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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곡성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률 1위...보건-교육당국 접종 대상자 현황 공유

곡성군, 전국에서 ’04년생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률 최고 (86.3%, 전국평균 46.6%)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4월 25일(목) 오후 1시 30분 전라남도 곡성군청에서 만 12세 여성청소년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한 보건-교육당국 합동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유근기 곡성군수․박찬주 곡성교육장이 참석해 보건의료원 및 학교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사업에 힘써 준 보건당국과 적극 협력해 준 교육당국에 격려와 감사를 전했다.

 

정 본부장은 “예방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의 질병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보건-교육현장의 협력이 필수적이므로,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로 학생 건강 보호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였다.


-지자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률(상위 25군데)

시도

시군구

’04년생 접종률

전남

전라남도곡성군보건의료원

86.3%

전남

전라남도신안군보건소

79.7%

강원

강원도양양군보건소

79.2%

충북

충청북도단양군보건소

75.9%

경북

경상북도군위군보건소

71.4%

충북

충청북도증평군보건소

68.0%

충북

충청북도옥천군보건소

67.8%

전남

전라남도해남군보건소

67.2%

충남

충청남도논산시보건소

67.1%

인천

인천광역시강화군보건소

67.1%

경남

경상남도창녕군보건소

67.1%

충남

충청남도공주시보건소

66.5%

전남

전라남도장흥군보건소

65.9%

경북

경상북도예천군보건소

65.2%

경기

경기도포천시보건소

64.8%

경남

경상남도함안군보건소

64.7%

전남

전라남도영암군보건소

64.7%

경남

경상남도사천시보건소

63.9%

경남

경상남도함양군보건소

63.6%

전남

전라남도강진군보건소

62.9%

전북

전라북도진안군보건소

62.1%

경기

경기도성남시수정구보건소

61.9%

경기

경기도연천군보건의료원

61.7%

전남

전라남도구례군보건의료원

61.3%

충남

충청남도금산군보건소

60.5%


곡성군은 ’04년생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률이 86.3%로, 전국 255개 보건소(전국 평균 46.6%) 중 가장 높은 지역이다.

 

곡성군의 접종률이 높은 이유로 보건의료원(원장 김영락)은 “보건-교육당국이 접종 대상자 현황을 공유하여 대상자의 재학 상황을 파악하고, 교육청이 학교별로 접종대상자 명단을 통보하면 학교에서 가정통신문 등으로 접종을 안내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또한 “예방접종 담당자들이 사업 시행 초기부터 7개 지역 신문사(뉴스웨이, 국제뉴스 등)에 보도 협조를 요청하고 읍․면에 반상회보를 배포하는 등 주민에게 사업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곡성의료원은 미접종 학생을 학교로 알려 접종을 지도하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대상자와 학부모에 대한 개별 전화로 적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려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6.6.20.부터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의료인과의 건강 상담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제공(6개월 간격, 2회)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다른 어린이 예방접종과 달리 만 12세에 1차 접종이 이루어지고, 이상반응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가 확산된 반면 접종의 암 예방 효과는 당장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일부 보호자들이 접종을 주저하고 있다”고 하며, “무료접종이 지난해 6월 20일부터 시행되어 이를 몰랐던 보호자가 많아 ’16년 접종률은 50%에 그쳤으나, 올해는 보다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통해 대상자의 70%이상 접종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상자가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에 해당하므로, 교육당국의 학생 및 학부모에 대한 올바른 정보전달과 접종 독려 등 협력이 보호자의 예방접종 인식 개선으로 접종 실천을 이끌어내는 데 필수적” 이라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과 유 곡성군수, 박 곡성교육장은 앞으로도 여성청소년의 건강 보호를 위해 보건-교육의 중앙․지자체 공동 협력을 약속하면서, 간담회 자리에서 청취한 우수 사례를 발전․확산시키고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17년 사업을 지속 추진하면서 대상자에 대한 문자·우편발송 등 안내와 대국민 홍보 강화를 위한 캠페인 시행, 보호자의 안전성 우려 불식을 위한 전문성 있는 정보 확산에 주력하는 한편,

 

간담회에서 주요 개선 필요사항으로 지적된 학기 중 접종 편의 제고를 위해 예방접종과 학생검진의 연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이 오는 5월 초의 연휴 기간(5.1.~5.9.)을 이용해 접종할 수 있도록 연휴기간 병원 진료일을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접종 대상자에게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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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