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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한국생명의전화, 자살 유가족 위한 오디오클립 ‘LOVE SOUND’ 공개

한국생명의전화는 자살 유가족을 향한 시선을 변화시키고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오디오클립 ‘LOVE SOUND’를 제작해 22일 공개했다.


‘LOVE SOUND’는 10명의 유가족이 자살로 잃은 가족에게 쓴 편지를 연예인의 목소리로 담는 캠페인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잃은 슬픔과 사회적 편견에 시달리는 자살 유가족의 아픔에 공감하도록 하는 한편 유가족들에게는 따뜻한 응원을 전하겠다는 취지다.


정애리, 강신일, 엄효섭, 조성하, 김희정, 조한철 배우, 이선영 아나운서, 오세진 작가가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이들은 딸을 잃은 엄마, 아버지를 잃은 딸, 친구를 잃은 학생 등의 편지를 대신 낭독했다. 자살 유가족 당사자인 박인순 상담가와 정규환 자살예방전문가도 함께해 직접 목소리를 냈다. 


정애리 배우는 “사랑하는 딸을 자살로 떠나보낸 어머니의 편지를 읽으며 말로 다할 수 없는 슬픔을 느꼈다.”며 “나의 서툴지만 온 마음을 다한 위로가 전해져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애리 배우는 자살예방을 위해 한국생명의전화 홍보대사로 활동한지 올해로 20년째다.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은 “‘LOVE SOUND’를 통해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 유가족을 위한 지지체계가 마련되는 사회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LOVE SOUND’는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자살유가족은 일반적인 사망과는 다른 애도과정과 심리, 사회적 고통을 경험한다. 자살 위험이 일반인 대비 평균 8.3배 높은 이유이다. 대한민국은 10만 명당 26.6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OECD 평균 자살자수 11.5명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하루 평균 37.5명이 자살하는 상황에서, 2019년 한해 발생한 자살 유가족 숫자는 최소 68,350명, 최대 136,700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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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제약,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주최 ‘청소년 건강 자기도전 챌린지’ 후원 다산제약(대표이사 류형선)은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2025 청소년문화축제 공동 주관사인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사장 류형선.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의 ‘청소년 건강 자기도전 챌린지’에 협력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건강 자기도전 챌린지’는 청소년들이 약물 오남용 및 비만 등 심각한 청소년기의 정신적, 심리적 성장 방해 요인에서 벗어나 청소년 스스로 도전하는 삶과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후원금은 30여개 동아리 지원금에 사용되며 연말 시상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 이에 다산제약은 청소년들이 바른 정신과 건강한 신체를 갖춤으로써 정신적, 심리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자 적극 후원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행복한 사람들이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는 경영 철학에 따라 지원하는 이번 ‘청소년 건강 자기도전 챌린지’ 후원을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 우리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성장 방해 요인에서 벗어나 자기 의지와 도전으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 더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후원 취지를 전했다. ‘청소년 건강 자기도전 챌린지’는 5월 19일(월)~6월 14일(토)까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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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는 인공 고관절 ‘재수술’ 일으킨 주요 원인이 '이것'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박정위 교수팀이 인공 고관절 수술 후 재수술을 야기한 주요 원인을 확인해 발표했다. 총 515건의 인공 고관절 재치환술을 분석한 결과 재수술의 가장 큰 원인은 무균성 해리(인공관절과 뼈 사이의 고정부가 느슨해져 결합이 약해지고 불안정한 상태)로 확인됐다.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은 고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이나 대퇴골두 괴사 등에 대한 치료방법으로 비구와 대퇴골두를 모두 인공 삽입물로 교체해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수술이다. 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는 일상으로 복귀하지만 일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치환술(재수술)이 필요한데, 이는 전치환술 보다 더 고난도고 예후가 좋지 않다. 이처럼 재수술은 환자에게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크기에, 재수술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한 부분일 수밖에 없다. 또한 재수술의 원인이 되는 요인은 수술 후 경과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장기간에 걸쳐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분석은 재수술 예방에 중요한 근거가 된다. 이에 이영균 교수팀은 2004년부터 2023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시행된 모든 인공 고관절 재치환술 515건을 대상으로 ▲원인 ▲발생 시점 ▲수술 기법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