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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콩팥병, 녹지 많은 곳에 살면..."말기신부전 발생과 사망률 낮출수 있어"

대한신장학회, “거주지 주변 녹지가 만성콩팥병의 예후에 영향”

숲이 우거진 수목원 등이  산소공급원이고 피톤치드라는 물질을 많이 배출에 몸건강에 유익하다는 것 쯤은  대부분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더불어 막연하게나마 맑은 산소를 마음껏 마실수 있어 폐건강에 좋다는 것쯤은 상식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숲 등 녹지가  만성콩팥병환자에게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알려진바도 예측도 하지  않았다.그런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신장병환자가  사는 곳 주변에 녹지가 많은 경우  만성화와 생존율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괄 내놔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구진은 녹지의 정량적 분포의 경우 미항공우주국 (NASA)의 인공위성에서 제공하는 NDVI (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 값을 이용해 연구결과를 도출해 냈다.일반적으로 NDVI 1.0 은 거의 완전한 녹지이며, 0 은 거의 완전한 황무지로 판단한다. 

녹지의 분포는 전세계적으로,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빠르게 감소하고 있고 최근 거주지 주변의 녹지가 일반적인 건강상태나 정신 건강, 수명, 비만의 정도 등에 미치는 영향이 알려져 왔다. 그러나 녹지가 만성콩팥병을 비롯한 만성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바가 없어  이번 연구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양철우,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은 “거주지 주변의 녹지가 만성콩팥병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이며, 당뇨병 및 고혈압과 같은 만성콩팥병의 전통적인 위험인자의 조절뿐만 아니라, 거주지 주변의 녹지를 넓히는 것이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말기신부전으로의 진행을 늦추고 장기적인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정지윤 박사-김호 교수팀과 신장내과 박재윤 (동국대)-이정표 (서울대)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 참여한 만성콩팥병 임상연구에 등록된 64,565명의 서울 거주 만성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녹지 노출에 따른 말기신부전의 발생과 생존률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거주지 주변 녹지가 많을수록 말기신부전의 발생과 사망률이 유의하게 낮았다. 

연구를 주도한 박재윤 교수와 정지윤 박사는 “거주지에서 10-15분 정도 보행거리 내의 녹지가 유의하게 만성콩팥병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추며, 말기신부전으로의 진행 위험 역시 낮추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녹지의 건강 영향을 밝혀낸 본 연구를 통해 도시 계획이나 산업화 계획과 같은 행정적인 노력에 따라 녹지 분포의 증가를 도모하여 만성 질환의 예후가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하였다.  연구결과는 최근 SCIE에 등재된 대한신장학회 공식 영문학술지 Kidney Research Clinical Practice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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