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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회 보령암학술상...안명주교수 영예

안교수 "새로운 표적치료 및 면역치료법 개발할 노력" 수상 소감

보령제약(대표 최태홍)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방영주)이 공동 제정 시행하고 있는 보령암학술상 제17회 수상자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1961년생)교수가 선정됐다. 



안교수는 혈액종양내과 임상의사로서 폐암 및 두경부암에서 보다 나은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임상연구 (1상에서 3상까지)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암 치료제의 임상적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6일 오전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진행됐으며, 안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3천 만원이 수여됐다.

안명주교수는 암 연구에 매진하며 최근 3년간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총 107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중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2편, Lancet 1편이 게재됐다. 연구로는 새로운 항암치료약제의 치료 효과 예측 및 내성기전 규명을 위해 전임상연구(Pre-clinical research) 및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를 진행했으며, 개인 맞춤의학(Personalized medicine) 개발을 위한 차세대 유전체 분석(Nextgeneration sequencing) 연구 및 면역 관련 프로파일의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환자 맞춤치료 (personalized therapy) 및 암 재발 조기진단을 위한 유전자 바이오마커를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을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과 공동연구로 진행하는 등 폐암 및 두경부암 치료성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안교수는 “전임상 및 임상연구의 통합적 연계를 통해 폐암 및 두경부암 환자들의 '개인별 맞춤치료'를 현실화하고 치료효율 증대할 수 있는 새로운 표적치료 및 면역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암연구재단 방영주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령암학술상은 2002년 시작 이후 암연구 분야의 가장 의미 있는 학술상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암연구 활성화는 물론 권위를 더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은 축사를 통해 “보령암학술상을 통해 암에 대한 연구활동을 더욱 진작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보령암학술상이 암 정복이라는 원대한 꿈을 실현하고 건강한 사회를 구현해 인류건강에 공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령암학술상’은 2002년 국내 종양학 분야 연구에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해 온 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국내 종양학 분야의 학술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해 매년1명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로 17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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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촘촘히 짜여진다...안정공급 협의회,민간 참여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약사법」 등 4개 법률 개정안이 10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① 「약사법」 개정 식약처는 의약품 수급불안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에서 일시적인 수요 증가 등으로 안정공급이 필요한 품목까지 논의하고, 환자단체 및 보건의료 현장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민간이 참여하는 협의회로 확대 개편한다. 또한, 천연물 유래 의약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한 ‘천연물 안전관리 연구원’의 설립 근거를 마련했다. ②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 식약처는 마약류취급자의 폐업 후 남은 마약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약류취급자가 폐업을 신고하는 경우 마약류 보유 현황과 처분계획을 제출하고 폐업한 이후에도 마약류를 폐기하거나 양도할 경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하게 한다. ③ 「위생용품 관리법」 개정 국민 안전에 문제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위생용품 수입검사 체계를 갖추기 위하여 위해 발생 우려가 낮고 반복적으로 수입되는 위생용품을 자동으로 검사하여 신고 수리한다. 또한, 전시회, 박람회 등 개최를 위해 무상으로 반입하는 견본 또는 광고 물품 등은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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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스너프박스 접근법’ 시술자 방사선 노출 안전성 입증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심장혈관 시술 시 혈관 접근 방법에 따른 시술자의 방사선 노출량을 비교한 세계 첫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관상동맥중재술은 심장혈관 질환을 치료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핵심적인 시술이다. 그러나 시술자는 시술이 이뤄지는 동안 반복적으로 방사선에 노출되어 피폭 위험을 안고 있다. 최근 좌측 손등의 작은 혈관을 통해 최소한의 절개만으로 시술하는 ‘스너프박스 접근법’이 시술 후 환자의 합병증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접근법은 좌측 팔의 동맥이 대동맥과 더 직선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특성상, 기존 우측 접근법보다 복잡한 병변 시술에 유리하다. 또한, 손목이 아닌 손등 부위 혈관을 통하기 때문에, 시술 중 환자의 팔을 시술자와 가까이에 위치할 수 있어 시술자의 자연스러운 자세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간 스너프박스 접근법에서 시술자 방사선 노출의 안전성을 입증한 대규모 연구는 부족했다. 이에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오현‧노지웅‧김용철‧조덕규 교수 연구팀은 좌측 스너프박스 접근법과 기존의 우측 손목 혈관 접근법에서 시술자의 방사선 노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