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지난 5~6월 두 달간 간호사 코디네이터 등 환자를 상대하는 상담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CS(Customer Satisfaction) 교육을 마무리했다. 전문성과 고객 응대 역량 강화를 통해 전반적인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격주로 토요일 오후 4시간씩 교육을 했다. 교육은 이루다 컨설팅 추가영 대표가 진행했다. 이루다 컨설팅 추가영 대표가 진행한 이번 교육의 내용은 △체계적인 상담 기술 습득을 통한 코디네이터 전문성 강화 △환자 유형별 맞춤 응대 능력 향상 △효과적인 상담 스킬을 통한 업무 처리 역량 강화 △실습과 피드백을 통한 실전 대응력 제고 △언어적·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능력 개선 등이다.
개원의를 위한 순환기내과 연수교육의 장 ‘SCOPE 심포지엄 2025’가 오는 7월 20일(일) 오전 9시부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개최된다. SCOPE는 State-of-the-art Cardiology Overview for Primary care의 약자로,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개원가에서 흔히 접하는 심혈관계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실제적 접근법과 최신 의견이 공유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3개 세션, 12개 강연으로 구성되며, 순환기내과 분야 교수진들이 고혈압, 심방세동, 판막질환, 허혈성 심질환, 심부전, 중증 고지혈증 등 다양한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각 세션 말미에는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이 마련되어 실질적인 진료 현장과의 연계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 한승현 교수, 박승미 교수를 비롯해 연세의대, 이대의대, 한림의대 등 국내 주요 대학병원 교수진이 참가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27일 서울 코엑스 광장에서 ‘폐건강 체크버스’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AI) 기반의 흉부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버스를 전국적으로 운영하여, 인지하지 못했던 폐 결절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및 메디컬 AI 솔루션사 마이허브(대표 양혁)와 협력해 전국적으로 ‘폐건강 체크버스’를 운영한다. 폐암은 2023년 기준 국내 전체 암 사망률 1위 암종이며,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은 병기에 발견 시 5년 상대생존율이 79.8%로 매우 높지만, 전이된 경우 생존율은 12.9%까지 급격히 떨어진다. 원격 전이 상태로 진단받은 환자가 40% 이상으로, 정기 검진의 중요성이 크다. 불확실한 폐결절 확인은 폐암 조기 진단에 필수적이다. 저선량 흉부 CT는 폐암 조기 발견과 사망률 감소에 효과적이며, AI가 탑재된 흉부 엑스레이는 일반 엑스레이보다 폐 결절 발견에 더욱 효과적이다. 국내 연구에서 AI 적용 그룹의 폐 결절 검출율이 비AI 그룹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발견되는 비정상 소견은 다양한 폐 및 심혈관 질환과도
지난 21일(토)부터 24일(화)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Ernest N. Morial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5 SNMMI(Society of Nuclear Medicine and Molecular Imaging) 연례 학회에서,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의 이재성 대표가 초고해상도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시스템인 PHAROS PET으로 촬영한 치매 환자 아밀로이드 PET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영상은 학회 최고 권위 세션 중 하나인 Kuhl-Lassen 어워드 세션에서 발표되었으며, 아밀로이드 및 타우 PET 영상이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 모니터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최근 연구 흐름과 맞물려, 고해상도 PET 영상 기술이 실제 임상 적용 단계에 본격 진입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었다. 이번 학회에서는 또한 SNMMI와 알츠하이머협회가 공동으로 개정한 아밀로이드 및 타우 PET 영상의 적절 사용 기준(AUC)이 함께 발표되었다. 개정된 AUC는 PET 영상의 활용 범위를 기존의 진단 보조 수준을 넘어, 치료 개시 전 환자 선별 및 치료 효과 추적까지 확대함으로써, 아밀로이드 및 타우 영상이 정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술지원 플랫폼구축사업」을 통해 지원한 기업 ㈜로노의 전략적 협력사인 로노제약(주)이 글로벌 항노화 기술 경연대회인 ‘XPRIZE Healthspan’의 준결승에 진출했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센터장 정명훈)는 ㈜로노에 대해 노화 동물모델 제공, 노화 지표 분석(분자생물학, 생체영상, 임상병리 및 조직병리 등)을 포함한 기술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해당 인프라와 연구지원을 통해 파생된 기술이 로노제약(주)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로노제약(주) 관계자는 “케이메디허브의 우수한 전임상 인프라와 정부과제 연계 기술지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케이메디허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노화 극복 및 건강수명 연장이라는 목표에 지속 도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로노제약(주)은 ㈜로노의 기술자산과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제약 분야로 분화·특화하여 설립된 독립 법인으로, 양사는 현재까지도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함께 수행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로노제약(주)이 주체로 참가하였으며, 여러 화합물을 복합 적용하여 세포를 젊게 되돌리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27일(금) 베트남 껀터성에 위치한 남껀터대학교병원에 원광-남껀터 AI/VR 교육센터 오픈식을 진행했다. 남껀터대학교병원은 2022년 6월에 11층 규모와 300개의 병상으로 개원한 베트남 메콩 삼각주 지역에서 가장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병원 중 하나이다. 원광대학교병원은 남껀터대학병원과 2025년 1월, 양 기관의 의료기술 향상과 베트남 껀터 지역민들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를 계기로 남껀터대학병원 의료봉사를 진행하여 약 3,000여 명의 현지 주민들을 진료한 바 있다. 