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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자전거 타는데 손이 저리면, 손목터널증후군 의심해야?

오랜 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들에게도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나타나

직장인 박모씨(35세)는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일명 자출족이다.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자전거 출퇴근은 10월을 넘어서면서 축적 거리만도 만킬로 미터가 넘었다.

 

다이어트를 겸한 건강유지를 위해 시작한 자전거 출퇴근 이였으나, 몇 주 전부터 박모씨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자전거를 타면서 양손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어느 날에는 손에 힘을 줄 수가 없을 정도의 통증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박씨는 병원을 찾게 되었고 수근관증후군, 일명 손목터널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보통 가정주부나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들, 미용사, 요리사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손목의 반복된 사용으로 염증이 생기거나 근육이 부어 신경을 압박해서 생기는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손목이 꺾인 채로 기본 1-2시간에서 최대 4-5시간 정도 자전거를 즐김에 따라 이들에게도 심심찮게 손목터널증후군이 발병되고 있다.

 

척추관절전문병원 구로튼튼병원은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동안 내원한 환자 총 5,401명을 조사 분석한 결과 자전거를 타면서 생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는 총 69명으로, 연령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었고, 이들이 주로 내원한 요일은 주말이 막 지난 월요일이 제일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절전문 구로튼튼병원(은평, 구로, 동대문, 구리, 의정부, 대구 네트워크병원)의 송은성 원장은 “최근 자전거를 즐기는 라이더들 사이에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내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무리하게 자전거를 즐길 경우 손가락이 저리거나 감각이 없어지고, 심하면 손바닥과 손목에 통증이 생기고 물건을 집을 수 없거나 주먹을 쥐기조차 힘들어 지며, 손에 마비 증상이 오거나 팔이나 어깨로 통증이 확대되기도 한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이러한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목이 구부러진 채 자전거 타는 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장시간 자전거를 탈 경우에는 타는 도중이나 혹은 휴식 시간에 손목을 움직이는 운동을 자주해주는 것이 좋으며, 자전거 라이딩 후에는 더운물에 2-30분씩 뜨거운 찜질을 해주거나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송원장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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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 칼럼/ 현장으로 간 심평원장, 소통의 ‘형식’ 넘어 ‘내용’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12대 원장으로 취임한 홍승권 원장이 첫 공식 행보로 주요 의약단체를 잇따라 찾았다. 지난 17일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 이번 일정은 ‘함께 만드는 보건의료 혁신’이라는 메시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홍 원장이 이날 백팩을 어깨에 메고 각 단체를 찾은 모습은 눈길을 끌었다. 권위를 내려놓은 소탈한 행보로 비쳤지만, 동시에 현장과 직접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컸다. 형식보다 내용에 집중하겠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한 셈이다. 취임 직후 곧바로 현장을 찾은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보건의료 정책은 제도 설계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의료기관과 약국, 한의원 등 각 직역의 현실과 환자 접점에서의 경험이 반영될 때 비로소 실효성을 갖는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이라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다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이번 만남이 단순한 상견례에 그친다면 기대했던 성과를 충분히 거두기 어렵다. 제한된 시간 속에서 원론적인 의견 교환에 머물 경우, 복잡한 보건의료 현안을 풀어내기에는 한계가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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