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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인공신장실 COVID-19 5가지 대응지침 국제 공유

인공신장실 폐쇄없이 COVID-19 2차 전파 효과적인 차단방법제시
인공신장실 COVID-19 감염에 대한 국제적인 치료지침 제공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가 대구에서 처음으로 COVID-19 확진을 받았으며, 대구•경북지역의 COVID-19 확산으로 3월 14일까지 11개 인공신장실에서 11명의 혈액투석 환자와 7명의 의료진이 COVID-19 감염으로 확진되었다.


대한신장학회의 인공신장실 COVID-19 대응팀은 COVID-19 유행기간 동안 인공신장실 내 2차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였다는 연구결과(제1저자 경북의대 조장희 교수, 영남의대 강석휘 교수, 교신저자 한림의대 이영기 교수)를 신장학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미국신장학회지(논문인용지수=9.271)에 게재하여 인공신장실의 COVID-19 감염에 대한 국제적인 치료지침을 제공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인공신장실 지침과 이에 따른 각 인공신장실과 대응팀의 활동이 인공신장실 내 2차 전파를 억제할 수 있는지 조사하였다. 인공신장실 COVID-19 대응팀은 각 인공신장실의 환자와 의료진에 대하여 시행한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밀접 접촉자들에게 즉각적인 코로나19 PCR 검사를 시행하여 4명의 추가 확진자를 확인하였다. 음성으로 나온 환자들에 대해서는 14일간 코호트격리투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302명의 밀접 접촉자 중 2명의 의료진만이 2차 감염인 것으로 확인되어, 0.66%의 매우 낮은 2차 감염 전파율을 보고하였다.
 
그림 1. 인공신장실의 코호트격리투석 순서도. 역학조사로 확인된 밀접 접촉자 전수를 대상으로 즉각적인 COVID-19 확진 검사를 시행하여 추가적인 확진자를 선별한 후에 코호트격리투석을 시작한다. 코호트격리투석 기간에는 발열이나 증상을 보인 대상자에게 즉각적인 확진 검사를 시행한다. 코호트격리투석 대상자들은 13일째에 다시 확진 검사를 받아서 음성 결과를 확인하고 14일째에 코호트격리투석을 종료한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모든 밀접 접촉자에 대해 즉각적인 PCR 검사를 시행하여 추가적인 확진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음성인 환자들에 대해서는 인공신장실과 보건당국의 상호 협조를 통해 코호트격리투석을 유지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적절한 인공신장실 대응지침, 신속한 PCR 검사를 통한 환자의 조기 발견, 인공신장실/학회/보건당국의 상호 협조와 지속적인 감염병 감시 등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한 인공신장실을 폐쇄하지 않고 COVID-19의 2차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다.


혈액투석 환자들은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고 폐쇄된 공간(인공신장실)에서 집단적으로 투석치료를 받기 때문에 감염병 확산에 취약하다.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양철우)는 2015년 메르스 유행 동안에 투석환자 확진자를 통해서 인공신장실 메르스 대응지침을 만든 겸험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공신장실 COVID-19 대응지침이 마련하였다.


인공신장실 COVID-19 대응지침은 각 투석기관에 배포되어 코로나 감염시 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으며 학회에서는 COVID-19 관련 핫라인을 구축하여 불시에 코로나 감염이 인공신장실에 발생하였을 시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림 2. 비상대응위원회의 조직도. 대한신장학회와 대한투석협회의 신장내과 의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인공신장실 COVID-19 비상대응팀이 전체 비상대응위원회를 지휘하면서 인공신장실 COVID-19 대응지침을 마련하였다.


대한신장학회 인공신장실 COVID-19 대응지침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인공신장실 내 의료진과 환자들은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환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실을 폐쇄한다.


2) 인공신장실에 들어오기 전에 체온과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고, 문제가 없는 경우에만 입실한다. 발열이 있다면 인공신장실을 방문하지 않고 미리 의료진에게 알린다.


3) COVID-19가 의심되거나 확진된 환자는 음압실에서 혈액투석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이송한다.


4) 밀접접촉자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코호트격리투석을 시행하며, 매일 체온과 호흡기 증상을 확인한다. 코호트격리투석이란 밀접 접촉자들을 다른 환자들과 분리하여 별도의 시간에 따로 모아 투석 치료를 시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5) COVID-19 유행기간 동안 병원 간 환자 이동은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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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마약성 진통제 사용 급증,염증성 장질환 환자 10배 증가... 경각심 필요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마약성 진통제 사용이 급증한 가운데, 장내 염증을 근본적으로 억제하는 생물학적 제제 및 소분자제제가 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전유경 교수 연구팀은 2010-2022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에 기반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 전수 조사를 통해 생물학적 제제, 소분자제제를 포함한 상급치료(Advanced Therapy)를 받은 환자들에서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Opioid)’의 사용이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으로 알려진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은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완치가 어려워 약물치료를 중심으로 최대한 염증을 억제하고 안정된 관해 상태로 유지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한다. 이러한 염증성 장질환은 혈변·설사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복통을 만성적으로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통증 조절에 실패하면 마약성 진통제 사용까지도 고려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약물로는 오피오이드가 대표적이다. 오피오이드는 마취나 통증조절을 목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합법적 마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