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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2분기 실적 '의미있는 성장'

교보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18일 2분기 듀켐바이오(176750) 실적 리뷰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은 9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전분기 대비 1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전분기 대비 181.6%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당기순이익은 1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6%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257.7%나 개선됐다”며 “작년 수익성 제고를 위해 일부 사업(PSMA-11 Kit 상품 및 국립중앙의료원 임대)을 정리한 기저효과를 감안할 경우, 금번 실적은 의미 있는 성장 흐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뉴라체크, 비자밀 등 치매 진단제 매출이 본격적으로 올라오고 있다”며 “2분기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매출은 수량 4,058건, 매출 1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0.9%, 46.4%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각각 8.2%, 8.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영업이익 증가에는 치매 진단제 매출 확대뿐 아니라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환입 효과도 있었다”며 “이는 일부 사업 매출 축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이익 체력을 보여준 결과”라고 언급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 김 연구원은 “전공의 복귀 및 주요 대형병원의 PET/CT 장비 추가 도입 레켐비 처방 가능 병원 확대에 따라 치매 진단제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지난 7월 22일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프로스타시크’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며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향후 듀켐바이오의 또 다른 성장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듀켐바이오에 대해 목표주가 14,5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며 “상반기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매출 증가가 확인된 가운데, 하반기에는 전립선암 진단제 출시 효과가 더해져 실적 개선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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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세포 딱딱하게 굳어지고 마땅한 치료 방법 없는 '폐 섬유증'...새로운 치료 길 열리나 호흡장애를 초래할 수 있지만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던 폐 섬유증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 섬유화 억제 유전자 ‘TIF1γ’가 간경변·신장섬유증에 이어 폐 섬유증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규명해 ‘Molecular Therapy(IF;12)’에 게재했다. 폐 섬유증은 폐 세포가 딱딱한 섬유조직으로 변화하는 난치성 호흡기 질환이다. 진행될수록 폐 기능이 떨어져 저산소증이 발생하며, 심각한 호흡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한 번 섬유화된 폐 조직은 회복이 어렵고, 섬유화를 막을 방법이 존재하지 않아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효수·이은주 교수(서울대 문도담 박사) 연구팀은 동물모델과 체외배양 환자 폐조직을 분석해 폐 섬유증의 유전자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항섬유화 유전자 ‘TIF1γ’를 잠재적 치료제로 주목했다. 이 유전자는 연구팀의 기존 연구를 통해 간·콩팥에서 섬유화 억제 효과가 확인된 바 있으며, 실제 폐 섬유증 환자의 폐조직을 분석하자 TIF1γ 발현이 건강한 사람보다 현저히 낮아져 있었다. 이후 코돈 최적화로 발현을 극대화하고, 벡터 백본과 나노지질체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