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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한약제제,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속도 낼 수 있을까?

제15차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 개최 전통의약 등 보건의료산업 협력 강화키로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5월 12일 중국 시안(西安)에서 제15차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차관급 회의)를 개최하여 전통의약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5개항의 합의 의사록에 서명했다.한국 대표는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중국 대표는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부주임(차관급) 겸 중의약관리국 국장 왕궈창(王國强) 이

각각 참석했다.  회의는 `94년부터 이번 회차를 포함 총 15차례 개최되었다.


-제10차〜14차 위원회 주요 협력 합의 내용

위원회

개최년도

개최 장소

주요 합의내용

10

’07. 12

(12.610)

한국

(서울, 전남)

- WHOWPRO 추진하는 침구, 임상진료지침 등 국제표준화사업 협력

- 전통의약분야 정보교류, 학술교류 강화

- 2008WHO 주최 세계전통의학대회에서 세계전통의학의 날제정 안건 공동 제출

11

’09. 7

중국(곤명)

- 전통의학정책, 법규, 중장기계획 등 정보교류 강화

- 전통의학 국제표준화사업 공동추진

- 한약재 품질기준(규격,중금속표준 등)분야 연구와 정보교류 강화

- 전통의학분야 학술교류 지속 추진(한국한의학연구원/중의과학원)

12

’11. 6

한국(대구)

- 한약재 품질기준(규격, 중금속 표준 등) 분야의 연구와 정보교류 강화

- 학술, 교육기관 간 지속적 교류와 실질적 협력 지원

- 세계보건기구 전통의학결의실행 공동 추진 및 WPRO 전통의약지역

전략계획 제반업무 실행

13

’13. 7

중국(북경)

- 한약제제 연구개발 등 협력, 산업진흥기구 간 교류 협력 등

- 인적교류, 임상센터 교류, 공동 임상연구 등 민간분야 교류협력 확대

- 양국 공통 전통처방, 임상연구, 한약재 등 공동연구

- 전통의약 의료자원, 건강보험 현황, 약재 기준 등 정책정보 교류 활성화

- WHO ICTM 및 전통의학 국제표준(ISO-TC249) 분야 지속 협력

14

’15. 9

한국(서울)

(실장급 회의)

- 한의약 학술 및 인적 교류 확대 추진

- 국제기구 협력 지속 및 국제표준화 협력

- 전통의학 분야 상응되는 질병 분야 교류 및 협력

- 공중보건 영역에서의 전통의학 역할 촉진

- 양국 공동 과학적 연구 및 협력 전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진흥재단, 대한한의사협회 등 주요 기관장도 참여하였고, 양해각서(MOU) 체결, 실행방안 협의 등도 이뤄졌다.


합의한 주요 내용은 우선, 한‧중 양국은 전통의약 연구의 실질적 교류 협력을 위하여 공동연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국내 유일의 한의약 분야 기초연구 전문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과 지난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중국중의과학원과의 별도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향후 공동연구위원회를 통해 전통의약 기초 연구분야의 공동연구 추진, 심포지엄 개최, 인력 교류가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양국은 전통의약의 과학화, 현대화를 위한 교류협력도 추진한다.복지부 산하 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주요 교류협력 분야는 제3차 한의약육성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과 한약제제 현대화 사업이다.현재 중국은 우리에 앞서 중의우세병종*(中醫優勢炳種)에 대한 임상진료지침을 100여개 이상 개발한 상태다.

    

향후 중국의 지침 개발과정의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한의진료지침 개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표준임상진료지침의 보편적 진료지침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한약제제 분야 교류를 통해 연평균 생산량이 21조(`12년 기준)에 달하는 중약 시장 성장과정의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의 전통의약 진단체계에 대한 정보 교류도 활성화 된다.한‧중의 전통의약은 각각의 진단체계를 현대적으로 발전시켜왔다.양국은 이런 진단체계의 발전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전문가간 공동 학술세미나 개최를 추진하게 된다.학술세미나는 연내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와 중화중의약학회간 이뤄질 예정이다.


