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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건보 광주본부 진료버스 제공…봉사단 동참

신안 도초도서 의료봉사…주민 200여명 진료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과 국민건강보험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상채)가 의료 사각지대인 섬지역 주민들을 위해 진료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의료진과 봉사단원들은 지난 4일 전남 신안 도초도 도초노인복지센터에서 ‘사랑 실은 건강천사’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는 내과, 안과, 치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교수들과 간호인력이 참여했다. 전남지역암센터에서는 암검진과 ·암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등에 관한 홍보를 병행했다. 전남대병원 학마을봉사회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파스 등을 지원했다.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안과·치과·이비인후과 의료장비를 탑재한 진료버스 3대를 제공했다. 혈압기·혈당측정기·체성분 분석기 등을 활용,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기도 했다. 전국 각지에서 온 봉사단원들도 힘을 보탰다.

   이날 7시간 동안 진행된 의료봉사에는 도초도를 비롯, 인근 5개 섬 주민 200여명이 찾아와 진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특히 고령의 독거노인들에 대해서는 검진과 함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수칙들을 신신당부하기도 했다. 


   주민 박모(75)씨는 “섬에 살다보니 아파도 제때 치료받을 수 없어 답답하다. 머나먼 곳까지 찾아와 아픈 몸을 보살펴주고, 치료받을 기회를 주어 참으로 고맙다”며 의료진의 손을 꼭 붙잡았다.
 
   진료단장인 이삼규 교수(재활의학과)는 “안과·치과질환 등으로 오래 동안 고통받고 있는 어르신들이 많아 안타깝다. 건강 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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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