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지난 1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재 인제고등학교에서 수능을 마친 3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性) 행복한 삶’에 대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강좌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기과 최용선 교수의 ‘올바른 성(性)과 오해’, ‘남성 비뇨기 질환’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인천성모병원 비뇨기과 최용선 교수는 “이번 강좌가 곧 성인이 될 학생들이 올바른 성 의식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1월 △허리통증과 관리(척추신경외과 최두용 교수) △우리 가족 건강한 코 건강 관리(이비인후과 김동현 교수) △고혈압 당뇨 합병증과 안과 질환(안과 강규동 교수) △이상지질혈증의 예방과 관리(내분비내과 김은정 EPN) 등 4차례의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RhD 음성 혈액형은 서양인은 약 15% 정도 확인되는 데 반해 한국인은 약 0.15%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희귀하다. RhD 음성 환자는 응급상황을 제외하고 반드시 RhD 음성 혈액을 수혈해야 한다. 이는 의료계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상식이다. 그런데 최근 RhD 음성자를 RHD 유전자 검사로 조사한 결과 약 20%는 RhD 음성이 아니었다. 이들은 RhD 변이형이 었고, 대부분은 ‘아시아 DEL형’이란 혈액형이었다. 이 혈액형은 이름에서 암시하듯이 서구인은 거의 없고, 우리나라 사람을 포함하여 중국인, 일본인 등 동양인에 주로 존재한다. 이는 RHD 유전자 검사를 통해 규명되었는데, RHD 유전자의 엑손 9번 1227 염기가 G에서 A로 바뀌면서 D항원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을 말한다. 따라서, 기존 혈청학적 검사법으로 RhD 음성으로 분류되므로 RhD 음성환자에게 수혈될 경우 항-D 항체를 생성되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지방의 한 대학병원을 찾은 68세 RhD 음성 남자환자가 RhD 음성 혈액(이후 ‘아시아 DEL형’으로 규명됨)을 수혈 받은 뒤 항-D 항체가 발생했다고 처음 알려진 이후 현재까지 3건이
양희은, 홍진경이라는 이름은 우리에게 익숙하다. 하지만 이들이 겪은 난소암에 대해선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가수 양희은은 30살의 어린 나이에 난소암 말기로 석달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나 수술 후 기적적으로 완치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홍진경 또한 난소암 치료로 삭발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으나 올해 4월 완쾌 소식을 전하며 현재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들이 겪은 난소암은 어떤 병인지 잠실 조은여성의원 조영열 대표원장을 통해 알아본다. 난소암, 여성암중 사망률 47%로 가장 높아 유방암, 자궁경부암과 더불어 3대 여성암인 난소암은 흔히 ‘소리 없는 살인자’, ‘침묵의 질병’으로 불리며 부인과에서 가장 심각한 질병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발병 빈도는 전체 여성암의 24% 정도로 자궁경부암이나 유방암보다 낮은 편이지만, 사망률은 여성암 사망자 중 47% 이상을 차지할 만큼 높다. 왜냐하면 난소암은 초기 자각증상이 없어서 조기 발견이 어렵고,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을 때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5년 생존율은 난소암이 61.9%로 유방암(91.3%), 자궁경부암(80.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김용란)은 11월 29일 원내 명곡홀에서 제10회 QI 경진대회(지표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부서별 16개 팀, 부서간 연합 7개 팀 등 총 23개 팀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5개 팀이 올 한 해 동안 진행해온 각 팀별 QI 활동내용을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친 끝에 콜센터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콜센터 업무 프로토콜화를 통한 효율성 증진방안’을 주제로 이규선 직원이 발표한 콜센터팀은 상담전화가 특정시간 대에 몰려 응답률이 떨어지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했다. 상담전화는 오전 9~10시 대에 몰리는데 한정된 자원을 연장근무 등에 분산하다 보니 응답률이 낮았던 것. 2015년 전체 평균 응답률이 85%인데, 9~10시 대의 응답률은 79% 안팎에 그쳤다. 콜센터팀은 이에 인력의 재배치를 통해 오전시간 대의 근무자 수를 늘리고, 상담유형별로 프로토콜을 재정비해 건당 상담시간을 줄이는 한편, 업무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예약안내문자 발송 시간을 오후시간 대로 옮겼다. 이와 함께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전문업체로부터 CS교육을 정기적으로 받는 등 상담스킬과 품질을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 이비인후과 이강대 교수가 26일 서울 아산병원 교육연구관에서 개최된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대한두경부종양학회지에 게재한 "갑상선 절제술후 발생하는 주관적인 음성기능 저하의 위험요인에 대한 연구(Risk Factors of Deteriorated Voice Quality in Patients Who Underwent Thyroidectomy)" 연구논문으로 우수논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갑상선 수술을 경험한 환자들 가운데는 합병증으로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을 겪는 경우가 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을 