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술 콘퍼런스인 '아시아 바이오의약품 제조 콘퍼런스(Biologics Manufacturing Asia 2026, BMA 2026)'에 참가했다고 12일(목)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농도 제형 의약품 개발 등 우수한 위탁개발(CDO) 역량을 적극 알리는 한편 '아시아 태평양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즈(Asia Pacific Biopharma Excellence Awards, ABEA 2026)'에서 수상하며 탁월한 위탁생산(CMO) 경쟁력까지 인정받게 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BMA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컨설팅 기업인 IMAPAC이 후원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기술 행사다. 올해는 3월 11~12일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됐으며, 500개 기업, 12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11일 오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S-HiCon™)'(Case Study: S-Hicon, Samsung Biologics' High Concentration Formulation Development)'을 주제로
국내 산후조리 문화는 이미 일상처럼 자리 잡았지만, 출산 후 여성의 몸을 기능적으로 회복시키는 산후재활(골반저·복부·허리/골반 회복)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은 편이다. 겉으로는 회복된 것 같아도 요실금, 골반 불편감, 허리·골반 통증, 복부 코어 약화 같은 문제는 오래 남아 육아와 일상 복귀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이는 개인의 의지 문제가 아니라 출산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신체 변화이기에, 이를 관리할 명확한 의학적 기준이 필요하다. 해외에서는 산후재활을 ‘선택’이 아니라 산모 건강관리의 표준 과정으로 다루는 흐름이 뚜렷하다. 특히 프랑스는 산후 진찰과 연계된 골반저 재활 치료를 공공의료 체계 내에서 제도화하여 보편적으로 시행하며, 호주는 국가적 가이드를 통해 골반저와 코어 회복을 기반으로 한 단계별 신체 활동 복귀를 엄격히 권고한다. 특히 호주는 고강도 운동 복귀 전 반드시 전문가의 신체 평가를 거치도록 하여, 산후 회복을 국가가 책임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제 산후조리는 ‘쉬는 회복’에 머무르지 않고, 통증과 기능저하를 줄이며 안전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산후재활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할 때다. 고대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강
유한양행 창업자인 故 유일한 박사의 영면이 55주기를 맞았다. 유 박사는 지난 1971년 3월 11일 76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 유한학원은 3월 1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재라관 유한아트홀에서 유일한 박사 제55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은 유족 및 조욱제 사장을 비롯한 유한양행 임직원, 유한재단과 유한학원 관계자, 유한 가족사 임직원, 유한공고 및 대학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추모식에 앞서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유일한 박사의 묘소인 유한동산에서 묵념과 헌화를 하며 고인을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우리가 오늘 이곳에 모인 것은 박사님께서 남기신 숭고한 정신과 위대한 유훈을 되새겨 우리가 나아갈 바를 생각하고, 또한 그 실천을 다짐하기 위함이다.”고 고인의 업적을 회고했다. 이어, “유한양행은 유한재단, 유한학원과 함께 새로운 100년사 창조를 위해 경영의 근간이 되는 ‘유일한 정신’을 모든 판단과 실천의 중심에 두고, 정직과 책임의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유한학원은 매년 유일한 박사의 기일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10일 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제2회 경기도 감염병관리 네트워크 Annual Meeting’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단장: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문 고광필 교수)을 운영하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주도로, 지난해 첫 회의 이후 열린 두 번째 정기 행사다.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민관 협력 중심의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 및 31개 시군 보건소, 수도권질병대응센터, 의료기관, 유관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6년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운영 계획 발표 ▲감염병 관리 전문가 특강 ▲감염관리 분야별 주제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조경숙 수도권질병대응센터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고광필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의 개회사, 최신 감염병 발생 동향과 2026년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운영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전문가 특강 세션에서는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감염관리 현장에서 AI 활용하기’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최보율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명예교수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3월 11일(수) 오전 10시, 본관 1층에서 ‘백인제 박사 흉상 및 도너월 제막식’을 개최했다. 백병원 설립자 백인제 박사는 우리나라 현대 외과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며, 일제강점기 3·1운동에 참여해 8개월간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로도 알려져 있다. 해방 후에는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1946년 재단법인 백병원을 설립하며 ‘인술제세(仁術濟世, 인술로 세상을 구한다)’ 정신을 실천했다. 이번 제막식은 백인제 박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병원의 뿌리와 정체성을 구성원과 공유하는 한편 내원객에게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해운대백병원은 이번 행사에서 기부자 예우를 위한 ‘도너월(Donor Wall)’을 새롭게 조성했으며, 백인제 박사 흉상과 함께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뜻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명예의 전당’을 마련했다. 이날 도너월 기부자 대표 명판 부착식에서는 지역사회 의료 발전과 환자 사랑 실천에 앞장서 온 고(故) 홍종열 고려제강 명예회장의 명판이 부착됐다.
