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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궁금증 3가지?

경희대병원 대장‧항문외과 이길연 교수,로봇수술의 장단점 자세히 설명

대장암은 직장과 결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직장암과 결장암을 통칭한다. 50세 이상의 중년 남성들에게서 자주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운동 부족, 과체중,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젊은 환자와 여성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과도한 지방 섭취와 잦은 음주, 고열량 위주의 잘못된 식습관은 대장암을 부르는 주요 원인이다. 대장암에 대한 궁금증, 경희대병원 대장‧항문외과 이길연 교수에게 들어봤다.


Q. 대장암의 의심증상은?
A. 잦은 설사나 변비 등 배변습관의 변화가 나타났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변이 가늘어졌거나 배변 후, 잔변감이 심하고 혈변, 검은색 변 등도 의심증상이다. 이 외에도 복통, 복부 팽만 등 뱃속의 불쾌감이 있거나 쉽게 피로하고 소화불량, 구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다면 대장 내시경 등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Q. 대장내시경 언제 받아야 하나?
A. 최근에는 만 35세 이전에 대장내시경을 한 번도 받지 않았다면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45세 이상에서 증상이 없더라도 2년 혹은 3년에 한 번 검사를 권유했으나 최근에는 30~40대 사이에 대장암이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기존에 염증성 장 질환 또는 용종이 발견된 경우가 있다면 1년에 한 번 검사 받는 것이 좋다.  


Q. 대장암, 여성에게서도 자주 발생하는가?
A. 1999년부터 2012년 사이 여성의 대장암 발생률은 해마다 약 4.3% 가량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후의 고령군 여성은 대장암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는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내장지방이 쌓여 뱃살이 늘어나기 쉽기 때문이다. 복부비만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Q. 대장암의 치료는?
A. 국내에서 대장암의 복강경 또는 로봇수술은 전체 수술의 70%를 넘긴 수준이다. 그 중에서도 경희대병원은 환자의 90%를 복강경이나 로봇 수술을 시행한다. 이는 수술 후, 항문 보존 여부에 따라 환자의 삶이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직장암은 수술 후에 배변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주변 조직을 다치게 하지 않는 정교한 로봇 수술로 환자의 삶의 질까지 생각한다.


Q. 로봇수술의 장점은?
A. 로봇팔은 수술자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해줄 뿐 아니라, 미세한 손 떨림이 없어 보다 안정적이다. 10~15배 확대된 3D 입체 영상이 전달되어 수술자에게 최적의 시야를 확보해준다. 또한, 장시간의 수술에서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의사의 체력 부담이 적다.


최근에는 로봇 수술의 항문 보존 효과가 뛰어나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직장암 수술에서 영구 인공 장루 수술의 비율이 줄고 항문 보존 수술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향후 로봇 수술을 통한 직장암 수술 성적 향상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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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노조 “졸속 의대증원 멈추고 논의테이블 꾸려라”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졸속적인 증원에 분명히 반대한다”며 재논의를 위한 공식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대 증원과 관련해 전공의 단체가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은 1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부가 의대 정원을 단계적으로 813명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의료 현실보다 정치 현실이 반영된 결과”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교육·수련 환경에 대한 검증 없이 숫자부터 늘리는 무책임한 방식은 또 다른 정책 실패를 낳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현재 교육 현장이 이미 ‘더블링’ 등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증원을 강행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지도전문의 확보, 수련 환경 개선, 교육 시설 및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구체적 대책 없이 증원만 추진될 경우 의료의 질 저하와 환자 안전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특히 전공의 수련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도 거론했다. 노조는 “‘조기 수련’이라는 이름으로 계약서 없이 수개월간 무급에 가까운 노동이 이뤄지는 사례가 여전히 접수되고 있다”며 “무분별한 증원은 수련이라는 이름 아래 책임 없는 노동력 착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