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가 지정한 보건의 날을 맞아 당뇨병 예방․관리를 위한 식습관 개선 대책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당뇨(위험)인구 천만 명* 시대에 국민들의 질병 이해 제고 및 예방 수칙 실천에 초점을 두고 당뇨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국민 식생활 공통 지침 발표 및 당류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4.7일(목)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4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기념식은 보건의료분야 유공자, 보건의료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뇨 예방․관리를 위해 “단맛을 줄이세요, 인생이 달콤해집니다”를 대국민 실천 메시지로 제안한다.
이번 행사는 WHO 세계보건의 날 주제인 ‘당뇨(Beat Diabetes)’와 연계하여 당뇨 예방을 위해 가장 시급하게 개선이 필요한 분야는 ‘식습관’으로 보고, 그 중에서도 ‘단맛 줄이기’를 강조한다.
우선, 효과적인 당뇨 예방․관리를 위해 대한당뇨병학회와 손잡고 당뇨예방 대국민 건강캠페인을 전개한다.
인구고령화와 비만을 유발하는 식습관으로 당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나, 위험성과 합병증에 대한 이해는 낮은 편이다. 반면, 당뇨 예방의 해답은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에 있다.①건강한 식습관(Eat healthy), ②규칙적인 운동(Be active), ③정기적인 검진(If in doubt, check), ④꾸준히 진료받기(Follow medical advice)
복지부는 당뇨병 인식개선과 국민이해 제고를 목표로 핵심 건강위해요인이면서 서로 연관성이 높은 음주․흡연․비만 개선을 위한 연중 캠페인을 전개한다.식습관 개선을 위해서는 부처합동(복지부․농식품부․식약처)으로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을 발표한다.
또한,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인과 보건의료단체(3곳) 등 총 206명에게 포상이 이루어진다.
-보건의날 훈장 수여자 공적 내용
성명 (출생년도) | 소속,직위 | 공 적 내 용 | 훈 격 |
이 근 (1952) |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 | ▪국가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헌신 - ‘90년대 후반 대한응급의학회 법제이사로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정에 참여, 정책이사로 응급의료기금 확대에 기여 - ‘09년 응급의료발전계획 수립에 참여하여 닥터헬기사업 탄생에 중추적 역할 - ‘12년 차세대소아응급실 건립, ’13년 권역외상센터 설립, ‘15년 백령도 등 서해5도 지역의료기관 원격화상체계를 이용한 응급의료협진체계 선진화 - 응급실 기반 손상환자 심층조사 사업과 병원 전 심정지 환자의 119구급대원 등 응급구조사 스마트 의료지도사업 선도 | 국민훈장 무궁화장 |
임영진 (1953) | 경희대학교 의료원 의료원장 | ▪국내 뇌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 뇌종양수술의 새로운 치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여하여 환자의 고통과 치료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성과 - 병원협회, 의사협회 등 다양한 의료관련 단체에서 왕성한 활동을 통해 주요 국가의료정책이 현장에 시행되어 상호 보완적 보건의료서비스가 실현되는데 공헌 | 국민훈장 모란장 |
이영민 (1949) | 사단법인 대한약사회 부회장 | ▪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기여 - ‘89년 전국민 의료보험 실시와 함께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약사회 대상 의료보험 교육, 홍보물 제작, 언론출연, 약국의료보험 전산청구(EDI) 교육 등으로 의료보험 업무 준비와 정착에 선구적 역할 - ‘98년 대한약사회 의료보험분과위원장으로 의약분업 실무준비팀을 구성, 약사회원의 반발을 설득, 간담회 등을 통해 의약분업이 도입, 정착되는데 기여 - ‘05년 ’07년 보험자와 공급자간 최초 자율합의에 주도적 역할, 의약품 사용평가(DUR) 시스템 보급에 앞장 | 국민훈장 동백장 |
이정규 (1947) | (사)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명예회장 | ▪의약품 수출진흥에 기여 - ‘09년부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 회장, 명예회장으로 재임하면서 국내에서 세계적인 의약품 전시회를 개최,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마켓팅 기회의 장 마련(‘14년 53개사 47개국 2,042명 방문, ’15년 137개사 46개국 4,022명 방문) - 중국, 러시아 의약품 유관단체와 MOU를 체결, 의약품 수출진흥 및 사업교류 활성화 - 유럽, 중국, 일본, 동암아시아 등 해외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 의약품 수출 진흥업무 추진(국내 의약품 수출실적이 ‘10년 230만$→’14년 458만$ 로 매년 10%이상 성장) | 국민훈장 목련장 |
하규섭 (1961) | 국립정신 건강센터 센터장 | ▪국가 정신보건사업 발전에 헌신 - 국가 정신보건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국립정신보건센터 설립, 정신보건 공공서비스 확대를 위한 공공정신보건사업단 설립 - 안산트라우마센터장으로 세월호 피해자 가족 심리지원, 안심서비스를 개발하여 군·경찰·소방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서비스 제공 - 한국형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모델개발, 서울보호관찰소와 소년원, 하나원을 방문하여 정신과 상담 및 예방프로그램 최초 제공, 통일마음진료소를 개소하여 북한 이탈주민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 구구가정신건강기술개발사업단을 설립, 국내 정신의학연구 수준 향상에 기여 - 중앙정신보건사업단을 운영하여 5개 국립병원과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간 네트워크 구축 및 국가재난상황에 적극 개입할수 있는 시스템 구축 - WHO, WARP(세계재활협회) 등과 글로벌 파트너쉽 구축으로 정신건강분애 국제협력 교류관계 형성 | 녹조 근정훈장 |
안성모 (1948) | 前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 ▪치과의료 발전 및 남북 보건의료 교류에 헌신 - 치과의사 윤리규범을 제정하고,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위원장직 수행을 통해 정부와 의약단체간 협의에 의한 수가결정 정착 -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를 결성, 평양조선적십자종합병원 구강병동 현대화 지원,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 등 남북보건의료 교류 활성화 공헌 - 치과의료발전과 국민구강 건강을 위한 치과의료정책연구소 개설, 연구사업 진행 - 소년소녀가장 무료 구강진료, 저소득층 2,500여명에게 무료진료 등 사회공헌활동 | 국민훈장 석류장 |
이강안 (1936) | 의료법인 푸른뫼 중앙의원 원장 | ▪ 도서지역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 - 의료혜택이 부족한 섬지역에서 연인원 25천명, 일평균 90명의 환자를 진료해 오고 있고 휴일에는 청산도 인근 무의도서(모동, 모서, 모복) 여서도 등을 찾아 무료진료하고 있음 - 응급환자 발생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이 어려운 섬지역 주민을 위해 매년 5백만원 상당의 백미를 면사무소에 기탁,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 청산밀알장학회를 설립,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을 방문하여 집안청소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음 | 국민훈장 석류장 |
이근 가천대 길병원 원장은 응급의학전문의 제도 도입, 닥터헬기 최초 운영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다.
경희의료원 임영진 원장은 방사선수술이 뇌종양 치료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며, 이영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의약분업 정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다.
올해 건강주간(4.7~13) 중에는 각 시․도 및 보건의료기관 등에서 학술대회, 걷기대회, 건강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단맛 줄이기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당류 적정섭취를 유도하기 위해 덜 달게 먹는 식습관, 당류 정보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당류 저감 종합계획(식약처)을 발표(4.7)하고,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천전략 개발을 위해 협업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