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한 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 헬스케어&폴리클리닉 ‘H+하노이’는 지난 8일 ‘GE 헬스케어 베트남’ 과 의료 교육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차세대 AI 기반 진단 영상 기술을 활용, 의료진 임상 역량 강화와 운영 효율 및 진료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H+하노이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상일 H+하노이 병원장, 팜홍선GE 헬스케어 베트남 이사장을 비롯해 저스틴 페나 주베트남 미국대사관 상무관, 전두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상무관, 방성연 식품의약품안전관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GE HealthCare는 H+하노이의 핵심 진료 분야에 대해 ▲기초 및 고급 제품 응용 교육 ▲임상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세미나 및 학술대회 공동 개최 ▲전문의 강의 및 임상 사례 토론 ▲영상 장비 활용 실습 등 실질적인 교육 협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상일 병원장은 “H+하노이는 글로벌 의료, 새 시대를 선도하는 자부심으로 GE 헬스케어와의 협력으로 혁신과 환자 중심 진료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AI 기반 영상 진단 기술을 당사 선진 의료 시스템에 도입해 진료 정확도와 의료진 역량이 함께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국, 미국, 베트남 의료 전문가들의 지식 교류가 활발해지고, 궁극적으로 환자가 체감하는 의료 품질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팜홍선 GE헬스케어 베트남 이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첨단 의료 기술 교육과 현장 적용을 촉진하고, 베트남 의료 서비스 수준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강점을 결합, 환자에게 최상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H+하노이에는 GE 헬스케어의 ▲3.0T MRI ▲128채널 CT ▲3D 디지털 유방촬영장비 등 최신 AI 기반 진단 영상 시스템이 도입되어 진료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체결식에 참석한 귀빈들은 한국과 미국의 선도 의료 기관이 베트남에서 협력하는 이번 의료 교육 모델에 대해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H+하노이는 ‘서울효천의료재단(H PLUS Medical Group)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현지 파트너 없이 해외 의료시장에 독자 진출한 최초의 국제의료기관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미국 뉴스위크가 6회에 걸쳐서 '대한민국 최고 병원'으로 선정한 바 있다. GE 헬스케어는 125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의료 기술 기업으로, 최근 포춘지 선정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