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치과대학이 최근 미국 하버드대학교 치과대학(Harvard School of Dental Medicine, HSDM)과 학술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하버드 치과대학이 국내 대학과 MOU를 맺은 첫 사례이자, 아시아권 대학 중 두 번째다. 연세대 치과대학 정영수 학장과 치주과학교실 차재국 교수는 협약에 앞서 지난달 15일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하버드대 William V.Giannobile 치과대학장과 Sang J.Lee 교수와 함께 두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및 연구 인력 교류 ▲치의학 교육과정 공동 개발 ▲공동 연구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양 기관은 학부·대학원생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연수 교육 프로그램, 연구 분야 협력 심포지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치과 생체재료 등 치의학 분야의 공통 연구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연구자 간 직접 연계를 지원한다. 또한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치과의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대표 성종현)은 지난 7월 26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의료진 대상으로 진행된 ‘2025 실크 서클(SILK CIRCLE)’ 유저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저 미팅에서는 약 20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자사의 각막 굴절 레이저 장비인 ‘엘리타(ELITA™ Femtosecond Laser System)’의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시력교정술 ‘실크(SILK, Smooth Incision Lenticular Keratomileusis)’에 대한 임상적 논의가 이뤄졌다. 유저 미팅은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의 발표로 시작됐다. 발표에서는 한국에서의 엘리타 런칭 과정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최신 업데이트 및 향후 기술 혁신 방향, 엘리타 실크 라식 PR 캠페인에 대해 소개되었다. 이후 진행된 발표 세션에서는 혜안서울안과 정태영 원장과 눈에미소안과의원 구형진 원장이 좌장을 맡아, 다양한 의료진이 연자로 참여해 엘리타 실크 라식의 임상 결과와 수술 과정의 특징, 수술 노하우 및 수술 경험 등에 대해 발표했다.
선마을(대표 최홍식)이 기업 웰니스 전문 솔루션 '달램’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더욱 다양하고 전문화된 웰니스(힐링)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및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 힐링 연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웰니스 콘텐츠를 강화하려는 양사의 의지가 맞닿으면서 성사됐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 체득, 자존감 회복, 마음챙김, 감성 커뮤니케이션 등 기존 선마을의 강점을 살리되, 달램의 전문성을 접목해 기업 맞춤형 힐링 연수를 정기화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연수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설계하거나, 소그룹 단위로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어 실용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태전그룹의 인재 및 조직개발 담당 부사장이자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윤형준 교수가 신간 '라이프 크래프트: 인생 후반전 '일'에서 답을 찾다' 를 출간하고, 이를 기념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라이프 비즈니스 센터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그룹사 사원급 이상 실무자 33명이 참여해, 액션러닝 방식으로 실질적인 조직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설계했다. 라이프 크래프트는 "인생 후반전이 시작됩니다! 앞으로 20년, '진짜 나'의 일을 찾는 12주 프로젝트"라는 메시지로 시작하는 실천형 도서로, 저자는 세계적인 심리학자 앨버트 반두라(Albert Bandura)의 휴먼에이전시(Human Agency) 이론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스스로를 자기 삶의 '시크릿 에이전트'처럼 인식하며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도록 독려한다. 이 책은 단순한 읽기를 넘어 직접 써가며 변화하는 실천형 구성으로,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분석, 가치·목표 설정 훈련 등 다양한 워크시트를 제공한다.