겪게되면 손과 발이 저리거나 몸이 굳어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이러한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을 해결하는 것은 갑상선 수술을 하는 의사들에게 오랜 기간 해결해야 할 숙제였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김성원(이비인후과), 이형신(이비인후과), 옥철호(호흡기내과), 이강대 교수 그리고 부경대학교 안예찬(의공학과) 교수로 이뤄진 연구팀은 그동안 이러한 갑상선 수술 합병증을 예방하는 연구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고신대복음병원 이 교수 연구팀은 갑상선 수술에서 지금까지 의사의 눈과 경험에만 의존해 찾았던 부갑상선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이비인후과 김성완 교수가 대한수면학회 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성완 교수는 11월 26일(토),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제11회 대한수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인사를 전했다. 임기는 1년이다. 2008년 출범한 대한수면학회는 수면의학 분야의 진료·교육·연구 향상을 위해 학술대회와 강연회 등을 개최하고 학술지 발간과 수면의학 관련 수련 및 보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영국) 구강악안면외과 권용대 교수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5일, 인도 뱅갈로어에서 진행된 제3회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시험에 최종합격했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시험(IBCSOMS)은 전문의에 대한 국제적 표준 정의를 위해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IAOMS) 주관으로 지난 2013년 5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에서 제시하는 진료영역은 총 10개 분야로 턱·얼굴 부위 외상과 양악수술이 대표적인 분야로 손꼽힌다. 권용대 교수는 “국내 구강악안면외과의 교육수준이 세계적인 수준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에서는 권용대 교수를 포함해 총 4명이 국제전문의 인증을 받았으며 4회 시험은 2017년 유럽에서 시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건강기능식품 캡슐의 주요 성분인 젤라틴이 어떤 원료로 만들어 졌는지 판별할 수 있는 유전자분석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법은 젤라틴이 우피(牛皮) 또는 돈피(豚皮)로 만들어진 경우를 판별할 수 있는 기존 분석법보다 감도와 정확도가 개선되어 어류 또는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진 경우도 판별할 수 있다. 이 분석법의 특징은 젤라틴 원료에 존재하는 고유 유전자의 특정부위를 찾아내어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사용해 증폭하는 것이다. 참고로 ’16년 3월부터 9월까지 해외직구 캡슐제품 100건의 젤라틴 원료를 분석해 본 결과 식물성 원료가 30건, 돈피(豚皮)가 24건, 우피(牛皮)가 46건으로 확인된 바 있다. 식약처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캡슐의 젤라틴 원료로 우피(牛皮)를 사용하였으나 돈피(豚皮)를 사용한 것처럼 표시하는 등 젤라틴 원료 허위 표시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료의 진위판별 연구를 통해 식품안전관리의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 찬 공기로 인한 감기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 안구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다. 겨울철 눈에 반사된 강한 자외선과 차가운 바람이 우리의 각막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 각막은 안구의 가장 바깥쪽 표면으로 흔히 검은자위라 일컫는 곳인데 눈 가장 바깥쪽에 있기 때문에 공기에 항상 노출되어 있어 외상을 쉽게 당할 수 있고 여러 질환에 걸리기 쉽다. 각막손상을 가져오는 가장 대표적인 안질환으로는 눈물 분비의 감소나 불안정한 눈물 층으로 각막 표면이 건조해지는 안구건조증(건성각막염)과 그 외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원인이 돼서 나타나는 각막염을 꼽을 수 있으며 그 밖에 원추각막, 선천성 혼탁, 외상으로 인한 혼탁 등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을 포함한 각막염 환자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안구건조 진료 인원은 2013년(2,118,931명)부터 2015년 (2,167,968명)까지 3년 사이에 5만명이 증가했다. 각막염 진료 인원은 2013년 (1,652,346명)부터 2015년 (1,782,199명)까지 3년 사이에 12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5년 각막염 진료 점유율을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11월 30일(수) 부평구 통장 협의회와 소외계층 주민 심장수술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병원 세종홀에서 진행한 이날 협약식에는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이명묵 병원장, 이광주 부평구 통장협의회장 외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인천 시민 중 심장병이 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일상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인천 관내 기초 수급자, 한부모, 차상위, 저소득 시민을 대상으로 심장 수술 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1회에 한정하여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치료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광주 부평구 통장협의회장은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갖춘 세종병원과 이렇게 협약을 맺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적극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의료기사협의회가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랑의 후원금 300만원을 쾌척했다. 