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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한국역학회,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담은 3권의 「역학조사관 교육 표준교재」 개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한국역학회와 함께 「역학조사관 교육 표준교재」(이하 표준교재)를 발간하고 오는 5월 14일에 발간식을 개최한다.

질병관리청은 2020년부터 전문적인 역학조사관 양성을 위해 3주 과정의 집합교육인 ‘역학조사관 기본교육’ 등 다양한 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해 왔다. 다만, 체계적인 교육 운영을 위해 표준화된 교재 개발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2024년부터 한국역학회와 협력하여 표준교재 개발에 착수하였다. 역학조사관에게 요구되는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주요 핵심역량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재안을 설계하는 등 여러 과정을 거쳐 총 3권의 표준교재 개발을 완료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교재는 향후 역학조사관 기본교육 과정의 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 내실화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감염병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환자등의 발생 규모를 파악하고 감염원을 추적하는 등 역학조사를 수행하는 전문인력이다.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세계 주요 국가들이 역학조사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에서도 감염병 유행 및 대응체계의 발전과 함께 역학조사관 제도를 정비해왔다.

국내에서는 1년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2000년도에 공중보건의사를 중심으로 제1기 역학조사관 20명을 선발하고 감염병과 역학 등에 관한 교육을 시작하였다.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의 국내 유행을 겪고 난 이후에는 국가방역체계 개편과 함께 감염병예방법에 역학조사관 의무 배치 규정을 신설하여 역학조사를 전담하는 공무원 중심의 제도로 전환하고 현재와 같은 역학조사관 교육·훈련의 틀을 마련하였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우리 사회에 오랜 기간 큰 시련을 주었던 코로나19 유행을 겪으면서, 2020년부터 지역사회 전파를 막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과 시·도 외에 시·군·구의 지역단위까지 역학조사관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했다. 현재 교육·과정을 수료한 역학조사관 250여 명이 전국에 활동하고 있으며, 역학조사관이 되기 위한 교육·훈련 과정에 있는 수습역학조사관도 약 300명에 이른다.
 
발간식은 질병관리청장과 한국역학회장을 비롯한 교재 집필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질병관리청 오송청사에서 개최되며, 교재의 집필과정 및 주요내용에 대한 설명과 질병관리청장 및 한국역학회장의 서명행사 등 20여분에 걸쳐 진행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발간식에서 “2025년은 우리나라에 역학조사관 제도가 도입된 지 25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의 위기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누구보다 먼저 감염병 현장에 나가 발로 뛰며 혼신의 힘을 다해온 역학조사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표준교재를 통해 역학조사에 필요한 전문적인 이론과 방법에서 다양한 현장사례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함으로써, 우리나라 역학조사관의 전문성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 「역학조사관 교육 표준교재」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파일(PDF) 형태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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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 WHO 밀폐인증 획득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이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밀폐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한국의 폴리오 필수시설(LG화학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에 대한 WHO의 밀폐인증 획득은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국가 생물안전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는 폴리오바이러스 취급은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위해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생산시설로서 활용될 수 있는 안전성과 위해관리 역량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세계폴리오박멸계획(GPEI)을 1988년부터 수립하고, 폴리오(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국가별 광범위한 백신접종을 요구하고 있으며, 폴리오필수시설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2026년까지 밀폐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WHO 밀폐인증은 폴리오바이러스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밀폐시설 기준과 위해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절차로, WHO 지침인 ‘글로벌행동계획 제4판, GAPIV’을 기반으로 이뤄지며, 생물위해 관리체계, 교육‧훈련, 보안, 물리적 밀폐, 비상대응계획 등 생물안전·생물보안 전 영역에 걸쳐 구성된 총 14가지 세부 기준을 모두 충족할 경우,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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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20일 ‘언제 호스피스에 가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존엄한 죽음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임종 직전 △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이 어렵고 의식이 흐려질 때 등 네 가지 상황 중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이용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호스피스 입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지만, 여전히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교직원 모두가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고민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