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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항암치료의 맞춤의학시대 선도

아바스틴, 타쎄바 핵심약물에 메트맙, 베무라페닙 등 신약가세,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

지난 6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에서는 로슈의 다양한 항암제를 이용한 30여가지 종양분야에 대해 300여건에 달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로슈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우수성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바스틴®(베바시주맙), 타쎄바®(엘로티닙)와 함께, 현재 개발중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메트맙(Metmab)과 흑색종 치료제 베무라페닙과 관련한 연구결과들이 기존의 치료제들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최초의 신생혈관억제제인 로슈의 대표 항암제 아바스틴®(Avastin®)은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을 현저하게 연장시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3상 임상연구(OCEANS)는 백금계 항암제에 반응을 보이는 재발성 난소암 환자에게 아바스틴®과 화학요법(젬시타빈과 카보플라틴)의 병용 투여군과 화학요법 단독 투여군을 비교해 진행되었다.

그 결과, 질환의 진행 위험이 52% 감소(HR = 0.48, p<0.0001)하고, 무진행 생존기간이 화학요법 단독 투여군에 비해 4개월까지 연장(단독투여군 - 8.4개월, 아바스틴 투여군 12.4)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암과 췌장암 치료제로 잘 알려진 타쎄바®(Tarceva®)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서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첫 3상 임상 연구(EURTAC)결과가 발표되었다. '표피성장인자수체’(E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이는 진행성 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타쎄바®를 1차 치료제로 투여할 경우, 표준 화학요법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두 배 가까이 연장(타쎄바 투여군 9.7 개월, 표준 화학요법 투여군 5.2 개월)시킬 수 있음이 입증되었다.

또한 폐암의 사망 위험률을 63% 감소(HR = 0.37, p<0.0001)시키며 진행성 폐암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옵션으로서 효과를 입증했다. ‘EGFR 유전자 돌연변이'는 동양인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 중 약 30%, 서양인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약 10% 에서 나타난다.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 개발중인 메트맙(MetMAb)에 대해서는 2상 임상 연구(OAM4558g)가 공개되었다.

메트맙은 암의 전이를 촉진하는 Met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활동경로를 저해하는 단클론항체이다.

치료경험이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메트맙과 타쎄바®를 병용 투여한 결과, Met 단백질 과발현 환자의 경우 메트맙 병용투여 그룹은 타쎄바® 단독투여 그룹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PFS)이 두 배 가까이 연장 (타쎄바 단독 투여군 1.5 개월, 메트맙 병용 투여군 2.9 개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Met 단백질 과발현 환자에서 전체생존기간(OS;Overall Survival)은 무려 3배 가까이 연장(타쎄바 단독 투여군 3.8 개월, 메트맙 병용 투여군 12.6 개월)되었다.

더불어, 로슈가 전이성 악성 흑색종 치료제로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페닙(vemurafenib)의 3상 임상시험(BRIM3) 결과, BRAF 유전자변이를 가진 전이성 악성 흑색종 환자의 전체생존률(OS)을 유의하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베무라페닙은 기존의 화학요법보다 사망률을 63%까지 감소(HR = 0.37, p<0.0001)시켰으며, 질환의 진행위험도 74%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HR=0.26, p<0.0001).

㈜한국로슈 의학부 메디컬 디렉터 김수정 상무는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많은 연구성과들은 글로벌 항암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하며, “이러한 항암 분야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로슈는 암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에 대한 희망을 주고 그들의 삶의 질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표적치료제 연구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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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에... KAIST 이정호 교수 이정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10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8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을 받았다. 연세조락교의학대상은 용운장학재단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국내 기초 및 중개의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자 공동으로 제정한 의학상이다. 2023년부터는 기부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용운의학대상’에서 ‘연세조락교의학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제6회 수상자부터는 학술행사(연세조락교의학포럼)을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8회부터는 용운장학재단의 의견으로 상금을 1억원으로 증액한 첫해이다. 이정호 교수는 뇌전증, 뇌종양, 알츠하이머병 등 난치성 뇌질환의 직접적 원인이 뇌 줄기세포 등에서 기원한 후천적 돌연변이 ‘모자이시즘’일 것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여 관련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나아가 질병의 분자생물학적 발생 기전을 규명해 새로운 유전자 진단과 치료법을 선보이며 기술 수출도 성공해, 다케다-뉴욕과학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과학혁신가상(Innovators in Science Award)’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이 교수는 최근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Science)’, ‘캔서 디스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