전북대병원 의료기사협의회(회장 김정현 의생명연구원 연구지원실장)는 지난 2005년 발족해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치과기공사, 보건직 등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불우환우를 위한 휠체어 및 진료비 등을 후원하는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전달된 후원금은 의료기사협의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누기 위해 십시일반 모아온 것
경희대학교병원 김건식 병원장은 지난 11월 25일(금), 동대문소방서(서장 이영우)에서 동대문구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김건식 병원장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다양한 정신질환에 노출 된 소방공무원의 심신 안정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돕겠다.”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이 끝난 뒤에는 동대문소방서와 관내 주요병원 간담회가 이어졌다. 간담회에는 경희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성바오로병원, 시립동부병원, 삼육서울병원도 참석했으며 ▲소방정책 공유, ▲응급환자 이송 및 다수 사상자 발생시 대처방법 등 업무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경인지방청은 수입식품 안전관리 정책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고 청렴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서울식약청과 합동으로 수입식품 관련자 대상 민원설명회를 경인식약청 시험분석센터(인천 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축산물 위생관리법」등 수입식품 관련 규정 개정내용 ▲수산물 수입신고 시 유의사항 ▲할랄식품 등 인증·표시광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주요사항 ▲질의응답 등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서울‧경인지역 수입업체, 수입식품신고 대행사 등 수입식품 관련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인식약청은 앞으로도 수입식품 이해관계자 간의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국민 중심의 소통하는 정부’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는 11월 29일(화) 오전 10시, CJB컨벤션에서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무원을 위한 힐링 워크숍 ‘마음공감’을 진행했다. 본 센터는 2014년도부터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무원들을 위한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상담 및 교육지원을 위해 「시・군순회 찾아가는 심리상담서비스」, 「마인드톡 앱 모바일페이지 운영」, 「전문위원 상담연계서비스」등의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본 워크숍은 1부 「나의 스트레스 다스리기」 (서울 이지브레인 정신건강의학과 이재원 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와 2부 「상콤달콤 조직의사소통 프로그램 쉐이킹 투게더」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워크숍에 참여한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이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대응 및 해소법을 찾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충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김시경 센터장은 “본 행사는 충북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은 물론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소통하고, 스트레스 반응 및 이에 대한 대처법을 알아봄으로써 민원인을 비롯한 충북도민 모두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최근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16년 광주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교육’을 전남대병원 6동 백년홀에서 실시했다. 전남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소장 허탁 응급의학과 교수)와 조선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재난의료책임자 김성중 응급의학과 과장)가 공동 주관한 이번 교육은 권역별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응급의료지원을 통한 지역민의 생명 보호와 예방가능 사망률 감소 등 재난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및 응급의료기관 그리고 각 구 보건소 등에서 의료진과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교육은 오전 이론교육과 오후 모의훈련으로 나뉘어 8시간 동안 실시됐다. 오전 이론교육은 ▲우리나라 재난의료체계(허탁 전남대병원 교수) ▲재난대비 지역병원의 역할(김성중 조선대병원 교수) ▲재난현장 지원을 위한 인력의 구성과 운영 및 물품의 비축과 관리(김선표 조선대병원 교수) ▲중증도 분류 및 처치(류현호 전남대병원 교수) 등을 주제로 이뤄졌다. 전남대병원 이성민 교수의 지도로 실시한 오후 모의훈련은 기아챔피언스필드 화재로 인한 건물붕괴로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