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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한국민의 정신건강질환 으뜸은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환자도 큰 폭 증가

심평원 진료현황 분석 결과, 연령대별로는 10대 '운동과다장애(ADHD)', 20대 ‘우울증’, 70대 ‘치매’ 가장 많아


연령대별 많이 나타나는 정신건강 질환의 경우 10대는 '운동과다장애(ADHD)'가  20대는 ‘우울증’이 70대는 ‘치매’
등으로 나타났다.



또 20세 이상에서는 ‘조현병(F20)', ’비기질성 수면장애(F51)' 환자가 많아 상위권을 유지하였고, 30~69세에서는 ‘알콜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F10)' 환자가 많았다.


특히 70세 이상에서는 상위권에서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F00)’, ‘뇌손상, 뇌기능이상 및 신체질환에 의한 기타 정신장애(F06)’ 등의 질병이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이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하고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정신건강 질환의 진료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정신건강 질환 진료현황 분석 결과, 최근 5년간 정신건강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입원보다 외래에서, 병원급 이상 기관보다 의원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질환별로는 우울증 환자수가 가장 많았고, 불안장애, 불면증 환자수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7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 받은 환자수는 177만 명(전년 대비 5.9% 증가), 내원일수는 2,294만 일(전년 대비 0.4% 증가), 진료비는 1조 4,317억 원(전년 대비 2.6% 증가)으로 나타났다.
 

017년 정신건강의학과 입원 환자수는 9만 4천 명(전년 대비 6.1% 감소)이고 외래 환자수는 172만 9천 명(전년 대비 6.2% 증가)으로 외래 환자수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1] 최근 5년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현황


(단위: 천명, 천일, 억원)

구분

입원

외래

연도

환자수

내원일수

진료비

환자수

내원일수

진료비

환자수

내원일수

진료비

2013

1,504

22,396

12,704

110

11,390

7,564

1,458

11,006

5,140

2014

1,532

22,505

13,006

108

11,347

7,679

1,486

11,158

5,327

2015

1,571

22,475

13,337

103

10,982

7,849

1,529

11,493

5,489

2016

1,667

22,836

13,952

100

10,459

7,918

1,629

12,377

6,034

2017

1,765

22,936

14,317

94

9,746

7,701

1,729

13,190

6,616

전년 대비 증감률(’16~’17)

5.9

0.4

2.6

-6.1

-6.8

-2.7

6.2

6.6

9.6

연평균 증감률(’13~’17)

4.1

0.6

3.0

-3.9

-3.8

0.4

4.4

4.6

6.5



종별 진료현황의 경우 2017년 병원급 이상 기관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는 1조 374억 원(전년 대비 0.21% 증가), 의원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는 3,943억 원(전년 대비 9.53% 증가)이다. 진료비는 병원급 이상에서 높지만, 증가율은 의원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 정신건강의학과 내원일수, 진료비의 증가율(전년 대비 6.21%, 9.53% 증가)이 의원 전체 내원일수, 진료비의 증가율(전년 대비 0.94%, 8.41% 증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2] 최근 5년간 종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현황(단위: 천일, 억원, %)



종별

병원급 이상

의원

진료과목(표시과목)

전체

정신건강의학과

전체

정신건강의학과

연도

내원일수

진료비

내원일수

진료비

내원일수

진료비

내원일수

진료비

2013

265,273

239,835

14,500

9,690

523,611

106,742

7,896

3,014

2014

276,386

258,438

14,548

9,840

527,418

113,134

7,957

3,167

2015

282,102

277,616

14,377

10,039

521,368

117,916

8,097

3,299

2016

298,812

316,346

14,219

10,352

535,141

126,477

8,617

3,600

2017

301,650

339,437

13,783

10,374

540,145

137,111

9,153

3,943

전년 대비 증감률(’16~’17)

0.95

7.30

-3.06

0.21

0.94

8.41

6.21

9.53

연평균 증감률(’13~’17)

3.26

9.07

-1.26

1.72

0.78

6.46

3.76

6.95


연령별 진료현황은 2017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의 연령별 구성비는 50~59세에서 18.1%(2,597억 원)로 가장 높았으며, 전년 대비 진료비의 증가율은 20~29세에서 10.2%로 가장 높았다.