자폐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바둑 프로그램 ‘아름바둑’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해 보급하기 위해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와 (재)한국기원, (사)대한바둑협회가 힘을 모은다. 3개 기관은 어제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1층 회의실에서 ‘아름바둑’의 임상적 유효성 검증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장(소아정신과 교수),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하근율 대한바둑협회장을 비롯해 박지은 9단과 이다혜 5단 등 프로기사들도 참석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원과 해당 연구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연구 설계와 데이터 분석 등 연구 전반의 총괄 책임과 임상 평가를 담당한다. 한국기원은 ‘아름바둑’ 프로그램 및 교재 제공과 전문 인력 지원한다. 대한바둑협회는 연구비 지원과 대외 홍보 및 정책 연계를 통해 프로그램의 확산을 돕는다. 아름바둑은 바둑의 기본 원칙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어려운 규칙들을 없애 직관적이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일반적인 바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11일 유한대학교에서 진행된 유일한 박사 제55기 추모식에서 창립 100주년 슬로건 및 엠블럼을 공개하고, 국민 건강을 지켜온 유한의 정신을 되새기며 새로운 100년에 대한 시작을 알렸다. 슬로건 ‘신뢰의 100년, 약속의 100년’은 창업 이래 국민과 쌓아온 신뢰의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도 인류의 건강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믿음은 가장 좋은 약으로 사람을 돕겠다는 유한양행의 약속으로 이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지켜온 100년의 신뢰 위에 책임과 함께 더 큰 혁신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유한양행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100년이 신뢰를 쌓아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혁신 신약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성과로 그 신뢰에 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공개한 엠블럼은 유한의 정신을 이어 혁신의 100년을 완성하고, 신약개발로 인류 건강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다는 유한양행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세 가지 핵심 컬러를 통해 시각화했다. ‘유한그린(Yuhan Green)’은 100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암센터 종양내과 전홍재, 김정선 교수 연구팀이 간세포암 환자에서 니볼루맙(nivolumab)-이필리무밥(ipilimumab) 병용요법의 실제 임상적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1차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이후 사용된 니볼루맙-이필리무밥 병용 치료의 실제 임상성적을 다각도로 분석한 최초의 다국적 다기관 연구로, 간담도 분야 국제학술지 Liver International(Impact Factor 5.2) 최신호에 게재됐다. 전 세계 암 사망원인 상위 질환인 간암은 면역항암제 기반의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과 베바시주맙(bevacizumab) 병용요법이 표준치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 치료에 반응이 없는 환자의 경우, 후속 치료 전략이 명확히 정립되지 않아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1차 표준치료 이후 다른 면역항암제 조합을 순차적으로 사용하는 전략에 대해서는 임상적 유효성을 뒷받침할 근거가 매우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국 6개 의료기관에서 니볼루맙-이필리무밥 병용치료를 받은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116명을 분석했다. 이 중 약 절반은 이전에 아테졸리주맙-베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신영증권과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연세의료원과 신영증권은 기부 신탁을 통해 유산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유산기부 신탁은 기부자와 신탁회사가 기부를 목적으로 체결하는 계약이다. 계약 체결 시 기부자의 재산은 신탁회사 명의로 이전되며, 사후에는 기부단체에 전달된다. 생전에 직접 재산을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희망할 경우 사후에도 신탁회사를 통해 자산을 관리 및 운용하며 기부를 지속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신탁은 개인과 가족의 자산 관리와 함께 사회적 기여를 실현할 수 있다. 신영증권은 연세의료원 기부자들을 위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속세 및 증여세를 절감 가능한 유산기부 신탁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자산에 대한 기부 처리 지원 등 맞춤형 자산승계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메이필드호텔서울과 그랜드조선부산에서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각각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제로, 스타틴 제제 중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조합한 국내 첫 개량신약이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강하 효과와 신규 당뇨병 안전성, 약물 상호작용 안전성 등을 바탕으로 의약품 시장조사전문기관 유비스트(Ubist) 집계 기준 지난해 10월 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 복합제 시장에서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LDL-C 관리 중요성과 혈당 안전성을 고려한 스타틴 선택, 에제티미브 복합요법의 임상적 활용 방안 등이 다뤄졌다. 부산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김용기내과의원 안강희 과장과 김정미 과장이 리바로젯의 약효와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안 과장은 이상지질혈증의 조기 인지와 적극적인 LDL-C 관리 필요성을 설명하고 스타틴 단독요법으로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와 당뇨병을 동반한 신규 환자에서 확인된 리바로젯의 LDL-C 개선 효과
