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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찾은 몽골 보건국...스마트 의료환경에 ‘굿’

APEC 보건과 경제 고위급 회의 이후 첫 교류, 의료 분야 상호 협력 가능성 확인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몽골 보건국과 현지 대표 IT 기업인 게르게시스템즈(GEREGE Systems) 관계자들이 병원을 방문해 디지털 의료환경과 스마트 시스템을 살펴보고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국제성모병원을 찾은 방문단에는 몽골 보건부 Khatanbaatar 보좌관, Jargalsaikhan 진료협력국장을 비롯해 게르게시스템즈 Enkhjargal 대표, Myagmardorj 사업개발부장 등 몽골 의료 및 IT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번 간담회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보건과 경제 고위급 회의 이후 첫 교류로, 양측이 의료 분야의 상호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디지털 의료환경 구축과 의료인 교육 분야에서 공동의 관심사를 확인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15~17일 서울에서 열린 APEC 보건과 경제 고위급 회의와 세계바이오서밋에 국내 의료기관으로 유일하게 참여해 특별 세션을 주관하고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보건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몽골 방문단은 국제성모병원을 투어하며 병원이 구축한 외래진료 환자 도착 확인 시스템과 신체 계측 키오스크 환경을 확인했다. 이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외래진료 대기 알림 서비스, 모바일 결제 시스템 등에도 관심을 보였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몽골 보건부와 다양한 측면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제성모병원은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 국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와의 의료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의료기관으로서 스마트 의료환경과 전문 인력 교육 등 다방면으로 실질적인 국제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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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혈변 몇 주 이상 지속되면… 젊은 층도 방심할 수 없는 '이 질환'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 전체에 염증과 궤양이 생기는 만성 질환으로, 최근 젊은 층에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이원명 교수는 “궤양성 대장염은 비슷한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과는 병변 양상이 다르다. 크론병은 소화관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고, 점막뿐 아니라 장 깊은 층까지 염증이 퍼지며 띄엄띄엄 병변이 생긴다. 반면에 궤양성 대장염은 병변이 대장 전체에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궤양성 대장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면역 이상, 장내 세균 불균형,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국내 환자도 빠르게 늘어 2022년에는 4만 명을 넘어섰고 10년 새 4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증상은 잦은 설사, 지속적인 혈변, 점액변, 복통, 때로는 발열이다. 일반적인 장염은 며칠 내 호전되지만, 궤양성 대장염은 수주에서 수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재발한다. 설사, 혈변, 점액변이 계속되면 반드시 진료가 필요하다. 진단은 환자 증상과 함께 대장내시경, 조직검사, 혈액·대변검사, 영상 검사를 종합해 다른 장 질환과 구분한다. 치료는 질환의 중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