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은 우리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면역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액은 골수에서 만들어진다. 골수에 문제가 생기면, 건강한 혈액세포가 충분히 생성되지 못해 다양한 신체 이상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골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혈액세포의 생성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빈혈, 감염, 출혈 위험을 증가시키고, 일부는 급성백혈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조혈모세포가 변형되거나 기능을 상실해 혈액세포가 정상적으로 성숙하지 못하면서 발생한다. 주로 5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남성에게서 더 흔하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와 관련된 유전자 돌연변이의 축적이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 이력, 재생불량성빈혈 같은 기저질환, 특정 유전 질환도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소다. 주요 증상으로는 빈혈로 인한 피로감과 어지럼증, 창백한 피부 등이 있다. 혈소판 감소로 인해 쉽게 멍이 들거나 코피, 잇몸 출혈 같은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백혈구 감소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염에 취약하게 만든다. 하지만 전체 환자의
고려대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사업총괄책임자 : 고려대구로병원 영상의학과 과장 용환석 교수)는 8월 20일(수) 본원 심학기룸에서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사업총괄책임자 용환석 교수(구로병원 영상의학과), 우선민 PM,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허영 부이사장, 김헌수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인허가 및 제도 동향 관련 자문 및 정보 공유 ▲상호 운영하는 프로그램 정보·인프라·네트워크·전문가 등의 공유 협력 지원 ▲해외 인증, 바이어 연계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지원 ▲인력양성, 공동과제 발굴, 공동사업 추진, 인허가 관련 자문 등 상호 협력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아주대의료원(의료원장 한상욱)이 과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병원건립 2차 공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2024년 초부터 체계적인 현황 분석과 검토 과정을 거쳐 이번 공모 참여를 확정했으며, 특히 우수한 재무·운영 역량을 보유한 출자자(IBK투자증권, 하나은행, 기업은행, 한화, 대우건설)와 협력해 병원 건립 추진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과천시는 관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없어 필수·응급의료체계가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과천시는 이번 개발사업의 필수목적시설로 ▲ 응급실 설치 및 운영 계획 ▲ 미래지향형 종합병원 ▲ 세대공존형 실버타운 ▲ 첨단·문화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등을 제시했다. 아주대의료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필수·응급의료 역량을 기반으로 과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모(母)병원인 아주대병원은 권역외상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권역모자의료센터 등 4대 필수·응급의료 체계를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다. 이를 토대로 AI·IoT 기반의 24시간 응급대응 시스템을 과천병원에 도입함과 동시에 의료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유정복)는 20일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장애인체육인 건강 증진 및 상호 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 관계를 시작했다. 이번 협약식은 인천백병원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최의순 사무처장, 인천백병원 이정림 행정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회적 가치와 서비스 확산에 필요한 교류 협력,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및 선수 내원 시 최선의 의료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8월 20일, 일본 기후(岐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학생 등 방문단을 맞이해 병원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이 개최한 ‘제15회 기후 의과대학 초청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충북대병원은 국제 교류 프로그램 속에서 선진 의료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후대학교 방문단 12명과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 등 총 21명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충북대병원의 주요 진료·교육 현장을 순차적으로 둘러봤다. 견학 코스에는 △서관 8층 소로리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음압병동 △영상의학과 △응급의료센터 △진단검사의학과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암병원 3층 건강증진센터 등이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병원 광장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원섭 병원장은 “기후 의과대학 방문단이 충북대병원의 다양한 진료와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한 것은 양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충북대병원은 지역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국제 교류는 물론, 지역민에게 더 나은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올해에도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2014년부터 12년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9일, 종로구 이화동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낙원동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 총 480개의 구급함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는 교직원들이 직접 도시락 포장 자원봉사에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2014년 첫 나눔 활동을 시작으로 동계 의류 지원, 급식소 환경 개선, 김장김치 지원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채로운 복지사업을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대병원지부와 2025년 임금 단체 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노사는 본관 3층 가온홀에서 양종철 병원장과 윤현조 기획조정실장, 김종우 사무국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선희 부위원장, 홍수정 전북지역본부장, 김진아 전북대병원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보와 타협 속에서 결실을 이뤄낸 최종 합의안은 임금 총액 대비 3.0% 인상, 가족친화활동비 인상, 업무지원직 및 하위직 직급의 처우와 근로환경 개선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번 합의는 의정갈등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새벽까지 이어진 밤샘 교섭 끝에 파업과 같은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고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협상을 통해 원만한 결론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지난 8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방문한 현장 간담회에서도 2년 연속 임단협 합의를 이어온 매우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된 바 있다.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대병원 지부는 이번 협약에 앞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협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재적조합원(1884명, 휴직자 제외)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원주의무부총장 백순구)이 HDC리조트(주)(대표이사 조영환)와 헬스케어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월 14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백순구 연세대학교 원주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어영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조영환 HDC리조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건강검진 프로그램 제공, ▲건강·웰니스 패키지 상품 공동 개발, ▲홍보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원주연세의료원이 추진 중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제2병원 건립과 HDC리조트가 진행 중인 힐링 & 레저 복합 문화공간 ‘성문안 휴양 지구’ 개발 사업이 맞물리며 추진됐다. 원주연세의료원은 원주 기업도시에 착공 예정인 제2병원을 통해 수준 높은 건강검진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HDC리조트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경희의료원(원장 오주형)은 8월 20일(수), 의생명연구동 제1세미나실에서 경희대학교병원장 및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오주형 경희대학교의료원장, 이우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정희재 경희대학교한방병원장, 김덕윤 경희대학교의료원 미래전략처장, 경희의료원 이은영 노조지부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임 병원장 약력 소개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8월 8일자로 임명된 김종우 신임 경희대학교병원장(정신건강의학과)은 1990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임상의학연구소 임상시험센터장, 교육부장, 기획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대외적으로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장, 대한생물정신의학회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종우 경희대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며, 환자중심의 명실상부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해온 것에 깊은 자부심을 느낀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자신감과 용기를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를 현명하게 준비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형섭 신임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보철과)은 1994
심장은 네 개의 판막을 통해 혈액을 일정한 방향으로 보내며 온몸에 산소를 공급한다. 그러나 이 판막이 제대로 열리거나 닫히지 않으면 혈액 흐름에 문제가 생기고, 심장은 점차 무리하게 된다. 이로 인해 숨이 차고 피로감이 심해지며,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오늘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유경 교수의 도움말로 ‘심장판막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심장 내 판막은 삼첨판막, 폐동맥판막, 승모판막, 대동맥판막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하나라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심장판막질환’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유형은 판막이 잘 열리지 않아 혈류의 저항이 증가하면서 심장의 부담이 커지는 ‘판막 협착증’과, 판막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혈액이 역류하면서 심장의 효율이 떨어지는 ‘판막 폐쇄부전증(역류증)’이다. 가장 흔한 원인은 퇴행성 변화다. 나이가 들면서 판막이 석회화돼 딱딱해지고, 기능이 저하된다. 류마티스성 판막질환은 A군 연쇄상구균 감염 이후 형성된 항체가 면역반응을 일으켜 판막을 손상시키며 발생한다. 이 외에도 감염성 심내막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질환이 진행되면 호흡곤란, 피로, 부종 등 심부전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방치하면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