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보건복지부

'일괄 약가 인하'성명서 놓고 '옥신각신'...좀 신중하지!

제약협 성명서 가운데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 아무런 재량권이 없음을 확인했다'에 복지부 강한 불쾌감 드러내 협회 추가 성명서에서 관련 부분 삭제 '황당'

'일괄 약가 인하'를 골자로한 복지부의 입안예고에 대해 제약업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협회의 성명서를  놓고 양측이 신경전을 벌이는등 기 싸움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복지부는 31일 오전'8.12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그동안 제약계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여, 오늘 약가제도 개편을 위한 세부규정(고시)을 입안예고 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올해 말까지 우리 보건의료계가 스스로 공정한 보건의료 환경을 조성.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대타협(협약)’을 추진하는 한편,  공정한 경쟁 여건 조성과 함께 글로벌 제약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 지원 계획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약가고시와 관련, 지난 8.12 발표내용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및 R&D 촉진을 위한 사항을 최대한 반영하여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제약 산업의 발전을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단독등재, 퇴장방지의약품, 기초수액제 등 약가인하로 공급차질이 우려되는 필수 의약품은 인하대상에서 제외하였으며 3개사 이하에서 생산하는 의약품은 약가를 우대 (오리지널 : 70%, 제네릭 : 59.5%) 했다고 부여했다.

복지부는 또 R&D 중심의 제약 산업 육성이라는 정책 방향에 맞추어 개량신약, 혁신형제약기업의 제네릭?원료합성 제네릭 등도 약가를 우대키로 했으며이같은 안이 입안예고에 담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이같은 발표에 제약협회는 회원들의 뜻을 담아 '매우 유감스럽다'며 재고을 거듭했다.

문제는 성명서 가운데 '복지부가 아무런 힘이 없다'는 부분과  법적 대응  언급에서 비롯됐다.

제약협회는 "진정어린 건의와 의문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는 국내 산업기반을 붕괴시킬 충격적 약가인하를 일시에 단행하려 하고 있다. 반면, 응당 수용해야 할 상식적 수준의 요구를 수용하는데 있어서는 제약산업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 아무런 재량권이 없음을 확인했다. 우리는 이 역설적 현실이 슬프고 안타깝다."며 "이번 입안예고에 대한 법적 대응을 통해 제약업계 요구의 정당성을 입증할 것이다. 또한 100만인 서명운동, 제약인 총 궐기대회, 생산중단 등 이미 계획된 일정을 예정대로 강행하여 약가인하의 부당성을 국민에게 호소해 나갈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즉각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약협회의 성명과 관련 논평을 요구한 기자에게 "할말은 많지만 ....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다만 이관계자는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 아무런 재량권이 없음을 확인했다."면 이제 우리와 대화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며 심한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관계자는 특히 "단체가 할 말이 있고 하지 가려야할 말이 있는데 제약협회는 선을 벗어났다"며 "왜 우리가 약가를 인하하는지에 대한 속 사정은 협회가 잘알고 있으면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우리를 이렇게 매도 할수 는 없다"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법적 대응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도 법리적 검토등 모든 문제를 사전에 검토했다"며 문제될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제약협회는 복지부의 이같은 강경 기류를 의식했는지 이날 오후에 문제 부분을 성명서에서 제외하고 추가 성명을 발표해 다소 '매끄럽지 못한 정책 결정임'을 스스로 노출 시켰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치매 100만명 시대, 초고령사회 한국..."정책,대대적 패러다임 바꿔야"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최성혜)가 국회에서 열린 “치매 100만명 시대” 초고령사회 한국은 준비됐는가?" 정책토론회에서 초고령사회 진입 원년을 맞은 대한민국 치매 정책의 대대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촉구했다.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의원과 대한치매학회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진행됐다. 토론회 주제발표에는 고려대안암병원 신경과 이찬녕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최호진 교수가 참여했으며, 패널토론은 가천대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가 좌장을 맡고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실 노인건강과 최승현 과장, 중앙치매센터 서지원 부센터장, 국민일보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신은경 경기남부지부회장, 돌봄청년커뮤니티 ‘N인분’ 조기현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대한치매학회 최성혜 이사장은 “최근 알츠하이머병을 표적 치료하는 혁신신약이 출시되면서, 경도인지장애와 초기 치매 단계에서 적극적인 의료 개입이 가능해졌다”며, “치매의 조기 진단과 치료는 가족과 사회가 감당해야 할 돌봄 부담을 늦추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주관한 서영석 의원(국회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휴메딕스, 자사주 50억원 규모 매입 …”주주가치 제고”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지난 7일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 및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환 결정을 공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사회를 통한 자사주 매입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30억원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 추가 진행을 결정했다. 휴메딕스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안정적인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1619억원, 영업이익 431억원, 당기순이익 3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6%, 16%, 58% 증가했다. 중국, 브라질 등 에스테틱 해외 수출이 늘었고 위탁생산(CMO) 수주가 증가하며 전문의약품 매출도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기업 가치가 지속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다소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해 주주와의 신뢰 관계를 굳건히 쌓아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통과한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은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함으로써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