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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치과병원 방글라데시서 의료봉사

봉사단, 박홍주 병원장 등 의료진·학생 11명 구성...국립대학인 다카 치과대학서 양악수술 워크샵 및 수술

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홍주)이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인술을 펼치고 돌아왔다.


전남대치과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은 설 연휴가 포함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인근에 위치한 꼴람똘라 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


전남대치과병원의 해외의료봉사는 시설 낙후와 인력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방글라데시의 빈민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단은 박홍주 병원장(구강악안면외과)을 단장으로, 정승곤 구강악안면외과 교수·화순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준규 교수를 비롯해 전공의(정연우·심유송)·치전원 학생(김소라·오보미·이지윤·정대운·황진)·간호사(노다혜)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수술과 진료팀으로 나뉘어진 봉사단은 수술팀의 경우 다카대학과 꼴람똘라 병원에서 환자 7명에게 구순구개열 수술, 악하선절제술 등을 시행했으며, 진료팀은 꼴람똘라 병원과 청소년 보호시설을 방문해 약 1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구강검진·발치 등의 치과치료와 잇솔질 교육 등을 펼쳤다.


현지 주민들은 봉사활동이 시작되기 전부터 병원 앞에서 길게 줄 서서 대기했으며, 치료와 수술을 받은 후에는 의료진에게 여러차례의 고마움을 전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또한 봉사단은 지난 17일 다카대학 치과병원에서 현지 교수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양악수술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이와 관련된 양악수술도 2건 시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양악수술과 관련된 기술전수를 목적으로 현지 기관의 의뢰로 시행됐으며, 진단·치료계획·수술 준비 등에 대한 강의·실습과 함께 수술 시연도 펼쳐 의료진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박홍주 병원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해외 의료소외계층에 새로운 삶의 활력을 불어 넣게 됐다” 면서 “앞으로도 전남대치과병원의 의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곳은 국내·외 어디든지 달려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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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