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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한미 창립 52주년…‘인간존중-가치창조’ 실현

한미그룹 창립 52주년 기념 봉사주간이 각 사업장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하며 뜻깊게 마무리됐다.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2주간 진행된 ‘창립기념 봉사주간(BIG HEART Volunteer Week)’에는 5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활동을 펼쳤으며, 이를 통해 한미그룹의 오랜 경영이념인 ‘인간존중’과 ‘가치창조’ 정신을 되새기고 제약기업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봉사주간에는 ▲사업장 환경정화 활동 ‘한미 클린업!’ ▲맑은 물, 맑은 마음 ‘한미 한강지킴이’ ▲독거어르신을 위한 ‘한가위 사랑의 한과 나눔’ ▲다문화 가정을 위한 바자회 ‘물품 기부 캠페인’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도서 및 텐텐 나눔’ ▲청각장애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건강 보따리 나눔’ ▲복지사각지대 ‘달콤한 나눔, BEE-Happy 프로젝트’ 등 7가지 나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미 임직원들은 서울 한미그룹 본사와 동탄 한미약품 R&D센터, 팔탄 스마트플랜트, 평택 바이오플랜트, 송탄사업장, 한미정밀화학 등 각 사업장 인근에서 플로깅(plogging) 캠페인에 참여했다.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거리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청결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고, 서울 암사생태공원에서는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며 한강 주변 환경도 함께 정화했다.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향한 임직원들의 관심은 사랑나눔 실천으로 이어졌다. 한가위 명절 연휴에는 한미 임직원과 가족들이 평택시 팽성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직접 만든 한과 120세트를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다문화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한미 임직원의 물품 기부 캠페인도 진행됐다. 한미그룹은 사회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실천하며, 2011년부터 경기 안산시 글로벌청소년센터와 협력해 다문화가정 청소년 교육 등을 지원해왔다. 이번 봉사주간에는 임직원들이 생필품 및 식료품 450여 점을 전달했으며, 이 물품들은 다문화가정의 자립과 생활 지원에 활용된다.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맹학교인 국립서울맹학교에 한미 임직원들은 직접 제작한 점자도서 30권과 텐텐맛 멀티비타민 150통을 전달하며 아이들의 학습과 건강을 응원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서울강동경찰서와 ‘실종아동등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텐텐맛 멀티비타민 패키지 상단에 경찰청 ‘안전드림앱’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부착해 사회 안전망 강화와 아동 보호 활동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청각장애 어르신을 위한 나눔 활동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청각장애인복지관인 청음복지관에 한미 임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눈과 건강에 도움을 주는 한미 건강기능식품 2종과 균형 잡힌 영양을 챙길 수 있는 한미 케어미로 구성된  건강보따리 100세트를 전달하고, 자원봉사와 청각장애 이해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쪽방촌 주민들에게는 한미그룹의 ‘BEE-Happy’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양봉지에서 생산된 야생화꿀 550통이 전달됐다. 이 프로젝트는 꿀벌 개체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 지원을 통해 꿀벌과 식물 생태계를 복원하고, 이를 통해 얻은 ‘꿀’은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일석삼조’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전달된 꿀은 서울역과 돈의동, 영등포, 창신동에 위치한 비영리 창고형 매장 ‘온기창고’를 통해 쪽방촌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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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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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도 이상 수면무호흡, "뇌 미세출혈 위험 2배 높인다"… 코골이·주간졸림 지속 시 정밀검사 필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을 약 두 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안산 코호트 자료를 기반으로 고려대학교 김난희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다. 연구팀은 노화 심층조사사업에 참여한 중장년층 1,441명을 대상으로 8년 동안 추적조사를 진행해 수면무호흡 증상의 중증도와 뇌 미세출혈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안산 코호트는 2001~2002년 기초조사 이후 20년 이상 지속 추적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뇌영상·수면다원검사·인지기능검사 등 정밀조사가 주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약해지는 질환으로, 시간당 호흡장애 발생 횟수에 따라 경증(529회), 중증(30회 이상)으로 분류된다. 한편 뇌 미세출혈은 뇌 속 작은 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미세한 출혈로, 향후 뇌졸중 등 심각한 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뇌 미세출혈 위험비는 2.14로, 수면무호흡이 없는 그룹과 비교했을 때 위험이 약 2배 높았다. 반면 경증 수면무호흡군에서는 위험 증가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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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위험 갑상선 협부암, ‘협부절제술’도 안전하고 효과적…광범위 절제 최소화 표준화 되나 저위험 갑상선 협부 유두암 환자에게서 협부만 절제하는 ‘협부절제술’이 기존의 갑상선 전절제술이나 엽절제술과 재발률은 비슷하면서도 합병증과 호르몬제 의존도를 크게 낮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결과는 불필요한 광범위 절제를 줄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넓힐 수 있는 중요한 근거로 평가된다.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이승호·김수진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최준영 교수 연구팀은 2013~2022년 사이 갑상선 협부 유두암으로 수술받은 저위험 환자 170명을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연구는 수술 후 중앙값 기준 4.3년 동안 환자를 추적 관찰해 각각의 수술법이 미치는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국내 최대 규모 연구로 꼽힌다. -협부절제술, 합병증 ‘0%’…전절제·엽절제군만 합병증 발생 연구팀은 환자를 ▲전절제·엽절제술군 ▲협부절제술군으로 나누고 성향점수 매칭을 통해 임상 특성에 따라 비교했다. 그 결과,일시적 저칼슘혈증(14.1%),영구적 저칼슘혈증(1.2%),일시적 성대마비(3.5%)등 주요 합병증은 모두 전절제·엽절제술군에서만 나타났으며, 협부절제술군에서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평균 입원 기간은 두 군 모두 약 4일로 차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