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8 (화)

  • 구름많음동두천 15.2℃
  • 흐림강릉 10.3℃
  • 구름많음서울 15.9℃
  • 구름많음대전 17.8℃
  • 흐림대구 19.9℃
  • 흐림울산 21.4℃
  • 구름많음광주 14.7℃
  • 흐림부산 19.9℃
  • 흐림고창 12.5℃
  • 흐림제주 14.7℃
  • 구름많음강화 15.9℃
  • 맑음보은 17.4℃
  • 구름많음금산 17.2℃
  • 흐림강진군 15.9℃
  • 흐림경주시 21.2℃
  • 흐림거제 19.1℃
기상청 제공

부기 개선에 좋은 식품

남들보다 유독 몸이 쉽게 붓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매일 아침, 저녁 ‘부종과의 전쟁’에 나선다. 거울을 보며 ‘이건 부기일까, 살일까’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부종이 살이 된다’며 걱정하는 사람도 많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라고 설명한다. 지방이 차올라 살이 찐 것과 부종은 별개의 개념이지만 부종이 오래 되면 진짜 살로 변할 수 있다.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종은 어떤 것인지,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무엇인지 부산365mc병원 어경남 대표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부종 오래 방치하면 살찌는 체질 된다?
 
부종은 의학적으로 림프액이나 조직의 삼출물 등 액체의 순환에 문제가 생겨 특정 부위에 고여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 과정에서 순환이 더딘 팔뚝·복부·허벅지·종아리 등이 쉽게 붓게 된다. 아침과 저녁의 신발·바지사이즈가 달라진다는 사람은 대부분 부종 때문일 확률이 높다.
 
부종은 당장 신체 사이즈를 늘이는 주범이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 병원장은 “살이 찐 것은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가 증가한 결과고, 부은 것은 세포 사이의 노폐물이 림프관으로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는 현상”이라며 “노폐물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기를 장기간 방치하는 것은 다이어트에 불리하다”고 했다.
 
이어 “부종이 장기화되면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게 만드는 것은 사실”이라며 “부종이 있으면 림프순환이 지체되면서 몸에 노폐물이 쌓이는데,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몸이 전보다 더 잘 붓고 살도 빨리 찌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기와의 전쟁… 만성화되면 ‘지방부종형 셀룰라이트’될라
 
부종과 체중의 연관성은 깊은 편이다. 체중이 급작스럽게 늘어난다면 이 과정에서 ‘지방부종형 셀룰라이트’가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초기 셀룰라이트 형태와 비슷하며, 아무런 이유 없이 몸이 붓는 증상이 지속되면 의심할 수 있다. 부종뿐 아니라 지방세포도 늘어나 살이 단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주로 엉덩이, 허벅지, 복부 등 하반신에 생긴다.
 
어경남 병원장은 “지방부종형 셀룰라이트는 35세 미만 여성의 절반 이상에서 흔한데, 부종 자체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며 “이렇다보니 남성에서는 부종이 드문 편”이라고 말했다.
 
이런 경우 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어 병원장은 “너무 타이트한 의류나 신발은 피하고, 부종을 유발하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며, 신진대사를 떨어뜨리는 정제 탄수화물을 멀리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유산소운동과 반신욕이 도움이 된다”며 “이들 요소는 사실 다이어트 철칙과 맥을 같이 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기 쏙 빼주는 ‘든든한 아군’은?
 
부기관리는 식탁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 특히 평소 짜게 먹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칼륨 섭취를 높이는 게 좋다. 염분은 몸에서 빠져나가야 할 수분과 노폐물의 배출을 더디게 만드는 요소다. 이때 칼륨을 섭취하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할 수 있다. 칼륨 함량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바나나, 자몽, 토마토 등을 꼽을 수 있다.
 
야채를 끼니마다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부종을 일으키는 노폐물을 청소하기 때문이다. 특히 샐러리와 아스파라거스는 부종관리 효과를 톡톡히 기대할 수 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칼륨이 풍부하다. 또 ‘아미노산 아스파라긴’이라는 성분이 이뇨작용을 활발히 만들어 부종이나 수분 정체를 관리하는 데 유리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 전 수분 정체·복부팽만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스파라거스는 주로 구워서 먹고, 특히 고기류와 함께 섭취하면 단백질 흡수율이 높일 수 있다. 아스파라거스에 라이스페이퍼를 말아 에어프라이어 등에 튀겨주면 건강한 한끼로도 손색없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독특한 향을 가진 샐러리 역시 부종을 완화시키는 똑똑한 식품이다. 샐러리 속 프탈리드가 이뇨현상을 일으켜 부종을 관리한다. 샐러리는 주로 다이어트 수프나 주스에 쓰였지만, 스틱 형태로 썰어 딥핑 소스를 달리해 먹는 재미가 있다. 두부 마요네즈·아몬드버터·후무스 등에 찍어먹으면 간단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일상 속 ‘음료’로 부종관리 해볼까
 
일상 생활 속 음료를 통해 부종관리에 나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적절한 수분섭취는 정체된 노폐물을 충분히 이동시킨다. 대표적으로 ‘옥수수수염차’를 들 수 있다. 옥수수수염에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성분이 풍부하다. 호박즙도 한가지 방법이다. 호박 속 아르기닌은 몸의 부종을 관리하는 데 유용하다.
 
어경남 병원장은 “흔히 ‘부은 것’은 살찐 것과 다르다며 관리에 소홀하는 다이어터도 많지만, 부종이 지속되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며 “부종이 지속되면 근육 생성을 방해하고 체지방을 쉽게 축적시켜 결과적으로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뀔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평소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부종이 나타나지 않도록 신경쓰는 게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전공의노조 “백중앙의료원, 수련규칙 무단 변경, 서명 강요, 임금 체불” 주장 전공의노조가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의 수련규칙 변경과 관련해 위법 행위를 주장하며 관계 기관에 진정을 제기했다. 전공의노조는 지난 27일 의료원이 수련규칙을 무단으로 변경하고 계약서 서명을 강요했으며 임금을 체불했다며 노동청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유로는 근로기준법 제94조 위반, 수당 삭감에 따른 임금 체불, 해고 협박을 통한 동의 강요, 직장 내 괴롭힘 및 부당노동행위 등이 제시됐다. 노조에 따르면 백병원 전공의들은 그간 통상시급 축소 산정에 따른 임금체불, 휴게시간 미보장, 수당 및 복지 차별 등 열악한 근로환경에 놓여 있었다. 특히 올해 3월 신입 전공의 입사 이후에는 임금 정상화 대신 오히려 임금이 감소하는 방향으로 수련규칙 변경이 추진되면서 병원 측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료원 측은 2026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 이후인 3월 10일 부산백병원에서 첫 설명회를 열고 취업(수련)규칙과 임금체계 변경을 안내했으며, 이후 각 병원에서도 설명회를 이어가며 해당 규정이 3월 1일부로 이미 변경됐다고 설명해왔다. 그러나 노조는 이러한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다. 전공의노조 법규부장인 김기홍 노무사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