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와 성균관대학교 임상간호대학원은 간호정보학의 지침서가 될 ‘간호정보학 5판’을 번역하여 최근 출간했다고 밝혔다. 간호정보학은 COVID-19팬데믹 이후 보건 의료계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간호실무, 교육, 연구 및 미래에 대한 도전과제를 최신 근거에 기반하여 집대성한 이 분야 대표 교과서로 전 세계적으로 쓰인다. 원저자 중 한명인 저명한 간호학자 마리온 볼(Marion Ball)의 제안으로 이번에 삼성서울병원과 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이 한국어로 번역했다.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와 성균관대학교 임상간호대학원 소속 간호 전문가들이 직접 번역하여 학문적 전문성을 유지하면서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듬었다. 책은 전 세계 간호정보학 분야의 전문가 109명이 간호계의 변화와 혁신 주도 과정을 상세하게 담았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KQ288330)는 28일 오후 온라인 IR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선두 과제 개발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최근 3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EGFR TKI)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따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이 크게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업설명회를 통해 회사가 지난 해 10월부터 환자 투약을 개시하며 본격 개발하고 있는 4세대 EGFR 저해제 계열 표적 폐암치료제 후보물질 ‘BBT-207’ 임상 1상의 진행 현황이 상세 공개됐다. 회사는 BBT-207 임상 1/2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에 대하여 지난 해 4월과 8월, 미국 식품의약국 및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모두 받았으며, 약물의 약효 확인이 기대되는 올해 4분기 이후 미국의 임상시험기관을 추가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초기 3개 용량군에서 총 10명의 국내 환자가 BBT-207을 투약했으며, 이 가운데 3명의 환자가 종양의 크기에 큰 변화가 없는 '안정병변(Stable Disease)'으로 분류됐다. 지난 달에는 본격적인 약효 신호 확인이 기대되는 네 번째 용량군에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병원장 허현·이사장 구자성) 암센터 핵의학과가 개소 2년 만에 갑상선암 방사성동위원소(요오드) 치료 500례를 달성했다.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는 갑상선암 수술 후 잔존하는 갑상선암 조직이나 전이된 병소를 제거해 재발률을 감소시키는 치료법이다. 요오드의 방사성동위원소의 베타선과 감마선을 방출해 갑상선 암세포를 파괴시키는 게 원리다. 핵의학과 이석모 과장은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관련 진료과 전문의들과 다학제적 접근으로 끊임없이 협업한다”며 “최근에는 이런 일환으로 갑상선암의 최신 치료와 임상 증례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임상 학술 잡담회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은 2024년 9월 1일 자로 인제대학교 의약부총장 겸 백중앙의료원장을 맡고 있는 이병두 석좌교수를 백중앙의료원장에 연임 발령했다. 새로운 임기는 2024년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지난 2018년 백중앙의료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이병두 원장(사진)은 임기 중 ‘생명 존중과 인간 사랑의 마음으로 최고의 진료, 교육과 연구를 구현하여 인류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한다.’라는 의료원의 미션과 비전을 새롭게 수립해 선포했으며, 인제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약학대학 및 전국 4개 백병원(부산·상계·일산·해운대백병원)의 수장으로 의학교육 및 의료원의 발전과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에 공헌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차세대 통합의료 정보시스템을 도입해 4개 병원을 국제표준에 맞춘 단일 의료 정보시스템으로 통합해 백중앙의료원의 의료 정보체계를 강화했다. 이병두 원장은 1980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병원 내과 전공의, 전임의 과정을 거친 후, 1989년 상계백병원 개원과 함께 진료를 시작해 상계백병원 학술부장, 임상시험심사위원장, 인제대학교 대학원 부원장, 의과대학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육군 예비전력관리 군무원에 안전관리자 과정을 실시했다고 28일(수) 밝혔다.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에서는 39명의 육군 예비전력관리 군무원들이 모여 2박 3일 동안 총 19시간의 대한적십자사의 안전교육을 받았다. 이번 육군 예비전력관리 군무원 대상 안전관리자 과정은 대한적십자사와 육군본부와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추진하는 교육 사업으로, 예비군 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처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및 △드레싱과 붕대 사용법, △심리적 응급처치, △지지적 의사소통 등의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국내 최초로 전립선암 표적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플루빅토[루테튬(177Lu) 비피보타이드테트라세탄]를 도입해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플루빅토는 세포독성 방사성동위원소 루테튬(177Lu)과 표적 리간드 PSMA-617의 결합으로 생성된 방사성리간드 치료제다. 