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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4개의 연구 초록 발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이 오는 6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에서 4편의 연구 초록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중 한 연구는 ‘포스터 디스커션(discussion) 세션’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ASCO에서 루닛이 발표하는 대표적인 연구로는 AI 기반 조직 분석 플랫폼인 '루닛 스코프 IO'가 폐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 치료의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는 연구이다. 암 환자 조직 슬라이드의 면역세포 밀도 및 분포 위치 등을 루닛 스코프 IO로 분석해 각 기준에 따라 점수를 부여한 결과, 높은 점수를 기록한 환자일수록 면역항암제 치료 예후가 좋다는 점을 입증했다.


본 연구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병원을 비롯해 국내 주요 의료기관의 9가지 암 종류에 걸친 1,000개 이상의 실제 환자 데이터를 검증해 그 신뢰도를 높였으며, 주요 암 치료에 AI 분석 기반 점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또한 루닛은 AI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유방촬영 단계에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환자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ASCO 2021 ‘포스터 디스커션 세션’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디스커션 세션은 포스터 발표로 승인된 연구 초록 중 전문가들에게 큰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주제로 인정받은 연구로, 학회 내부 심사를 거쳐 전체 포스터 발표의 20% 내외 수준에서 선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닛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의 유방조직에 암을 유발하는 특정 패턴이 있다고 판단, 기존 유방암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설계했다. 한 쪽 유방에 유방암이 발생한 환자의 반대쪽 정상 유방조직 데이터는 ‘고위험’, 유방암 이력이 없는 일반인의 유방조직 데이터는 ‘정상’으로 분류한 후 AI 알고리즘을 학습시켰다.


이후 4천 개 이상의 외부 데이터로 검증한 결과, 루닛 AI는 높은 정확도로 고위험과 정상 조직을 구분했다.

이외에도 루닛은 AI로 유방암 종류를 정확히 구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와 면역항암제의 기존 바이오마커로 알려진 PD-L1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내용도 발표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의료 AI 스타트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종양학회로 알려진 ASCO에서 4편의 연구 초록을 발표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특히 이번 연구들은 루닛 인공지능이 다양한 암의 치료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앞으로 환자들이 AI를 통해 암의 전반적인 영역에 걸쳐 한 단계 높은 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양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학회로 알려진 ASCO는 150개국 이상의 암 전문의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 헬스케어 기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4만여 명이 참석해 암 치료와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자리다. 루닛은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AI 기반 바이오마커 개발 연구와 관련해 꾸준히 초록을 발표하고 있다. 루닛의 연구 초록은 5월 19일(현지 시각) ASCO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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