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지난 9일 저녁 제1차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개최하여 의료계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의협을 주축으로 하여 어려운 의료현안과 일선 의사회원들이 겪고 있는 민생 현안들을 합리적으로 풀어가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제38대 집행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집행부와 시도의사회장들과의 공식적인 자리로 상견례를 겸한 연석회의 성격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제1차 시도의사회장 회의에서는 제38대 집행부 상임이사들 소개에 이어 우리협회 정책과 관련한 일련의 추진사항들에 대해 시도의사회장들에 설명하였으며 의료현안 발생시 체계적인 협조체계 구축 및 실질적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구축한 상임이사 및 의협 직원과 시도의사회와의 매칭시스템(Matching-system)을 소개하였다.
이어 원격의료 경과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과 원격의료 입법저지를 위한 대국회 활동 전략, 여론형성을 위한 홍보 방안 및 토론회 추진 등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정부의 일차의료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참여하고 있는 5개 지역 의사회의 입장을 확인하고, 일차의료시범사업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일차의료 개선 대책위원회를 구성, 활동키로 하였다.
이외에도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13일 첫 회의를 개최하는 대통합혁신위원회 준비 TF 팀에 대해 보고하는 등 의료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도의사회장들은 “의협이 개원가 뿐만 아니라 중소병원, 대학병원까지도 아우를 수 있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하였으며,
의협은 “집행부가 솔선수범하여 의료계가 의협을 주축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의협 신현영 홍보이사는 “의협 집행부와 시도의사회장들은 회원의 뜻을 받들어 소통과 화합을 중요시하여 난마처럼 얽혀있는 복잡하고 어려운 현안을 합리적으로 풀어가도록 노력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