데다 위생 관리를 위해 자주 교체해야 하는 만큼, 환아 1인당 여러 개의 주머니가 필요하다. 이번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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