이러한 양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베트남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AI/VR 기반 베트남 의료진 실증”을 주제로 선정되었고, 해당 사업의 실증 기관으로 베트남 남껀터대학교병원을 지정했다. 사업에는 원광대학교병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여 베트남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하며, 참여기관인 ㈜브이알애드에서는 VR기기 및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블루비커 에서는 3D 콘텐츠를 제공하며, 남껀터대학교병원에서는 교육시설과 기타 제반 업무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대한예방의학회(회장 홍영습)와 공동으로 「제4차 미세먼지 대응 질병연구 포럼」을 6월 27일(금)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발생과 건강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연구 방법론부터 노출 평가, 건강 영향 분석에 이르기까지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연구 개발 방향성과 정책 연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대한예방의학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학영 의원실과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며, 학계, 연구기관, 국회, 정부 관계자들이 폭넓게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 1부에는 ▲ 미세먼지 건강 영향 연구의 최신 방법론과 향후 제언(김경남 교수, 연세대), ▲ 미세먼지 노출 평가 방법론 및 연구 제안(이용진 교수, 연세대), ▲ 미세먼지 건강 영향의 최신 연구 동향 및 연구 제안(김진배 교수, 경희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김창수 교수(대한예방의학회)를 좌장으로, 기후 및 역학·임상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세먼지 대응 건강 연구를 위한 다각적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2부에는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는 지난 6월 21일(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SN 2025) 기간 중, 특별 세션 「재택투석 활성화: Kidney Health Plan (KHP) 2033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 토론」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KHP 2033은 대한신장학회가 2023년 4월에 발표한 국민 콩팥 건강 개선을 위한 10개년 전략으로 만성콩팥병 증가에 대응하여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고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토론은 KHP2033의 핵심 목표 중의 하나인 “2033년까지 말기 콩팥병 환자의 재택치료 비율 확대”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추진 현황을 점검하자 마련되었다. 박선희 교수(경북대학교병원)와 이동형 대한신장학회 이사(범일연세의원)가 공동 진행을 맡았고, 총 4개의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박건우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가 ‘한국 재택의료의 현황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국내 재택의료 시스템의 현주소와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소개했으며, 김좌경 교수(한림대학교 성심병원)는 ‘KHP2033 중간 평가와 향후 방향’을 통해 국가 전략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실현 가능한 목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의사가 환자의 과거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 내역을 확인한 후 적정하게 처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용 마약류 투약 내역 확인 제도’의 대상 성분을 2025년 6월 27일부터 ADHD 치료제(메틸페니데이트)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펜타닐 정제·패치제에 대한 투약 내역 확인을 의무화한 이후 대상 성분을 최근 몇 년간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ADHD 치료제까지 확대하는 조치다. 펜타닐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처방량이 14%가량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ADHD 치료제의 경우 병·의원 수, 처방 의사 수, 처방 건수가 많은 점을 고려하여 의료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권고 사항’으로 우선 추진한다. 의사·치과의사는 의료기관의 처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을 진행하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되어 자동 알림창(팝업창)으로 바로 투약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ADHD 치료제에 대한 투약 내역 확인이 신속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ADHD 치료제 처방 이력이 있는 의사에게 카카오톡 등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개별 안내하고, 상담센터(☎1670-6721)도 운영한다. 또한
대한병원장협의회가 전공의 사태로 인한 의료계 혼란과 관련해 전공의 및 의대생들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27일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번 사태가 의료 시스템의 취약성을 드러내며 환자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하며 전공의 의대생 복귀를 정부에 요구했다. 협의회는 "전공의와 학생들이 교육과 환자 치료 현장을 떠나는 고통을 깊이 이해한다며, 협상 과정에서 정부의 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의료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명분 제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대한병원장협의회는 전공의들의 실질적인 복귀를 위해서는 정부가 ‘전공의 처단’과 같은 강압적 문구 사용을 공식적으로 중단하고, 구체적인 협의와 정책 재검토 의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의사, 학생, 전공의, 개원의, 교수 등 모든 의료 주체가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며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