디앤디파마텍(347850)이 미국에서 임상 개발 중인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DD01이 글로벌 바이오 CRO 및 CDMO 기업 Wuxi Apptec (이하 “Wuxi”)이 선정한 공정 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DD01은 MASH 치료를 목적으로 설계된 GLP-1/GCG (글루카곤) 수용체 이중 작용제로, 빠른 간지방 제거 및 체중 감소, 혈당 조절에서 경쟁제품 대비 차별화된 효능을 보이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앞서 DD01 개발 과정에서 펩타이드 설계의 구조적 특성과 생산 방법에 있어서 예상되는 어려움을 예측하고, Wuxi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정 개선과 개발 일정 단축을 성공적으로 도출한 바 있다. IND 준비 단계였던 2020년 당시 기존 합성법을 통한 생산 방식으로는 최적화 과정을 거치더라도 5% 수준의 낮은 원료 순도에 그치고 있었으나,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신규 합성 경로 및 추가적인 공정 개선을 통해 이를 극복함으로써 불과 10개월만에 임상제품 대량생산과 전임상 독성시험을 마무리하며 미국 FDA 임상시험계획 (IND) 신청을 완료해낸 바 있다. 이에 Wuxi 측은 디앤디파마텍의 성공적인 DD01 임상2상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해외여행과 야외활동이 늘면서 해충 피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본 뇌염, 말라리아, 최근 전 세계로 확산 중인 ‘치쿤쿠니야’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지자체에서는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모기기피제 사용, 긴 옷 착용, 취침 시 모기장 사용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때 ‘의약외품’ 표기가 있는 모기기피제를 선택해야 효과적인 모기 예방이 가능하다. 시중 모기기피제의 주요 성분으로는 이카리딘(Icaridin),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파라메탄디올(PMD) 등이 있다. 이 중 이카리딘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모기 퇴치 성분으로, 생후 6개월 이상 아기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이카리딘을 함유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마이키파 제로 미스트’와 ‘마이키파 엑스트라 파워 미스트’가 있다
SML제니트리(SML Genetree)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임상진단학회 ‘ADLM 2025(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 옛 AACC)’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SML제니트리는 이번 전시에서 유럽 CE-IVDR 인증을 획득한 NamuPlex™ GI Bacteria2, 3 및 NamuPlex™ GI Virus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분자진단 솔루션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들은 위장관 감염증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분자진단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대표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의 CLIA 인증 실험실(Certified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 CLIA Lab)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단 제품군을 소개하고, 미국 내 파트너사들과 협업 가능성을 적극 모색했다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튀르키예적신월사(회장 파트마 메리치 이을마즈)와 인도적 지원 및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 재난 대비, 심리사회적 지원,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인도주의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지진 재건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혈액원 건립을 비롯해, 청소년·자원봉사 분야의 교류 화대와 우호 증진이 포함됐다. 혈액원 건립은 향후 대한적십자사의 보건·혈액 분야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반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튀르키예적신월사 대표단에는 청소년 자원봉사 분야의 이사진이 포함돼, 해당 분야에서의 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은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당시 대한적십자사는 402억 원의 기부금을 모집해 튀르키예 피해지역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뇌신경과학회(KSBNS)가 주최하는 제28회 정기국제학술대회가 오는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한국, 중국, 일본 3개 동아시아 국가가 함께하는 3번째 CJK Neuroscience Meeting과 공동으로 개최돼 지역 신경과학 연구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각국의 저명한 뇌신경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긴밀한 학술 교류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뜻깊은 행사다. 특히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3개국이 함께하는 CJK Neuroscience Meeting은 아시아 신경과학 연구의 협력과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기조강연, 특별강연 등 권위 있는 연사들의 다채로운 발표가 진행되며, 임상뇌과학, 신경약리학, 뇌공학, 뇌인지과학,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심포지엄과 특별 세션이 준비돼 있다. 또한 젊은 연구자를 위한 교육 세션과 학술지 편집위원 세션, 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석자들의 학문적 열정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의 계열사 뉴메코(대표 손성희, 이상윤)가 조지아 보건부 산하 의료제약활동규제청(Regulation Agency for Medical and Pharmaceutical Activities)으로부터 ‘뉴럭스(NEWLUX)’ 100단위의 신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 태국, 중남미 페루에 이은 3번째 해외 진출이자 첫 유럽 국가 진출이다. 