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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항체 치료제 EU101 공동개발계약 체결

EU101에 대해 임상 2상까지 공동개발 진행할 예정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벤처기업 ㈜유틸렉스(대표 권병세, 이하 유틸렉스)는 지난 9월 17일 보건복지부 지원 연구개발사업인 국립암센터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항체치료제 EU101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유틸렉스가 연구 개발중인 EU101 항체치료제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글로벌 항암신약 후보물질로 선정되어 이번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EU101의 비임상, 초기 임상 단계까지 공동 연구 개발 및 국내외 기술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EU101은 T 세포의 공동자극 수용체(co-stimulatory receptor)인 ‘4-1BB’를 자극하여 자가 면역계가 종양 세포를 제거하도록 활성화시키는 면역 항암 항체 치료제(이하 항체 치료제)이다. 현재 출시된 항체 치료제 여보이, 옵디보, 키트루다 등이 T 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항암 효과를 내는 것과 다르게 EU101은 T 세포의 활성을 촉진시키는 방식으로   항암 효과를 낸다. 이러한 기전으로 현재 단독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지만 기존 제품과 병용하여도 부작용이 없으며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EU101이 타깃으로 하는 T 세포 공동자극 수용체 ‘4-1BB’는 1989년, 면역학 분야에 세계적 권위를 보유한 권병세 대표에 의해 처음으로 보고됐으며, 이후 수십 년간의 연구를 통해 면역 항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실제로 다양한 동물 실험에서 4-1BB 항체는 단독 요법으로 육종(sarcoma), 신경교종(glioma), 신장암, 피부암 등에서 큰 치료 효과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다른 항암제와 병용 치료 시에 더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또한 EU101은 분리된 인간 면역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 경쟁 약물 보다 뛰어난 세포 활성화 능력을 보였으며, 인간화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월등한 종양 제거 능력을 확인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에는 중국화해제약에 중국시장에 대한 개발 및 판권 계약으로 첫 번째 적응증에 850만달러, 이후 적응증 추가 시 적응증 별 300만 달러의 추가 마일스톤을 수취하게 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유틸렉스는 EU101로 중국내에서 10개의 적응증을 승인받을 경우 총 3,55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유틸렉스의 권병세 대표는 “유틸렉스는 글로벌 수준의 면역항암제 개발 기술을 보유한 면역항암제 전문 기업으로서 높은 잠재성을 가진 다양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의 공동개발계약 체결은 EU101의 임상단계 진입의 현실화와 유틸렉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진출하는데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박영환 단장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은 다양한 벤처기업, 제약사 들과의 공동개발계약을 통해 항암신약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면역항암제 개발기술 노하우를 지닌 유틸렉스와 공동개발계약울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EU101의 성공적인 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틸렉스는 2015년에 설립되어 혁신적인 면역 치료제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항암 T세포치료제 및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지난 9월 17일,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자가유래 암항원 특이적 T 세포 치료제 앱비앤티셀(EBViNT Cell)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1/2상 임상을 허가 받았으며, 지난 9월 18일에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예비심사가 정규 일정에 맞춰 승인될 경우 내년 초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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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턱 막힌다”... 조용히 생명을 위협하는 ‘폐색전증’ 70세 A씨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실려 왔다. 진단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왼쪽 다리 골절로 병상에 누워 지내던 중 혈전이 생겨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신속한 진단이 없었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 오늘은 초고령화 시대에 발병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색전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황헌규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폐색전증은 혈액이 탁하거나 끈적해져 응고된 ‘혈전(피떡)’이 혈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폐혈관을 막는 질환이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한다.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황헌규 교수는 “숨이 차는 흔한 원인은 천식의 악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 악화, 폐렴, 기흉, 심부전의 악화 등이 있다. 이러한 원인이 없다면, 호흡곤란의 감별진단에서 꼭 기억해야 할 질환이 바로 폐색전증”이라고 말했다. 폐색전증은 고령자, 암 환자, 오랜 침상 안정이 필요한 부동 상태의 환자, 정맥혈전 병력이 있는 환자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 고령의 임신부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