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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전남대병,원 유병완 사진작가 기증전 개최

4월 한달간 전남대병원 로비 갤러리에서 사랑과 희망메시지 담은 작품 25점 전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뜻깊은 사진전시와 기타연주가 어우러진 문화행사를 통한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대병원은 4일 1동 로비에서 사진작가 유병완씨의 ‘소아암환자돕기 기증전시회’ 오픈식과 기타리스트 김지희씨의 ‘사랑나눔 희망연주회’를 잇따라 개최, 환자와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환자의 쾌유를 기원함과 동시에 어려운 환자를 돕기위한 기부 행사도 겸해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유병완 작가(파킨슨병으로 인한 장애 3급)와 김지희씨(지적장애) 모두 장애를 극복하고서 힘들게 투병 중인 환자들을 위로하고자 마련한 행사여서 더욱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좋은 작품과 연주를 보고 듣는 두 배의 즐거움으로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를 씻어내는 힐링의 시간이자, 내방객과 시민들에게도 달콤한 휴식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증전시회는 ‘99+1’이라는 주제로 한 달간 전남대병원 갤러리에서 열린다.


‘99+1’은 ‘99명이 뜻을 모으면 1명의 어린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작가의 뜨거운 사랑나눔과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 바램을 담고 있다.


전시회에는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표현한 하트시리즈·나비시리즈·성모(聖母)시리즈의 작품 25점이 선 보인이며, 전시회 수익금은 전액 전남대병원 어린이 백혈병·소아암 환자를 돕는데 쓰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총 1천여 만원 상당의 수준 높은 기증 작품들을 아주 알뜰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대구에서 시작된 유병완 작가의 기증전은 지난 3월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를 거쳐 전남대병원으로 이어졌으며, 앞으로 전국 15개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될 예정이다.


7년 전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이던 유병완 작가는 병상에 누워있는 어린 환자와 그 부모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소아암환자돕기에 발벗고 나서게 됐다.


유병완 작가는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을 볼 때 너무 마음이 아팠으며,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물하고 싶었다” 면서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이러한 사랑나눔 행사가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갤러리 오픈에는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해 병원 간부와 의료진, 환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갤러리 오픈에 앞서 김지희씨의 기타연주회가 100여명 관객들의 호응 속에 열렸다.


김지희씨는 이날 앤디 멕키의 ‘라일린’, 마사키 키시베의 ‘꽃’, 이병우의 ‘새’, 스티브 원더의 ‘Isn’t she lovely’, 윤연선의 ‘얼굴’ 그리고 자신이 작곡한 ‘Happy’ 등 10여곡의 아름다운 연주로 1시간 동안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이날 기타연주에 흠뻑 빠진 관객들은 한 곡 한 곡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갈채로 답했다.


김지희씨는 아버지의 권유로 기타를 배우면서 삶에 활력을 불어넣게 되었으며, 어머니와의 끈질긴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하면서 국내외에서 수많은 연주회를 갖는 인간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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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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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발효유 등 유가공품 중... 거짓보고·원재료 일부 미표시 등으로 적발 된 6곳은 어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우유, 발효유,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하는 유가공업체와 우유류 판매업체(우유 대리점 등의 형태로 직접 마실 수 있는 유가공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영업) 등 총 846곳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25일까지 17개 지자체와 집중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6곳을 적발하여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영유아가 섭취하는 분유 생산업체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도 포함했으며, 점검과 함께 유통 중인 유가공품을 수거하여 살모넬라 오염 여부와 잔류물질 및 영양성분 함량 검사를 실시했다. 위반 사항은 품목제조 거짓보고와 원재료 일부 미표시 1곳, 원료 출납서류 일부 허위 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곳, 건강진단 미실시 1곳, 소재지 변경 미신고 1곳이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유,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 642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된 8개 제품(농후발효유 5건, 발효유 1건, 가공치즈 1건, 가공버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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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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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자녀 위한 ‘피닉스 슈퍼캠프’ 실시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임직원 자녀 대상 피닉스 슈퍼캠프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을 위한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은 ▲건강 ▲가족 ▲여가 ▲재무 ▲은퇴 등 생애 기초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그룹 구성원 각자의 삶의 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가족 친화 대표 프로그램인 피닉스 슈퍼캠프는 임직원 자녀의 자신감과 학습 동기를 북돋우고,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쏘시오그룹 상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다.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중학생 자녀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교육을 받았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피닉스 슈퍼캠프’를 슬로건으로 ▲인성 ▲학습법 ▲삶의 기술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인성 영역에서는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자세, 배움을 위한 태도 형성을 목표로 하며, 학습법 영역에서는 재미를 느끼며 스스로 공부하는 능동적인 학습법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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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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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 제거했더니,"골다공증 예방"...당뇨·고지혈증 등 전신 질환에도 영향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김예진 전문의, 최용훈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을 시 골다공증 발병률이 크게 감소하며,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서 예방 효과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에 서식하며 만성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유발하는 유해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구강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전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보균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유병률은 2017년 기준 16세 이상에서 44%에 이른다. 과거 헬리코박터균은 소화기계에 국한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전신 염증 △산화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교란 등을 유발해 전신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에 따라 제균 치료에 대한 인식도 크게 바뀌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헬리코박터 감염과 당뇨병·고지혈증 등 다양한 대사 질환의 연관성을 규명했으며, 제균 치료가 관상동맥질환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골다공증과 헬리코박터균 간의 연관성을 밝히고자 했다. 골다공증은 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