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8 (토)

  • 맑음동두천 9.0℃
  • 구름많음강릉 8.0℃
  • 맑음서울 10.0℃
  • 맑음대전 9.4℃
  • 맑음대구 9.1℃
  • 흐림울산 7.3℃
  • 맑음광주 11.9℃
  • 구름많음부산 11.8℃
  • 맑음고창 11.2℃
  • 구름많음제주 13.4℃
  • 맑음강화 9.0℃
  • 맑음보은 7.1℃
  • 맑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11.7℃
  • 흐림경주시 6.5℃
  • 맑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대한신장학회, 인공신장실 COVID-19 5가지 대응지침 국제 공유

인공신장실 폐쇄없이 COVID-19 2차 전파 효과적인 차단방법제시
인공신장실 COVID-19 감염에 대한 국제적인 치료지침 제공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가 대구에서 처음으로 COVID-19 확진을 받았으며, 대구•경북지역의 COVID-19 확산으로 3월 14일까지 11개 인공신장실에서 11명의 혈액투석 환자와 7명의 의료진이 COVID-19 감염으로 확진되었다.


대한신장학회의 인공신장실 COVID-19 대응팀은 COVID-19 유행기간 동안 인공신장실 내 2차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였다는 연구결과(제1저자 경북의대 조장희 교수, 영남의대 강석휘 교수, 교신저자 한림의대 이영기 교수)를 신장학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미국신장학회지(논문인용지수=9.271)에 게재하여 인공신장실의 COVID-19 감염에 대한 국제적인 치료지침을 제공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인공신장실 지침과 이에 따른 각 인공신장실과 대응팀의 활동이 인공신장실 내 2차 전파를 억제할 수 있는지 조사하였다. 인공신장실 COVID-19 대응팀은 각 인공신장실의 환자와 의료진에 대하여 시행한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밀접 접촉자들에게 즉각적인 코로나19 PCR 검사를 시행하여 4명의 추가 확진자를 확인하였다. 음성으로 나온 환자들에 대해서는 14일간 코호트격리투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302명의 밀접 접촉자 중 2명의 의료진만이 2차 감염인 것으로 확인되어, 0.66%의 매우 낮은 2차 감염 전파율을 보고하였다.
 
그림 1. 인공신장실의 코호트격리투석 순서도. 역학조사로 확인된 밀접 접촉자 전수를 대상으로 즉각적인 COVID-19 확진 검사를 시행하여 추가적인 확진자를 선별한 후에 코호트격리투석을 시작한다. 코호트격리투석 기간에는 발열이나 증상을 보인 대상자에게 즉각적인 확진 검사를 시행한다. 코호트격리투석 대상자들은 13일째에 다시 확진 검사를 받아서 음성 결과를 확인하고 14일째에 코호트격리투석을 종료한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모든 밀접 접촉자에 대해 즉각적인 PCR 검사를 시행하여 추가적인 확진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음성인 환자들에 대해서는 인공신장실과 보건당국의 상호 협조를 통해 코호트격리투석을 유지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적절한 인공신장실 대응지침, 신속한 PCR 검사를 통한 환자의 조기 발견, 인공신장실/학회/보건당국의 상호 협조와 지속적인 감염병 감시 등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한 인공신장실을 폐쇄하지 않고 COVID-19의 2차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다.


혈액투석 환자들은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고 폐쇄된 공간(인공신장실)에서 집단적으로 투석치료를 받기 때문에 감염병 확산에 취약하다.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양철우)는 2015년 메르스 유행 동안에 투석환자 확진자를 통해서 인공신장실 메르스 대응지침을 만든 겸험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공신장실 COVID-19 대응지침이 마련하였다.


인공신장실 COVID-19 대응지침은 각 투석기관에 배포되어 코로나 감염시 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으며 학회에서는 COVID-19 관련 핫라인을 구축하여 불시에 코로나 감염이 인공신장실에 발생하였을 시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림 2. 비상대응위원회의 조직도. 대한신장학회와 대한투석협회의 신장내과 의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인공신장실 COVID-19 비상대응팀이 전체 비상대응위원회를 지휘하면서 인공신장실 COVID-19 대응지침을 마련하였다.


대한신장학회 인공신장실 COVID-19 대응지침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인공신장실 내 의료진과 환자들은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환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실을 폐쇄한다.


2) 인공신장실에 들어오기 전에 체온과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고, 문제가 없는 경우에만 입실한다. 발열이 있다면 인공신장실을 방문하지 않고 미리 의료진에게 알린다.


3) COVID-19가 의심되거나 확진된 환자는 음압실에서 혈액투석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이송한다.


4) 밀접접촉자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코호트격리투석을 시행하며, 매일 체온과 호흡기 증상을 확인한다. 코호트격리투석이란 밀접 접촉자들을 다른 환자들과 분리하여 별도의 시간에 따로 모아 투석 치료를 시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5) COVID-19 유행기간 동안 병원 간 환자 이동은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민정준 제11대 화순전남대병원장 이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제11대 민정준 병원장이 27일 미래의료혁신센터 미래홀에서 이임식을 갖고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이임식에는 병원 직원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임 기간 주요 발자취를 담은 헌정 영상 상영, 이임사, 공로패 증정 등으로 진행됐다. 민 병원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간의 비상진료체제를 언급하며 “의정 갈등과 전공의 사직 등 가혹한 환경 속에서도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자리를 지켜준 구성원들 덕분에 병원이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 속에서 우리는 더 단단해졌다”며 “지역 의료가 흔들릴 수 있었던 절체절명의 시기에도 굳건히 병원을 지켜낸 여러분이 병원의 저력이자 스피릿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병원장 직책에서는 내려오지만, 병원의 구성원으로 돌아가 세계적인 암 연구의 메카이자 미래 의료 인재를 키워내는 요람이 되도록 현장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 병원장은 ▲강호철 진료부원장 ▲성명석 사무국장 ▲배홍범 기획조정실장 ▲김형석 의생명연구원장 ▲황준일 교육수련실장 ▲김창현 진료지원실장 ▲강승지 의료질관리실장 ▲김어진 감염관리실장 ▲권성영 기획조정부실장 ▲이동훈 전산부실장 ▲홍아람 홍보실장 ▲조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