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고신대복음병원, 부산경제진흥원 융합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 최종 선정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부산경제진흥원(원장 김병추, 이하 경제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16 제품-서비스 융합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에 28일 최종 선정됐다.


이날 최종선정과제로 발표된 주관기관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을 비롯해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 쿠키, (주)디자인엑스투, 사라소프트주식회사, 아이엠커뮤니케이션, (주)글릭 총 7개 기관으로 의료기관으로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유일하다.


이번 경제진흥원의 “2016 제품-서비스 융합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은 지식서비스산업과 제조업간의 협업과 융합을 통해 양산업간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고 새로운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자 시행됐으며, 지난 2월 19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3월 2일까지 과제공모 신청·접수를 받아 현장실사,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28일 최종 선정과제가 발표됐다.


연구경쟁력은 전국의 많은 대학병원들의 공통된 관심사이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도 지난해 9월 임학 병원장의 취임 이후 시대적 키워드인 ‘융·복합’을 강조하고 바이오·ICT 융합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기초-중개-임상연구를 위한 대내외적인 협력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러한 계획 아래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올해 초 대형 국책과제의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U-헬스케어사업단(단장 심장내과 조경임 교수)을 출범시킨 바 있다.


U-헬스사업단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해 신체중재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이를 통해서 환자들의 생활습관 개선한다. 의료진은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적정한 운동법과 식이요법을 조절하여 건강한 상태를 유지시킨다. U-헬스케어사업단은 건강관리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융합의학에도 직접 뛰어들 예정이다.


임학 병원장은 “U-헬스케어사업단을 통해 연구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대형 국책연구과제의 수주를 성장세로 돌리기 위해 연구과제 기획비용지원제도와 인력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제진흥원 공모에 선정된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의 사업은 심혈관질환 발병의 위험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 공단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헬스 운동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여 심혈관질환의 1차 예방과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사업수행협업기관으로 IT기업 (주)에프에스알엔티을 선정해 업무협정을 맺었으며, ICT 실내형 운동기기를 이용한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개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 오지환 국내사업지원센터장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의 공모과제 최종선정과 관련해 “부산지역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바이오 헬스산업을 주제로 한 고신대복음병원을 선정하게 됐다”며 “이번 융합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대학병원과 중소기업과의 공조를 통해 지역 의료융복합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