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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개방형 협력 플랫폼 가동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바이오헬스 스타트업과 의료현장을 잇는 ‘혁신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미래의료혁신센터에서 ‘2025 CNUHH 미래의료혁신 매칭데이’를 열고 의료기관과 창업기업이 손잡는 새로운 개방형 협력 모델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며,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주관하는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과 ‘디지털바이오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을 위한 K-HOPE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이 사업의 핵심 거점 병원으로 참여해 지역 바이오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바이오진흥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병원 임상의, 특허법인 변리사, 창업 및 사업화 지원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기술 수요와 제도적 지원 방안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는 임상시험과 실증 테스트를 희망하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 대표와 임직원들도 함께해 병원 인프라와의 연계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유진셀랩·테크빌 송혜경 전무가 ‘창업에서 상장까지, 바이오 스타트업의 운명을 가르는 10 Do’s&Don’ts’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강연 후에는 병원 의료진, 기업지원 전문가와 기업이 직접 마주 앉는 1:1 맞춤형 파트너링 상담과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번 매칭데이를 통해 창업기업의 임상 및 실증 수요를 병원 인프라와 실시간 연결하고, 사업화 파트너십 확보 및 차년도 유망기업 사전 발굴을 지원한다. 또한 기술·투자 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에는 앞으로 3년간 총 32억 원(국비 21억 원, 지방비 11억 원)이 투입된다. 병원은 창업기업 발굴과 기술개발, 임상·인증·시험평가까지 바이오헬스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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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 항혈전제 복용 시 안구 중증출혈 위험 최대 2배 증가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김민석 교수팀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가 심혈관 질환 치료를 위해 항혈전제를 복용할 경우, 수술이 필요한 안구 내 중증출혈 위험이 최대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망막 한 가운데 초점이 맺히는 황반 부위가 손상돼 사물이 왜곡되어 보이는 질환을 황반변성이라고 한다. 황반변성은 크게 습성(약 10%)과 건성(약 90%)으로 구분되는데, ‘습성’이란 망막 내에 물이나 피가 새어나와 습해진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황반변성 발생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통칭해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이라 부른다. 이러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에서는 실제로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이 자라면서 체액이나 혈액이 혈관 밖으로 새어나와 망막에 출혈과 부종을 일으킨다. 안구 내 출혈은 황반변성의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유리체절제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급격한 시력 저하 및 영구적인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다른 문제는 황반변성 환자들이 나이가 들면서 동반하게 되는 심혈관 질환이다. 고혈압, 심방세동, 관상동맥질환, 뇌경색 등의 치료에는 항응고제(와파린 등)나 항혈소판제(아스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