소아 조혈모세포이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간 합병증의 고위험군을 항암 치료가 시작되기 전부터 미리 선별해 내는 인공지능(AI) 예측 모델이 개발됐다. 기존에는 이식 당일이나 그 이후에야 위험 평가가 가능했으나, 이번 연구로 이식을 앞둔 소아 환자가 고독성 항암제를 견딜 수 있는지 사전에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서울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홍경택·강형진 교수 및 융합의학과 한도현 교수·유수완 전 연구원 공동 연구팀이 소아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의 ‘간정맥폐쇄성질환(VOD)’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는 핵심 표지자를 발굴하고, 이를 적용한 머신러닝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백혈병 등 중증 질환 소아 환자의 조혈모세포이식에는 병든 골수를 비우는 고강도 항암 치료가 필수다. 이때 투여하는 고독성 부설판 항암제 등은 간 미세혈관을 손상시켜 ‘간정맥폐쇄성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 질환은 간 비대, 복수, 혈소판 감소 및 간·신장 기능 저하 등을 초래하며, 이식을 받는 소아 환자의 15~30%에서 발생해 중증 진행 시 사망률이 최대 80%에 달하는 심각한 합병증이다. 이에 연구팀은 고위험군 환자를 조기에 선별해 선제적인 예방 치료
아이가 ‘배가 아파요’라고 말하면 부모는 큰 병은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실제로 소아 복통은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행한 생활 속 질병 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소아청소년이 응급실 이용 질병 1위는 기타 및 원인 미상의 열 69,170명, 2위는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 57,088명 3위는 복부 및 골반통증 36,311명이었다. 2위와 3위 순위를 합치면 93,399명으로 소아청소년 응급실 내원 주 증상은 복통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소아복통은 단순한 변비나 장염, 기능성 복통일 수 있지만 드물게는 만성질환이나 응급수술이 필요한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 소아청소년과 김아리 과장은 “소아 복통의 대부분은 심각한 질환과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가 복통을 호소하더라도 잘 먹고, 잘 놀며 일상 활동에 큰 변화가 없다면 기능성 복통이나 변비, 일시적인 장염과 같이 비교적 흔한 원인일 가능성이 크고, 이러한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가 잠에서 깰 정도로 복통이 심하거나, 통증 위치가 오른쪽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가 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는 것이 유익한 결과를 낸다고 밝혀졌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심재용 교수 연구팀은 진료의 연속성이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에서 의료비용 지출, 심혈관질환 발생률, 사망 위험도를 모두 낮출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만성질환 관리 측면에서 의료 이용 횟수보다 특정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진료 관계’가 환자의 건강 결과와 의료비 절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혈관 및 대사질환 분야 국제학술지 ‘영양, 대사 및 심혈관 질환(Nutrition, Metabolism & Cardiometabolic Diseases)’ 최신호에 게재됐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만성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다. 두 질환 모두 오랜 기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실제 의료 이용은 여러 의료기관을 오가며 단편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는 외래 진료 횟수와 입원 일수가 타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높지만, 만성질환 조절률은 기대만큼 높지 않은 이유도 이러한 의료 이용 구조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강
위암은 통증으로 발견되는 병이 아니다. 초기 위암 환자의 70~80%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없다는 사실이 오히려 가장 위험한 신호일 수 있다. 오히려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위 점막과 그 아래층에는 통증을 감지하는 감각신경이 거의 없어, 점막에 머무는 초기 암은 통증을 일으키지 않는다. 위벽이 급격히 늘어나거나 염증이 복막까지 퍼지는 단계가 돼야 비로소 통증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속이 편하다”는 느낌이 오히려 위험 신호가 될 수 있다. 특히 위축성 위염(위산을 만드는 세포가 감소해 위산 분비가 줄어든 상태) 단계에서는 속쓰림이 오히려 줄어든다. 그러나 위산은 세균을 억제하는 중요한 방어 기전이다. 위산이 감소하면 세균이 증식하고, 음식물과 반응해 ‘니트로사민’과 같은 발암 물질을 생성해 위 점막을 지속적으로 손상시킨다. 초기 위암의 출혈도 대부분 미세 출혈 형태로 진행돼 대변 색 변화나 뚜렷한 증상이 없다. 빈혈 역시 서서히 진행돼 자각하기 어렵다. 위궤양 치료에 사용하는 위산 억제제는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지만, 암성 궤양의 증상까지 가릴 수 있다. 표면이 아물면 일반 궤양 흉터처럼 보여 조직검사에서도 암이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최근 당뇨발 치료센터 재인증을 획득하며 당뇨발 치료 분야의 전문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인증 유효 기간은 2029년 2월까지 4년간이다. 대한당뇨발학회 ‘당뇨발 치료센터 인증제’는 당뇨발 치료 수준 향상을 위해 우수 의료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로, 4년 주기로 인증이 부여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 2022년 최초 인증을 획득한 후 이번에 재인증을 받았다. 이번 재인증은 센터의 전문 인력, 진료 시스템, 연구‧학술 활동, 진단‧치료 장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루어졌다. 당뇨발은 당뇨병으로 인해 발에 상처가 생기거나 감염, 괴사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이다. 특히 신경병증과 혈관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치료가 까다로워 전문적인 다학제 진료 체계가 중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당뇨발 클리닉은 전문 의료진과 시설, 장비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분비내과, 혈관외과, 성형외과, 감염내과, 영상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가 협진하며 수준 높은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또, 대한창상학회 창상전문가(Fellow of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