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K(Neue Musik aus Korea, 한국으로부터의 새로운 음악)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이 후원한 창작음악 공연 ‘On & One Korea’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한국 창작음악을 중심으로 통일과 화합을 주제로 한 창작곡과 시민 메시지 공모 프로그램이 결합된 특별한 무대로 꾸려지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 창작음악에 담긴 통일의 의미… 전 세계와 함께
‘On & One Korea’는 국제 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영국 작곡가 필립 로빈슨(Philip Robinson)의 작품 ‘United in Peace(평화로 하나되어)’를 한경arte필하모닉이 연주하며 시작됐고, 세계적 보편성과 한국적 정서를 잇는 창작음악의 가치를 보여줬다. 이어 서수복(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악장) 협연의 국악타악 협주곡, 월드비전 합창단의 ‘아름다운 세상’, On & One Korea 합창단의 ‘나 하나 꽃피어’, 위촉 초연작인 정미선 작곡가의 ‘그곳에’ 등 새롭게 창작된 작품들이 무대를 채웠다.
특히 마지막을 장식한 윤현진의 창작 작품 ‘아리랑 2025’는 전통 선율과 현대적 질감, 서양 악기와 국악이 한데 어우러진 대표적 한국 창작음악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 시민이 보내온 ‘통일·화합 메시지’… 대상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번 공연은 창작곡뿐 아니라 사전 예약 시 진행된 ‘통일·화합 메시지’ 공모를 통해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형식으로 기획돼 그 의미를 더했다. 메시지 대상에는 한국인이 가장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온 문구이자 이번 공연의 주제를 상징하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선정됐으며, 수상자 신지호 씨에게는 상금이 전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