양국의 전통의약이 공공보건 영역에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협력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은 구체적 실행 전략을 수립해 양국의 전통의약 공공보건 사업 일선 기관*의 담당자 공동 교육, 국제 워크숍 개최를 추진한다.

    

끝으로 양국은 전통의약이 각국의 보편적 보건의료체계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ICD*에 전통의학 국제질병분류(ICTM)를 포함하는 것에 대한 지지를 천명하기로 하였다.그간 한국과 중국은 이를 위해 WHO의 ICTM 프로젝트를 지원해 왔으며, 현재 ICD Revision Conference*를 앞두고 있다.

   

한국측 대표단장인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전통의약 강국인 한‧중 양국이 전통의약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여 전통의약 시장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우리 한의약의 해외 진출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동 합의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합의 사항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참여 기관과 소통하고, 올해 설립된 한약진흥재단을 간사기관으로 지정하여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차년도 회의는 `17년 상반기에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에 앞서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5월 11일 중국 후난성(湖南省) 정부청사를 방문하여 한국 의료기관, 제약,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산업의 후난성 진출 지원을 위해 후난성정부 샹리리(向力力) 비서장, 위생계획생육위원회 장젠(张健) 주임과 고위급회담을 가졌다.


후난성 정부는 건강산업원* 내 한국 의료기관과 보건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단지인 ‘한국전속원구’를 조성하기로 하고, 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운영회사인 ‘다궈촨치(大國傳奇) (후난) 건강산업투자유한회사’를 설립(‘15)하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올해 3월 동 회사와 한국 전속원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력협약서를 체결하고, 한국 보건의료산업 진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보건복지부도 2014년 11월 후난성 위생계획생육위원회와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어, 양국 정부간 및 관련 기관간 협력 체계가 구축된 상황이다.


방문규 차관은 작년 12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래, 국제의료사업 민관협의체 중국분과회의가 두 차례 개최*되는 등 후속조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앞으로 중국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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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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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여름철 '삼계탕, 냉면, 김밥' 위생 점검... 66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다소비 식품인 삼계탕, 염소탕, 냉면 등을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김밥, 토스트 등 달걀을 주요 식재료로 사용하는 음식점 총 5,630곳을 대상으로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66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5곳, 기준 및 규격 위반 2곳, 표시기준 위반 1곳, 조리실 내 위생불량·위생모 및 마스크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7곳, 폐기물 용기 뚜껑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 17곳, 건강진단 미실시 24곳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을 한 후 6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과 함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삼계탕, 냉면, 김밥 등 조리식품 총 156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김밥 2건에서 바실루스세레우스균과 대장균이 기준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음식점들을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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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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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벌 문델 회장,한국글로벌보건포럼과 간담회서..."다자기구 기여 확대 가시적 성과 역할 기대" 한국글로벌보건포럼 원희목 이사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고문)이 21일 오후 방한 중인 트레버 문델 게이츠재단 글로벌 보건부문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재국 부회장, 게이츠재단의 카라 카루바 부국장과 박수현 한국총괄 등도 참석했다. 한국글로벌보건포럼은 한국의 글로벌 보건분야 기여 증대와 사업적 기회 확대 환경 조성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유바이오로직스, 신풍제약 등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의약품·의료기기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원희목 이사장은 21일 간담회에서 “빌 게이츠 이사장과 함께 방한해 2박 3일간의 빠듯하고 바쁜 일정에도 간담회를 마련한 트레버 문델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한국글로벌보건포럼은 한국 정부와 국회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 다자기구에 적극 협력하고 국내 기업들의 국제 공공조달(ODA) 참여 기회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트레벌 문델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정부와 산업계가 글로벌 보건 분야에서 한국의 기여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와 역량을 갖고 있음을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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