뉴메코가 메디톡스로부터 톡신 후보 물질(MBA-P01)을 기술 이전 받아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는 부형제로 사용되는 사람혈청알부민(HSA)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이 유발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분말 형태의 900kDa(킬로달톤) 보툴리눔 톡신 제제 중 최초로 원료 생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 배제 공정을 적용했으며, 화학처리 공정을 줄여 독소 단백질 변성을 최소화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이다. 한편, 메디톡스는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춘 메디톡스 3공장에서 뉴럭스 생산에 돌입하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허가 등록을 추진 중이다.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가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제이앤피메디 정권호 대표와 네이버 최인혁 테크비즈니스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운영·개발 노하우에 접목해 제품 고도화를 추진하고,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투자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신규 주주로 티비티가 공동투자자로 참여해, 전문적 투자 스크리닝 역량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기업 발굴 및 심사 프로세스 관련 파트너로 협력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티비티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제이앤피메디에도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에어스메디컬( 대표 이혜성)이 자사의 AI 기반 MRI 가속화 솔루션 ‘스위프트엠알(SwiftMR)’ 출시 이후 매해 평균 2배 성장을 기록하며 2025년 8월 기준 전 세계 1000곳 이상 설치를 달성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스위프트엠알은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률이 두르러졌다. 현재 미국 내 300곳 이상에 설치돼 있으며, Northwestern Medicine, Georgetown University Hospital, Jefferson Health, University of Wisconsin, Trinity Health 등 유명 종합병원과 RIA Radiology, Rayus Radiology, US Radiology Specialists 등 대형 영상의학과 그룹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에어스메디컬 Jina Park 북미 법인장은 “북미 시장에서 기존 MRI AI 솔루션들과 직접 경쟁하는 상황에서 스위프트엠알이 임상 성능과 워크플로 효율성 면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며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기존 MRI 장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고 24시간 즉각적인 CS 지원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우마미 바이오웍스(Umami Bioworks)가 동물성 원료 없이 생산된 PDRN(Polydeoxyribonucleotide,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을 공개했다. PDRN은 피부 재생, 상처 치유, 재생 의학 등에서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해양 유래 성분으로, 현재까지는 연어의 정액에서 추출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우마미 바이오웍스는 자사의 세포 배양 플랫폼을 통해 연어의 생식 기관을 전 세계로 운반할 필요 없이 정밀하게 통제된 환경에서 배양된 해양 세포주로부터 PDRN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우마미 바이오웍스의 제품 매니저 가야트리 마니(Gayathri Mani)는 “우리는 PDRN과 같은 바이오액티브 성분의 생산 방식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접근하고 있다”며 “당사의 플랫폼은 생산 수율을 최적화할 뿐 아니라, 현지화된 생산을 통해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동물 유래 성분 없는 대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은 지난 12일 올해로 16회를 맞은 ‘꿈으로 만드는 희망백일장’을 열었다. 백일장의 주제는 ‘나만의 벽시계 만들기’다. ‘꿈으로 만드는 희망백일장’을 통해 완성된 작품은 제작을 거쳐 오는 12월 16일 예정된 ‘제25회 완치잔치’에서 전시된 뒤 참가자들에게 기념으로 증정된다. 국훈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우리 아이들이 완치 후 학교와 사회로 돌아가 다른 친구들처럼 성장하고 발달하는 과정을 온전히 누리길 바란다”며 “글과 그림 속에 담긴 밝은 상상력과 솔직한 마음을 볼 때마다 놀라움과 감동을 느낀다. 이번 백일장이 아이들이 꿈을 키워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화순전남대병원 희귀질환센터와 여미사랑 병원학교, 전남권역희귀질환전문기관,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 등이 함께한다. 백희조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장은 “치료 중인 아이들에게도 학교생활과 예술 활동은 여전히 중요한 성장의 한 부분이다”며 “시계 속에는 숫자와 바늘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담겨 있다. 이 특별한 시간이 건강과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청장 임승관은 해외, 특히 홍역이 유행하는 국가 방문 전에 홍역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귀국 후 3주 이내에 발열과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을 지키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의료진에게는 환자의 최근 해외 방문력을 확인하고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히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32주까지 총 68명이 발생해 지난해 동기간 47명보다 1.4배 증가하였다. 이 중 해외에서 감염되어 국내에 입국한 후 확진된 해외유입 사례는 49명으로 베트남 42명, 남아프리카공화국 3명, 우즈베키스탄, 태국, 이탈리아, 몽골 각 1명씩이다. 이들을 통해 가정과 의료기관에서 추가 전파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19명이었다. 환자 중 77.9%는 19세 이상 성인이며 54.4%는 홍역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모르는 경우였다. 최근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홍역 환자 수는 약 36만 명에 달했고 2025년 현재 유럽, 중동, 아프리카뿐 아니라 우리 국민이 많이 방문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홍역이 계속 유행하고 있어 해외 체류 중 홍역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