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Korea Organ Donation Agency)과 장기기증 활성화 및 장기이식 의료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본관 2층 온고을홀에서 개최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전북대병원 유희철 병원장, 이식 진료부원장, 황홍필 장기이식센터장을 비롯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이정림 본부장, 류강희 본부장, 추민영 지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대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 체계 구축 ▲뇌사장기 기증자 이송 없이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수행 ▲기증을 위한 의료 정보 취득의 보장, 진료 행정 지원 협조 ▲기증을 위한 뇌사추정자 이송 필요시 적극적인 협조 및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수행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대학교병원은 1998년 첫 뇌사자로부터 장기기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이후로 현재까지 256명의 뇌사자를 관리하여 그중 약 225명이 장기를 기증하였고, 전북대병원에서 관리한 뇌사기증자로부터 장기를 이식받아 새 생명을 얻은 환자가 888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