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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위암분야 '명의' 김영진 교수,‘무등의림상’ 학술상 수상

대장암·위암 분야의 ‘명의’로 알려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김영진 교수(대장항문외과)가 ‘제27회 무등의림상’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은 오는 22일 남부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6회 광주의사의 날’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김교수는 국내외 학술지에 대장암과 위암 관련논문을 294편이나 게재했다. 그 중 86편의 논문은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널리 알려졌고, 25권의 국내 외과학 교과서를 저술하는 데도 관여했다. 150여회에 달하는 강연을 통해 후학들의 양성에도 헌신했다.

 

대장암·위암 수술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위암수술 5,000례, 대장암 수술 3,000례, 복강경을 통한 대장암 수술은 현재 800례에 달한다. 특히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응용한 두개의 복강경 공을 통한 대장암 수술을 시도, 200례에 이르고 있다. 현재 복막암학회 부회장으로서 새로운 치료방법을 연구, 복막전이로 희망이 없는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병원 경영에서도 능력을 발휘했다. 지난 2006년부터 2008년초까지 화순전남대병원장을 맡아 ‘암분야 전국 5대병원’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했으며, 병원내에 전남지역암센터를 설립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1년초까지 전남대학교병원장으로서 어린이병원과 권역관절센터 등을 유치, 빛고을병원의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과 사회활동에도 앞장섰다. 광주5·18민주화운동 보상심의위원으로서 5·18부상자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힘썼고, 성폭력구제기관인 호남해바라기센터장을 맡아 봉사했다. 지난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병원장 겸 의료단장을 맡아, 메르스가 창궐한 가운데서도 대회의 성공개최에 이바지했다.


학회 활동으로는 대한암학회 부회장, 대한복막암학회 부회장, 대한대장항문병학회 회장, 대한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 이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학문발전에 기여했다.


여러 학술대회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1997년 대한대장항문병학회 ‘에보트 학술상’, 2004년 대한위암학회 ‘로슈 학술상’을 수상했고, 10여 차례에 걸쳐 각 학회로부터 공로패와 표창패를 받았다.

 

지난 2003년부터 세계인명사전, 의학보건분야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돼오고 있으며, 올해 EBS `명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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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