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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 ‘APCIS 2017’ 성료

총 17개국 소아 및 성인 심장 의사 포함 400여 명 참가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사장 서정욱)과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17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시술 심포지엄(APCIS: 대회장 이명묵)”이 성황리에 폐막됐다.


5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17 APCIS”는 Drexel 대학 병원의 심부전과 심장이식 전문가 4명과 미국,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국 등 17개국의 소아 및 성인 심장 의사를 포함하여 국내외 4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호응을 느낄 수 있었다.


‘성인 및 소아 심혈관질환의 중재적 치료기법과 중재시술의사를 위한 심장의 해부병리학적 검토’의 주제로 개최된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대동맥 질환을 포함한 심장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 선천성심장질환의 중재적 시술기법을 시연,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됐다.


25일(목)에는 22년 전통을 가진 선천성 심장질환 세미나인 3-Day Seminar가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호텔에서 개최됐으며, 26일(금)과 27일(토)에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성인의 심혈관질환과 말초혈관질환, 소아의 선천성심장질환에 대한 중재적 시술의 시연, 최신 지견의 발표, 증례 토론, 영상의학과 부검 심장의 비교 등을 통하여 심혈관질환의 중재적 치료와 관련한 최신 발전을 토론했다.


특히,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심장을 직접 만져보며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Hearts-on-Hands Center (심장 체험 센터)가 새롭게 마련되어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 의료기사 등의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실제 심장을 직접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로부터 실제 환자를 치료하는 시술을 익히고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서정욱 이사장은 “APCIS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로 협력하고, 교육 프로그램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제 심장으로 설명하는 것, 여러 다른 분야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 국제적인 심포지엄이라는 것이 주요 특징”이라며, “심장을 전시하고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체험센터를 만들었는데 기대보다 더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묵 대회장은 “임상의학과 기초의학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토론을 통해 심장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심혈관질환 중재시술 분야의 발전을 이뤄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은 세종병원 설립자인 우촌 박영관 박사와 기타 출연자들이 뜻을 모아 2013년 설립한 비영리 연구지원재단으로, 심뇌혈관분야의 학술 및 연구활동 지원, 국내외 의료인의 교육 지원, 국내외 저소득층 의료지원 등의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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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