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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봉사단, 필리핀 해외의료봉사 마치고 귀국

5개 의약단체로 꾸려진 42명의 봉사단원,필리핀 포락지역 총 1,887명 진료



경기도의료봉사단(단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2019년 7월 9일 해외의료봉사를 떠났으며 4박 5일간 필리핀 뽀락지역에 인술을 베풀고 지난 14일 무사히 귀국했다.


의료봉사지인 필리핀 뽀락 지역은 도심인 마닐라에서 차량으로 2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으며 사탕수수 재배를 주업으로 하고 벼농사를 경작하는 농업지역으로, 도시 외곽에 위치하여 환경적으로 의료시설의 부족과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며 특히 임산부와 여성들에게는 더욱 위생이 취약한 지역이다.


경기도 내 5개의 의약단체와 경기도청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해 보다 12명 많은 총 42명의 봉사단원들이 참여했으며 원영석(경기도의사회 기획이사 겸 사업이사) 인솔단장을 중심으로 산부인과(김연정, 성영모), 신경외과(강원봉), 성형외과(김순걸), 소아청소년과(김형식, 이동구, 박정금), 내과(이창중, 정창호, 홍의수), 치과, 한의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지원과 위생교육, 구강교육, 성교육을 실시하고 의약품 및 의료용품, 수건 농구대 설치 등을 지원 했다.


10일 새벽 필리핀 클락공항에 도착한 봉사단은 오전부터 본격적인 봉사일정에 들어갔다.

첫째 날 봉사지역인 아누나스 마을은 일명 “다리밑 마을”로 불리는 곳으로 지방민들이 직업을 얻기 위해 도시로 밀려와 다리 밑에 정착촌을 형성하여 살고 있으며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의료취약지역이다. 아우나스초교에서 진료를 시작한 봉사단은 내과 328명, 소아과 275명 등 이날 총 816명을 진료하며 인술을 베풀었다.


둘째 날은 약 1시간 30분 육로로 이동 후 다시 30분 간 배로 이동해야 하는 방갈브가드 어촌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섬마을이다 보니 마을 주민들이 자유롭게 의료혜택을 받기 힘든 환경으로 습한 기온 때문에 열감기와 코감기가 많은 지역이며 피부병과 산부인과 진료를 요하는 지역이다. 방갈브가드 초교에서 진료를 시작한 봉사단은 소아과 131명, 내과 113명, 산부인과 80명 , 외과 30명 등 총 515명을 진료하였다.


셋째 날은 작년과 동일지역인 카미야스 산족 아이타 원주민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 지역은 작년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원주민들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고 경기도의사회가 지원하여 우물 공사를 실시, 올해 3월에 공사가 완공 되었고 이번에 봉사단이 방문하면서 기증식을 실시하였다. 기증식 후 카미야스고등학교에서 내과 203명, 소아과 184명, 치과 80명 등 총 556명의 원주민들을 치료하였다.


이번 봉사는 해당지역의 의료 봉사 및 빈민 구제 사업으로, 봉사단이 현지에서 진료한 환자는 내과 644명으로 가장 많은 진료를 받았으며 다음으로 소아과 590명, 외과 69명, 산부인과 167명, 치과 179명 그리고 한방 238명을 진료하여 총 1,887 명의 많은 환자에게 인술을 베풀고 돌아왔다.


외과 파트의 경우 신체 다양한 부위의 양성 종양을 제거 하고 외상을 치료하는 등, 이동식 의료봉사의 한계를 넘어서 수술을 집도 하였고 통증치료도 병행하였다.


치과의 경우 작년보다 더 많은 이동식 치과 장비를 준비하여 보다 많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었으며, 여기에는 자원봉사자와 치위생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큰 도움이 되었다.


한의과의 경우 복용약을 준비하여 복통, 감기 등의 환우에게 제공하였으며, 추나배드도 준비하여 한의학을 접하지 못하는 현지 환우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원영석 인솔단장(경기도의사회 기획이사 겸 사업이사)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특히 성에 취약한 임산부, 여성을 위해 이동식 초음파 장비를 작년보다 1대 더 준비하여 산부인과 진료 초음파 및 자궁경부확대촬영술을 시행, 액상세포 검사를 함께 진행하여 국내에서 검사결과를 판독하였으며 검사결과는 해당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선교사에게 전달하여 꾸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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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비염·코감기 증상 완화 4계절 상비약 ‘알레노즈캡슐’ 출시 신신제약은 알레르기성 비염, 코감기, 부비동염(축농증) 등으로 인한 다양한 비염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제 ‘알레노즈캡슐’을 출시했다. 최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환절기에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급격히 증가하고,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코 점막이 자극받기 쉬워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이로 인해 구분이 어려운 알레르기성 비염과 코감기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하나의 제품으로 폭넓은 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신신제약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코감기 증상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알레노즈캡슐’을 선보였다. 질환의 구분이 어렵더라도 손쉽게 복용할 수 있어, 환절기뿐 아니라 연중 활용 가능한 4계절 상비약으로 안성맞춤이다. ‘알레노즈캡슐’은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메퀴타진을 비롯해 ▲콧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벨라돈나총알칼로이드, ▲항염 및 항알러지 효과의 글리시리진산, ▲코막힘 개선을 돕는 슈도에페드린염산염, ▲진정 작용으로 인한 졸음을 완화하는 무수카페인 등 5가지 복합 성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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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20일 ‘언제 호스피스에 가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존엄한 죽음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임종 직전 △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이 어렵고 의식이 흐려질 때 등 네 가지 상황 중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이용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호스피스 입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지만, 여전히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교직원 모두가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고민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