전립선암 세포 표면에 고도로 발현되는 '전립선특이막항원(PSMA)'과 결합해 암세포에 치료용 방사선을 전달함으로써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사멸하는 차세대 혁신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플루빅토는 이전에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차단(ARPI) 치료와 탁산 기반의 항암화학요법을 받았던 전립선특이막항원(PSMA) 양성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치료법이다.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은 전립선암의 가장 심각한 단계로, 암이 전립선을 벗어나 주위 장기나 림프절, 뼈, 폐 등으로 전이되고 남성 호르몬 수치를 떨어뜨려도 암세포가 억제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플루빅토 치료는 혈액종양내과 및 비뇨의학과 의료진이 진료 상담을 통해 치료 적합성을 확인하고, 방사성의약품 예약 절차에 따라 치료를 진행한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세계 모발이식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백금모낭상’ 수상과 국내 최초 골수이식한 자매간 모발이식 성공 등 모발이식 발전을 이끈 황성주 교수를 영입, 오는 9월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황성주 교수는 1996년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에서 근무하며 모발이식수술을 시작했다. 이때 모발이식의 시초라 불리는 고 김정철 교수에게 ‘모낭군 이식수술법’을 전수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발전을 거듭하며 25년간 약 5천만 가닥의 모발을 이식해왔다. 특히 황성주 교수는 모발 생착률에 관한 연구를 위해 자신의 이마와 손바닥, 팔, 목, 등, 다리에 모발을 이식하고, 이를 통해 이식한 부위의 피부두께나 혈관 및 신경분포 정도, 호르몬 영향에 따라 모발의 길이나 형태가 변형된 성질을 갖는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홍순원)는 지난 24일(토) 오후 4시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제19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및 8월 학술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역대회장, 의과대학 여동창회장, 지회 임원을 비롯한 회원들이 모여 화합을 다졌으며, 전국 의료계 여성 지도자들과 함께 ‘의료정책과 여의사 리더십’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하여 각 지역의 현황을 살피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홍순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중앙회와 지회, 여동창회, 여교수회의 리더십이 모이는 자리로 시작된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의료계 여성 리더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발전했다”며 “여성 리더십의 결집과 역할에 대해 깊이 논의하는 시간이 되어, 그간 선배들께서 이루신 업적에 더하여 지혜를 모으고 미래를 여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특히 의정사태와 관련하여 의료정책과 의료개혁이라는 중요한 키워드 아래, 여성 리더십의 활약과 각성이 필요한 시점에서 개최되어 의미가 더욱 크다”고 강조하며 “의료계의 답답함도 시원하게 해소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개회식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구성욱 병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임현택 대한의사협
㈜유영제약(대표이사 유주평)이 여름 휴가를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인생샷 콘테스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영제약은 직원들의 건전한 휴가문화와 즐거운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름휴가 기간 동안 찍은 사진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수상작을 선정했다. 콘테스트에는 총 30명의 사진이 접수됐으며, 사내 공개 설문조사에 참여한 125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3명의 임직원에게는 상품권이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와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가 연세대학교와 바이오 R&D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수)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산하에 ‘바이오 인재 양성 트랙’을 신설해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하고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송재환 연세대학교 학장, 양원호 연세대학교 부학장,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 노성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등 학교 및 기업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생명시스템대학 4학년 재학생 중 우수 장학생을 선발하여 바이오 R&D 분야 석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장학생에게는 전 학기 등록금 및 학비 보조금이 지원되며, 졸업과 동시에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송재환 연세대학교 학장은 “삼성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인재 육성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수한 학생들이 삼성바이오와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