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글로벌제약업계, 코로나19 백신 생산량 증대를 위한 협력 강화

백신 생산량 증대 및 시간단축 가속화 위해 공동협력 박차

글로벌제약업계는 국제 사회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인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백신이 전세계에 원활이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량 증대를 위해 각국의 정부 및 업계간 공동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신 접종의 관건은 초기단계에서 전세계적인 집단면역 생성으로, 글로벌제약사들은 업계 전반에 걸쳐 COVID-19 백신 원자재 등의 원활한 공급, 생산 역량 증대 및 시간단축 가속화를 위해 파트너십과 협력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제약업계는 “백신 생산량 증대를 위해 자체 기업의 생산 증대 노력뿐만 아니라 다른 제약기업들과 공동생산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등 전인류적 차원에서 협업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 J&J(얀센)-머크: FDA가 세 번째로 긴급사용승인(EUA)을 허가한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머크가 함께 생산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것으로, 미국 보건복지부(HHS: 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는 머크가 백신 제조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1억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머크는 미국 내 공장 두 곳을 얀센 백신 생산에 전용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하나의 공장에서는 백신을 직접 생산하고 다른 하나에서는 백신의 마감 공정에(fill-finish) 사용될 방침이다. 보건당국은 이를 통해 얀센이 빠르면 5월 말에서 6월 말까지 1억 회분에 가까운 백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협력에 대해, “세계 최대 제약사가 한 제품을 함께 만드는 것은 2차 세계대전에서나 볼 수 있었던 기업 협업”이라고 평가했다.


화이자-노바티스/사노피: 화이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및 최대한 신속하게 백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정부 및 업계, 민간 분야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의 2021년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제조 시설 확장 및 공급망에 공급 업체 및 계약 제조업체를 추가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


사노피와 노바티스의 지원은 가능한 한 빨리 전 세계 사람들에게 백신을 전달하려는 이러한 노력의 한 예이다. 사노피는 화이자와 제조 및 공급을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약 1억25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목표로 올해 7월 정도부터 생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바이오엔테크 본사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장에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제공하는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사노피 CEO Paul Hudson은 “보다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초기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 이번 협력은 공중 보건위기 해결이라는 제약업계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중추적인 단계”라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SK바이오사이언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의 대유행 (Pandemic) 기간 동안 이윤을 추구하지 않으며각국 정부와 세계보건기구 (WHO), 전염병대비혁신연합 (CEPI) 및 세계백신면역연합 (GAVI) 등 주요 보건 기구 및 단체들과 협력하여 전 세계적으로 신속한 백신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여러 다양한 지역의 백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15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20개 이상의 백신 제조사와 협력 중이며, 이를 통해 2021년 이내에 30억 도즈의 백신을 전 세계에 공급하기로 밝힌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위탁생산 계약도 이런 방침 하에 체결됐으며, SK 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생산된 백신은 국내뿐 아니라 코백스 (COVAX)[vi]를 통해 전 세계로 공급된다.


- 모더나-론자: 모더나는 2020년부터 스위스 제약업체 론자(Lonza)와의 협약을 맺고, 매일 8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기로 했다. 론자는 미국 뉴헴프셔 공장에서 백신을 생산하고 있으며 백신의 포장 및 출하(fill-finish) 공정은 미국의 캐털란트(Catalent), 프랑스 레시팜(Recipharm), 스페인 로비(Rovi) 등의 회사가 담당한다는 방침이다.


모더나는 2021년 백신 생산량을 5억회 접종분에서 6억회 접종분으로 20%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 큐어백-GSK: GSK는 2021년 CureVac(큐어백)의 1세대 COVID-19 백신 후보 CVnCoV의 최대 1억 량의 생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노바백스-다케다: 다케다는 일본히카리 시설을 이용하여 노바백스(Novavax)의 COVID-19 후보백신2억 5천만 회 이상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지속 ...예방하려면 "끓인 음식도 주의해야"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고, 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어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특히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상온에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있어 가열한 후 조리용 솥 내부에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량으로 조리한 음식의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해야 한다. 먼저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에서 육류 등을 대량으로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 후 즉시 제공하여야 하며, 만약 즉시 제공이 어려운 경우라면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아 냉장 보관(5℃ 이하)해야 한다. 또한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로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을 다시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으로 재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고려대 구로병원 추모의 벽 제막식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3월28일(목) 장기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자의 벽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김주한 진료부원장, 권영주 장기이식센터장, 생명잇기 이삼열 이사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정림 본부장,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김영지 장기기증지원과장과 더불어 장기기증자의 가족들이 참석했다. 구로병원 본관 1층에 위치한 추모자의 벽은 Tree of Remembrance로 명명 됐으며 나뭇잎에 구로병원에서 숭고한 생명나눔을한 기증자들의 이름을 기록했다. 총 51명의 기증자 이름이 기록됐으며 앞으로 구로병원에서 생명나눔을 한 기증자의 이름 또한 기록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추모의 벽을 조성한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장기기증자와 어려운 기증과정을 함께 해주신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과 이식과정에서 기증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돌보고 나아가 장기이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병원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권영주)는 2017년 개소해 간, 심장, 신장, 각막을 아우르는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