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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웰에이징을 위한 눈관리, 상안검 성형술

성형안과, 눈 구조와 뼈에 대한 전문 지식 바탕으로 세심한 접근 가능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경제활동 연령이 길어짐에 따라 기능적으로 좋은 눈뿐만 아니라 더 보기 좋은 인상을 갖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활발하게 사회적 활동을 하고 자기 관리와 외모에 관심이 높은 40~60대 중년층에서 눈 성형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성형외과의사회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40대 여성의 눈 성형수술 비율은 2018년 대비 25% 증가했다. 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인 안검하수로 진료를 받는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안검하수로 진료를 받은 40대 이상 환자 수는 2013년 1만 3179명에서 2023년 3만 9905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중년 남성 배우가 제작발표회에서 관객에게 풍부한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상안검 성형술을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오른쪽 눈동자가 어떤 앵글에서 잘 보이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고, 배우는 눈동자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상안검 성형술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노화로 처진 눈을 개선할 수 있는 수술은 크게 상안검 성형술과 하안검 성형술로 구분할 수 있다. 상안검 성형술은 노화로 탄력을 잃어 처진 윗눈꺼풀 피부나 지방을 절제하고 눈을 뜨는 힘이 약해진 경우 근육을 강화시켜 선명한 눈매를 만들어주는 수술이 포함된다. 치료적 측면과 함께 처진 피부와 근육으로 인해 깊게 파인 주름을 완화시켜주는 심미적 측면도 있으며, 상안검 성형술을 통해 무거워 보이는 상안검을 보다 매끄럽고 가볍게 해줘 선명하고 생기 있는 인상을 만들어 줄 수 있다. 하안검 성형술은 늘어진 아랫눈꺼풀 피부와 불룩해 보이는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이라고 볼 수 있다. 

상안검 노화는 ▲안검하수·눈꺼풀 피부 처짐·눈썹 처짐이 모두 있는 경우 ▲눈꺼풀 피부 처짐과 눈썹 처짐이 있는 경우 ▲눈꺼풀 피부 처짐만 있는 경우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만약 눈꺼풀 피부 처짐과 눈썹 처짐이 함께 있다면 눈썹 처짐을 함께 교정해야 하는데, 늘어진 눈꺼풀 피부와 불룩한 지방만 제거하면 눈꺼풀과 눈썹의 간격이 좁아져 오히려 인상이 좋지 않아 보이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눈꺼풀 피부 처짐이 심하지 않고 눈썹과 눈꺼풀 간격이 충분하다면 눈썹 아래 피부를 절제하는 것만으로 교정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상안검 성형술 시 쌍꺼풀을 원하지 않거나 기존에 있는 쌍꺼풀의 변형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도 눈썹아래 피부를 절제하는 눈썹하거상 수술법을 통해 원하는 방향으로 눈이 개선되는 것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처럼 눈꺼풀이 처지는 원인이 안검하수 때문일 수도 있고, 눈꺼풀 피부만 늘어져 있을 수도 있으며, 눈썹 처짐 등 다른 부위가 함께 영향을 준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상안검 성형술 전 검사를 통해 자신의 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수술 후 추가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중년 눈 성형수술은 시야가 좁아지거나 눈가가 짓무르는 등의 기능적 불편함을 치료하는 목적과 어둡거나 피곤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개선하는 미용적 목적이 함께 존재하며 과도한 눈 성형수술의 부작용으로 안과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어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배경화 전문의는 “사회생활을 하는 연령대가 높아지며 처지는 눈을 개선하기 위해 병원에 많이 내원하는데 이중에는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며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서는 유행하는 눈 스타일을 쫓기보다는 개인별로 다른 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따른 수술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성형안과는 안검 및 눈물길 질환, 안와 골절 및 안외상, 안와질환, 갑상샘눈병증 등 다양한 안과질환을 다루며 눈꺼풀을 비롯한 눈 주위 성형수술을 포함하는 안과의 전문 분야 중 하나이다. 

김안과병원은 2001년 성형안과센터를 개설, 성형안과 전문의 7명이 연간 47,000여 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3,000여 건의 수술 및 시술을 시행하여 전문분야별 풍부한 진료경험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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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연구 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장안수)와 2025년 7월 2일(수), 알레르기질환의 효과적인 예방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알레르기질환의 발생·악화 요인 증가로 일상생활에서의 영향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와 전문기관의 협력을 통해 전문 지식에 기반한 교육·홍보, 연구 등을 강화하고, 국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알레르기질환의 인식 제고와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홍보 활동, ▲의과학적 근거 기반의 교육 및 홍보자료의 개발과 활용, ▲알레르기질환 관련 정책 수립 및 개선을 위한 자문 제공, ▲알레르기질환 발생원인 규명 및 예방관리 기술 개발 등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운영하는 것이다. 특히, 양 기관은 협약 체결에 앞서 ‘2025 세계 알레르기 주간(6.29.~7.5.)’을 맞아,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법을 주제로 한 교육 영상을 공동 제작하여 배포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수립과 실행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자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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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증, 3D프린팅 기술 활용..."귀 재건 수술법 개발" 소이증은 외이가 선천적으로 충분히 자라지 않아 귀의 모양이 작거나 형성되지 않는 질환이다. 신생아 7천~8천 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며, 선천성 안면기형에 속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한쪽 귀에서만 증상이 나타나지만, 전체 환자의 약 5%에서는 양측성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소이증은 태아가 자라면서 외이의 생성점에 이상이 생기며 발병한다. 단순히 외형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청력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외이도 폐쇄나 중이 기형이 동반된 경우 소리를 듣는데 큰 어려움이 따르며, 아동의 언어 발달이나 사회성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청력 손실이 동반된 소이증은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청각재건수술 또는 보청기 이식이 필요하다. 외이도 성형술을 통해 막힌 외이도를 열거나, 골전도 보청기를 이식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이 선택되며, 지속적인 청각 재활을 통해 청력을 개선해야 한다. 귀의 형태에만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귀의 외형을 재건하는 수술이 시행된다. 환자의 가슴 연골을 떼어 귀 모양으로 조각하고 결손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 대표적으로 활용되며, 연골이 귀 모양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