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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다이어트, 건강 둘 다 원한다면 ‘계단 이용'이 정답

365mc-서울도시철도공사, 세계 최초 아트 건강기부계단 조성해 눈길

계단이냐? 에스컬레이터냐?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한 두 번쯤 하게 되는 고민이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계단을 이용하지만, 대부분 에스컬레이터에 의지하는 경우가 더 많다.


계단 오르기가 생각보다 다이어트와 건강에 도움된다는 사실을 안다면 이런 갈등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계단 오르기는 달리기보다 안전하고 걷기보다 효과적인 운동이다. 또한 계단을 천천히 올라만 가도 평지를 걷는 것보다 2~3배의 열량을 소비할 수 있어 다이어트 운동으로는 제격이다.


무엇보다 계단 오르기는 짧은 시간에 하체 근육을 단련하는 최적의 운동법으로, 근육량이 증가하면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체지방 감소와 뱃살 줄이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외 계단 연구 중 하버드 졸업생 건강 연구(Harvard Alumni Health Study)는 눈여겨볼만한데, 하루 8층 높이의 계단을 올라 다니는 사람은 매일 2km를 걷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2%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단으로 건강도 찾고, 기부도 하고, 갤러리에서나 볼 수 있는 예술작품까지 덤으로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생겼다. 365mc병원비만클리닉과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손잡고 7호선 강남구청역에 국내 최초로 조성한 ‘아트 건강기부계단’이 화제의 그곳이다.


지하철 이용객들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면 10원씩 적립되고, 연말까지 적립된 기금은 비만아동 건강 개선과 저소득층 지원에 쓰인다. 365mc는 2016년도부터 매 분기 순 이익의 10%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고 여중생 생리대 지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건강 지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부해 왔다. 이번 계단 조성 비용과 기부금은 2016년도 3/4분기 사회공헌기금에서 활용하였다.


국내 지하철 역사에 이미 건강기부계단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지만 예술작품이 계단에 입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남구청역 건강기부계단의 아트 영역은 Energy 시리즈로 잘 알려진 서양화가 자임(JAIM) 작가와 착시 현상을 이용하는 옵-아트를 주로 선보이는 현대미술가 홍성용 작가가 힘을 보탰다.


김남철 365mc대표원장협의회 회장은 “계단 이용은 일상생활에서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공간이자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이용이 가능한 편한 공간이어서 예전부터 건강기부계단 조성을 고민해 왔다”면서 “이번에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협업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하진 365mc병원 대표병원장은 “비만클리닉을 찾는 분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많이 움직일 것을 권하는데 계단 이용은 헬스장에 가지 않고도 일상에서 다이어트 할 수 있는 좋은 운동법이다.”면서 “예술작품을 감상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아트 건강기부계단이 강남의 건강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365mc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3월 27일(월) 7호선 강남구청역에서 아트 건강기부계단 오픈식을 갖고,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계단 이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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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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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발효유 등 유가공품 중... 거짓보고·원재료 일부 미표시 등으로 적발 된 6곳은 어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우유, 발효유,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하는 유가공업체와 우유류 판매업체(우유 대리점 등의 형태로 직접 마실 수 있는 유가공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영업) 등 총 846곳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25일까지 17개 지자체와 집중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6곳을 적발하여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영유아가 섭취하는 분유 생산업체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도 포함했으며, 점검과 함께 유통 중인 유가공품을 수거하여 살모넬라 오염 여부와 잔류물질 및 영양성분 함량 검사를 실시했다. 위반 사항은 품목제조 거짓보고와 원재료 일부 미표시 1곳, 원료 출납서류 일부 허위 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곳, 건강진단 미실시 1곳, 소재지 변경 미신고 1곳이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유,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 642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된 8개 제품(농후발효유 5건, 발효유 1건, 가공치즈 1건, 가공버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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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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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자녀 위한 ‘피닉스 슈퍼캠프’ 실시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임직원 자녀 대상 피닉스 슈퍼캠프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을 위한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은 ▲건강 ▲가족 ▲여가 ▲재무 ▲은퇴 등 생애 기초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그룹 구성원 각자의 삶의 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가족 친화 대표 프로그램인 피닉스 슈퍼캠프는 임직원 자녀의 자신감과 학습 동기를 북돋우고,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쏘시오그룹 상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다.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중학생 자녀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교육을 받았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피닉스 슈퍼캠프’를 슬로건으로 ▲인성 ▲학습법 ▲삶의 기술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인성 영역에서는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자세, 배움을 위한 태도 형성을 목표로 하며, 학습법 영역에서는 재미를 느끼며 스스로 공부하는 능동적인 학습법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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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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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 제거했더니,"골다공증 예방"...당뇨·고지혈증 등 전신 질환에도 영향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김예진 전문의, 최용훈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을 시 골다공증 발병률이 크게 감소하며,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서 예방 효과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에 서식하며 만성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유발하는 유해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구강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전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보균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유병률은 2017년 기준 16세 이상에서 44%에 이른다. 과거 헬리코박터균은 소화기계에 국한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전신 염증 △산화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교란 등을 유발해 전신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에 따라 제균 치료에 대한 인식도 크게 바뀌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헬리코박터 감염과 당뇨병·고지혈증 등 다양한 대사 질환의 연관성을 규명했으며, 제균 치료가 관상동맥질환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골다공증과 헬리코박터균 간의 연관성을 밝히고자 했다. 골다공증은 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