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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부천세종병원, 선천성 심장병 가진 몽골 환아 2명 의료나눔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에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해외 환아들이 의료나눔을 통해 치료받고 희망을 되찾았다. 

 

부천세종병원은 몽골 국적 A군(4)과 B군(1)에 대한 심장 수술 및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퇴원해 최근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갔다.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A군은 태어나서부터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의 중간 벽(중격)에 구멍(결손)이 있는 심실중격결손(VSD)을 보였다. 심비대와 폐울혈 등이 확인됐으며, 성장 지연과 운동시 호흡곤란 등이 동반됐다. 

 

부천세종병원 의료진은 A군에 대해 경피적 심실중격결손 폐쇄술을 시행했다.  

 

이 시술은 대표적인 비절개술의 하나다. 가슴 절개 등을 시행하지 않고 허벅지 혈관에 미세 도관(카테터)을 삽입해 심장으로 접근, 결손을 막는 치료법이다. 흉터와 통증을 줄이고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준다. 

 

주치의 장소익 부장(소아청소년과)은 “A군은 심실중격결손으로 매우 위중한 합병증인 폐고혈압과 승모판 판막 역류 등을 보였다”며 “이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추후 치료가 매우 어려운데 다행히 늦지 않게 치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B군은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의 벽(중격)에 구멍(결손)이 있는 심방중격결손(ASD)을 보였다. 내원 당시 심장이 많이 부어 있었고, 심장 문제로 폐 상태도 위중했다. 역시 성장 지연과 운동시 호흡곤란 등이 동반됐다.  

 

B군은 개흉을 통한 심방중격결손 폐쇄술을 받았다. 심방중격결손도 일반적으로 시술 치료가 가능한데 B군은 결손 부위가 너무 커서 즉, 심방중격이 거의 존재하지 않은 상태라 수술이 불가피했다. 

 

집도의 이창하 진료부원장(심장혈관흉부외과)은 “B군이 가진 심방중격결손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방치할 경우 심비대 및 심부전, 부정맥, 폐고혈압 등으로 진행하게 돼 예후가 불량할 수 있다”며 “다행히 늦지 않게 치료했으며, 상태가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의료나눔의 국내 초청과 진료비 후원은 사마리안퍼스코리아, 부천세종병원(의료나눔기금 사랑yes)이 각각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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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100만명 시대, 초고령사회 한국..."정책,대대적 패러다임 바꿔야"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최성혜)가 국회에서 열린 “치매 100만명 시대” 초고령사회 한국은 준비됐는가?" 정책토론회에서 초고령사회 진입 원년을 맞은 대한민국 치매 정책의 대대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촉구했다.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의원과 대한치매학회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진행됐다. 토론회 주제발표에는 고려대안암병원 신경과 이찬녕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최호진 교수가 참여했으며, 패널토론은 가천대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가 좌장을 맡고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실 노인건강과 최승현 과장, 중앙치매센터 서지원 부센터장, 국민일보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신은경 경기남부지부회장, 돌봄청년커뮤니티 ‘N인분’ 조기현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대한치매학회 최성혜 이사장은 “최근 알츠하이머병을 표적 치료하는 혁신신약이 출시되면서, 경도인지장애와 초기 치매 단계에서 적극적인 의료 개입이 가능해졌다”며, “치매의 조기 진단과 치료는 가족과 사회가 감당해야 할 돌봄 부담을 늦추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주관한 서영석 의원(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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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자사주 50억원 규모 매입 …”주주가치 제고”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지난 7일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 및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환 결정을 공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사회를 통한 자사주 매입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30억원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 추가 진행을 결정했다. 휴메딕스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안정적인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1619억원, 영업이익 431억원, 당기순이익 3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6%, 16%, 58% 증가했다. 중국, 브라질 등 에스테틱 해외 수출이 늘었고 위탁생산(CMO) 수주가 증가하며 전문의약품 매출도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기업 가치가 지속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다소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해 주주와의 신뢰 관계를 굳건히 쌓아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통과한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은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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