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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 ‘KPAC 2018’ 성공 예감...국내외 제약·바이오벤처 관계자 400여명 참석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주제로 9일 개막 10일까지 글로벌 제약사와 1:1 파트너링 등 해외 진출 기회 제공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오는 9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4F)에서 ‘한국 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 2018’(Korea Pharma Associations Conference 2018, 이하 'KPAC 2018')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PAC 행사는 국내 제약기업 CEO들은 물론 글로벌 제약기업의 연구개발 부문 책임 임원도 함께 참석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링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외 제약기업 전문가를 비롯해 바이오 벤처기업, 정부기관, 연구기관, 투자은행, 경영 컨설팅 관계자 등 400여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제약사들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공유하고 성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회장단, 연구중심병원협의회 회장단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함께 ‘신약개발과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등을 공유, 논의하는 오찬 간담회가 진행된다. 

 KPAC 2018의 첫날인 9일에는 ‘신약개발의 최신전략’을 주제로 한 필립 타가리 암젠 부사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컨퍼런스의 막이 오른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가 좌장을 맡는 첫번째 세션에서는 키요시 하시가미 BMS 극동지역 의학/개발부 총괄 임원, 조병철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김희정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팀장, 신헌우 한국MSD 상무가 ‘항암제 바이오마커의 미래와 개방형 혁신’에 대해 토론한다. 

 박래웅 아주대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는 두번째 세션에서는 베겟 라이트마이어 머크 아태지역 외부혁신 총괄 임원, 타카오 혼다 일라이 릴리 일본 개방형 혁신 상무이사, 안수진 유한양행 이사, 코우이치 아카하네 다이이찌산쿄 본부장이 ‘신약 개발을 위한 Quick win, fast fail strategy’를 주제로 토론한다.

 2일차인 10일에는 팀 레이너 먼디파마 사업개발부문 총괄 임원이 ‘국내 혁신과 글로벌 제품화를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구축’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지는 세번째 세션에서는 남수연 인츠바이오 대표를 좌장으로 단 왕 J&J 이노베이션 아태지역 대표, 최영일 종근당 실장, 서상원 삼성서울병원  교수, 이명세 한국먼디파마 사장이 ‘희귀질환과 개방형 혁신’에 대해 토론한다. 

 이진우 연구중심병원협의회 회장이 좌장을 맡는 네번째 세션에서는 지동현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이사장, 줄리엔 샘슨 한국GSK 사장, 김원기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딩위안화 화이자 아태지역 외부혁신 총괄 임원이 ‘연구중심병원과의 개방형 혁신’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업체간 비즈니스 파트너링의 장은 신청기업에 한해 9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BIO KOREA 2018’ 의 연계행사로 개최되며, 기타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02-6301-2157)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02-501-2922)로 문의하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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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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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염증성 장질환자용 영양조제식품 기준 신설…식품 안전관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염증성 장질환자용 영양조제식품의 식품유형과 표준제조기준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12월 23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염증성 장질환자 맞춤형 영양성분 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액란 사용 제품의 위생관리 강화, 식품 중 농약 잔류허용기준 정비, 식단형 식사관리식품의 미생물 검사 신뢰도 제고 등을 통해 국민에게 보다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취지다. 먼저 식약처는 ‘염증성 장질환자용 영양조제식품’의 식품유형과 표준제조기준을 새롭게 마련한다. 염증성 장질환은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으로 인해 영양결핍이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그간 제품 개발에 필요한 표준 기준이 없어 제조업체가 개별적으로 기준과 실증자료를 마련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신설되는 기준에 따라 해당 식품은 단백질, 셀레늄 등 무기질 4종과 비타민 K를 포함한 비타민 10종 등을 적정 수준으로 배합해 염증성 장질환자의 식사 일부 또는 전부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한다. 식약처는 2022년부터 암, 고혈압, 폐질환, 간경변 환자용 식품의 표준제조기준을 순차적으로 마련해 왔다. 또한 가열 처리 없이 섭취하는 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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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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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 남태훈 대표이사,부회장 승진…COO·CTO·사업개발본부 중심 실행력 강화 국제약품(주)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핵심 미래사업의 실행력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남태훈 대표이사(사진)는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김영관 전무이사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김영훈 상무의 역할도 확대됐다. 국제약품은 이번 인사에 대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온 리더들에게 보다 큰 책임과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부회장으로 승진한 남태훈 대표이사는 2009년 국제약품 마케팅부 입사 이후 영업, 관리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2017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남 부회장은 대표이사 재임 기간 동안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과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창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적자가 지속되던 스틸라(Stila) 화장품 사업부 철수를 직접 결정·주도하며 비용 구조를 개선했고, 팬데믹 시기에는 마스크 사업을 전략적으로 전개해 회사 실적에 의미 있는 이익 기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남 부회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도 적극 나섰다. 아이덴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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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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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용종, 암 전 단계에서 잡으면 걱정 없다 대장내시경 검사 후 ‘용종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 많은 이들이 덜컥 겁부터 먹는다. 혹시 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닐지 불안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대장용종은 조기에 발견해 제거하면 대장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매우 낮다”고 강조한다. 오히려 대장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에서 미리 발견해 치료한 것이므로 과도한 걱정보다는 안심하는 것이 맞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문정락 교수(사진)에 따르면 대장용종은 생각보다 흔한 질환이다. 대장은 소장에서 이어지는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분으로 수분을 흡수하고 대변을 형성하는 역할을 하며, 이 대장 점막 일부가 혹처럼 돌출된 상태를 대장용종이라 한다. 대장용종은 특히 40대 이후부터 발생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며, 가족력이나 유전적 요인,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대장용종은 종류에 따라 위험도가 다르다. 과형성 용종이나 염증성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낮지만, ‘선종성 용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어 발견 즉시 제거가 필요하다. 다만 선종성 용종이 발견됐다고 해서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작은 선종이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데는 평균 5~10년이 걸리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