[표3] 최근 5년간 연령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현황


(단위: 천명, 천일, 억원, %)

연도

구분

0_9

10_19

20_29

30_39

40_49

50_59

60_69

70_79

80세 이상

2013 

환자수

1,504

57

123

136

193

245

286

221

215

94

내원일수

22,396

357

1,109

1,712

2,735

3,828

4,350

3,290

3,026

1,990

진료비

12,704

161

622

1,055

1,623

2,196

2,394

1,783

1,663

1,208

2014 

환자수

1,532

54

114

140

191

248

290

230

227

106

내원일수

22,505

332

1,041

1,751

2,648

3,839

4,423

3,399

3,057

2,014

진료비

13,006

152

599

1,092

1,601

2,253

2,499

1,892

1,702

1,217

2015

환자수

1,571

51

109

148

194

253

294

243

233

117

내원일수

22,475

313

991

1,824

2,618

3,794

4,395

3,544

3,052

1,944

진료비

13,337

146

584

1,157

1,616

2,292

2,572

2,045

1,746

1,180

2016

환자수

1,667

53

113

172

207

261

302

263

238

130

내원일수

22,836

327

1,035

2,008

2,663

3,763

4,352

3,764

3,012

1,913

진료비

13,952

159

643

1,308

1,687

2,328

2,628

2,230

1,775

1,194

2017

환자수

1,765

55

119

196

223

275

310

278

248

143

내원일수

22,936

349

1,071

2,186

2,678

3,676

4,204

3,823

3,005

1,943

진료비

14,317

174

681

1,441

1,720

2,322

2,597

2,329

1,820

1,234

전년 대비 증감률

(’16~’17)

환자수

5.9

5.2

5.6

13.5

7.6

5.0

2.6

5.8

3.9

10.4

내원일수

0.4

6.6

3.5

8.9

0.6

-2.3

-3.4

1.6

-0.2

1.6

진료비

2.6

9.4

6.0

10.2

2.0

-0.3

-1.2

4.4

2.5

3.3

연평균

증감률

(’13~’17)  

환자수

4.1

-0.7

-0.8

9.4

3.7

2.9

2.1

5.9

3.6

10.9

내원일수

0.6

-0.6

-0.9

6.3

-0.5

-1.0

-0.8

3.8

-0.2

-0.6

진료비

3.0

2.0

2.3

8.1

1.5

1.4

2.1

6.9

2.3

0.5


정신건강의학과 다빈도 질병은  2017년 정신건강의학과의 질병별 환자수는 ‘우울에피소드(F32)’(51만 1,059명)> ‘기타 불안장애(F41)’(35만  799명)> ‘비기질성 수면장애(F51)’(13만 1,535명) 순으로 많았다.


 ‘우울에피소드(F32)’, ‘기타 불안장애(F41)’ 환자수는 20대 이후에 급격히 증가하여 50대 환자수가 가장 많았다.
 ‘비기질성 수면장애(F51)’는 50~60대의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정신건강의학과 ‘불안장애’ 환자는 37만 9,932명으로 2013년 대비 35.7% 증가했다. 50대 환자가 7만 9,393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환자는 4만 3,045명으로 2013년 대비 75.3% 증가하여 가장 많이 증가했다.


2017년 정신건강의학과 ‘불면증’ 환자는 12만 3,898명으로 2013년 대비 48.3% 증가했다. 60대 환자가 2만 8,65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13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연령대는 80세 이상(81.6% 증가)> 60대(60.0% 증가)> 20대(58.7% 증가)였다.


정신건강의학과 성별 질병은  2017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주로 남성이 진료를 많이 받은 질병은 ‘알콜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F10)’> ‘운동과다장애(F90)’> ‘전반발달장애(F84)’ 순이며, 여성이 진료를 많이 받은 질병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F00)’> ‘재발성 우울장애(F33)’> ‘식사장애(F50)’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진료를 많이 받은 ‘알콜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F10)’ 환자수는 50대에서 가장 많고, 여성이 진료를 많이 받은 ‘식사장애(F50)' 환자수는 20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수가 2,000명 이상이고 한쪽 성별의 구성비가 70% 이상인 질병에 대해 작성, 세부사항은 [참고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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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 WHO 밀폐인증 획득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이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밀폐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한국의 폴리오 필수시설(LG화학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에 대한 WHO의 밀폐인증 획득은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국가 생물안전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는 폴리오바이러스 취급은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위해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생산시설로서 활용될 수 있는 안전성과 위해관리 역량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세계폴리오박멸계획(GPEI)을 1988년부터 수립하고, 폴리오(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국가별 광범위한 백신접종을 요구하고 있으며, 폴리오필수시설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2026년까지 밀폐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WHO 밀폐인증은 폴리오바이러스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밀폐시설 기준과 위해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절차로, WHO 지침인 ‘글로벌행동계획 제4판, GAPIV’을 기반으로 이뤄지며, 생물위해 관리체계, 교육‧훈련, 보안, 물리적 밀폐, 비상대응계획 등 생물안전·생물보안 전 영역에 걸쳐 구성된 총 14가지 세부 기준을 모두 충족할 경우,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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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20일 ‘언제 호스피스에 가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존엄한 죽음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임종 직전 △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이 어렵고 의식이 흐려질 때 등 네 가지 상황 중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이용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호스피스 입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지만, 여전히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교직원 모두가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고민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