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의료 전달 체계의 확립 위해 의료계 지혜 모아야"

부천시의사회-·순천향대 부천병원 합동 학술대회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18일 원내 향설대강당에서 부천시의사회와 합동으로 개최한 ‘제12회 부천시의사회·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합동 학술대회’가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부천시의사회 학술대회는 지역 의료인들이 모여 최신 의료 지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열린 지식의 장으로 지역사회 의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 6회 이어 이번에 다시 부천시의사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총 4부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이 좌장과 주요 강의를 맡아 진행했다.


▲헤리코박터 감염의 최신 지견과 현명한 구제요법(소화기내과 황재진 교수), ▲초음파 표준 영상획득을 위한 간담췌초음파스캔(소화기내과 김영석 교수), ▲대사증후군 치료제로서 SGLT2억제제의 역할(내분비대사내과 김보연 교수), ▲어깨의 모든 것(정형외과 박용복 교수) 등 알찬 강의가 진행되어 학술대회에 참여한 지역 의료인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부천시의사회 홍두선 회장은 “저출산 고령화, 빅데이터,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등 보건의료계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1차 의료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인들이 더 많이 공부하고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이번 학술대회가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김부성 이사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의료 전달 체계의 확립’ 등 보건의료계 주요 현안들이 재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의사회 회원들도 1차 - 2차 - 3차로 이어지는 의료 체계가 제 기능을 발휘하고 더 나은 의료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관심을 갖고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며, 좋은 정책들을 제안하자”고 말했다.


이어 “순천향대 부천병원도 3차 의료기관이자, 대학병원으로서 임상 연구에 힘쓰고, 새로운 의료 기술은 오늘과 같은 자리를 통해 지역 병의원과 함께 나눠 지역 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