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가 최근 주택관리공단 목포상동3관리소와 목포옥암2관리소에서 지역민을 위한 ‘우리동네 새숨지기 금연 상담소’를 운영했다. 이번 상담소는 의료, 금연상담, 취업지원, 통합돌봄, 중독상담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2025년 하반기 우리동네 복지상담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택관리공단 행복지원센터를 비롯해 목포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대한노인회, 서부종합돌봄센터, 목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한국환경공단 등 9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 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상담소 운영 기간 2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금연지원센터는 폐활량 및 일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스스로 폐 건강을 확인하고 금연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건강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흡연자 중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들에게는 6개월간 전문 금연상담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입주민은 “거동이 불편해 건강검진이나 상담을 받기 어려웠지만 직접 찾아오는 서비스 덕분에 다양한 지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남금연지원센터장 최유리 화순전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의료·복지 접근성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치과 진료 시 다빈도로 사용되는 치과용 브라켓, 치과교정용시멘트 등 치과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안전성 및 성능 확보를 위한 품목별 최신 규격과 업계의 신속한 허가 지원을 위한 기술문서 작성방법을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을 10월 30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기술문서는 의료기기 허가 시 제출하는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 등에 관한 자료로, 이번 가이드라인은 최근 국내 치과의료기기산업의 수출액이 ’20~’24년 연평균 16.9% 증가항ㅅ에 따라 업계가 치과재료 제품의 허가 준비 시 참고할 수 있도록 기존 가이드라인을 통합하여 마련되었다.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은 ▲14개 품목 특성에 맞춘 허가 제출자료 작성 방법 및 예시 ▲최신 국제규격 반영한 규격 설정 방법 ▲자주 묻는 질문‧답변(FAQ)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심사(PQ)팀과 공동으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해외 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WHO 담당자가 방한하여 PQ 인증을 준비하는 우리나라 체외진단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PQ 제도를 설명함으로써 PQ 제도의 이해도를 높이고 우리나라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세미나에서는 ▲WHO의 PQ 제도 개요와 평가 절차 소개 및 PQ 인증에 필요한 자료 요건과 실제 심사 사례 발표▲식약처의 국내 기업 대상 WHO-PQ 인증 지원 사업 안내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WHO PQ 제도 이해를 돕는다. 또한 PQ 인증을 준비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기업과 WHO 담당자 간 1:1 맞춤형 상담 세션도 함께 진행된다. 이남희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내 기업이 WHO PQ를 통해 해외 조달 시장 진출에 필요한 요건과 절차를 직접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해 체외진단의료기기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마데카(Madeca)와 키토산 기반의 스킨부스터인 ‘마데키엘’을 출시했다. 마데키엘은 동국제약의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고순도 키토산 기반 LTG(Liquid-To-Gel) 기술이 결합된 신개념 스킨부스터이다. 브랜드명 ‘마데키엘’은 동국제약의 마데카(Madeca)와 키토산(Chitosan)으로 구성된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el) 스킨부스터라는 의미를 담아냈다. 동국제약 MA마케팅 담당자는 “마데키엘은 동국제약의 대표 성분으로 잘 알려진 마데카(병풀추출물) 성분을 활용해 처음 선보이는 스킨부스터로, 기존 스킨부스터와는 차별화된 작용 기전의 차세대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마데카X키토산 성분 스킨부스터 출시를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 신개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학술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의료진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그 효과성도 입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10월 31일(43주차)에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지수*가 0.24로 전주(0.02) 대비 증가함에 따라, 가을철 야외 활동 시 털진드기 물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털진드기 발생 감시는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유행(10~11월)에 대비하여 매년 조사 중에 있으며, 올해는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 보건환경연구원 (강원,전남,전북),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센터(8개)가 협력하여 8월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16주간) 매주 전국 19개 지점에서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후 발생되며,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 Eschar)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림프절종대 등이며, 최근 3년(’22~’24년)간 전체 환자의 73.2%가 가을철(10~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국내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는 총 8종( 활순털진드기, 대잎털진드기, 수염털진드기, 동양털진드기, 반도털진드기, 사륙털진드기, 조선방망이털진드기, 들꿩털진드기) 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박익성)은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해 최신 정밀 의료기술인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NGS는 유전체 염기서열(DNA)을 대량으로 해독하는 첨단 분석 기술로, 소량의 검체만으로도 방대한 DNA를 동시 분석할 수 있다. 기존 1세대 염기서열 분석(Sanger Sequencing)이 한 번에 한 유전자를 순차적으로 판독하는 방식이었다면, NGS는 수많은 DNA 조각을 병렬로 분석하기 때문이다. 이로써 환자의 질병 원인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개별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나아가 생체검사 없이도 혈액이나 체액 내 소량의 암 유전자를 검출, 분석할 수 있는 정밀 진단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NGS 도입을 통해 암의 정밀진단, 치료, 예후 분석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복합적 원인으로 인해 기존 검사로 명확한 진단이 어려웠던 질환이나, 치료 반응에 차이를 보이는 환자군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축적된 유전정보를 기반으로 임상과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 척추센터 박종혁 과장이 ‘요추 수술 후 임상 결과 위한 예측 시스템 개발 논문으로 임상학술대상을 받았다 척추센터 신경외과 박종혁 과장은 지난 9월에 개최된 ‘Asia Spine’ 및 ‘Neurospine 2025’, 제39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공동으로 주최된 ‘ASIA SPINE & NSC 2025 학회’에서 ‘윌슨&임상 기초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환자의 골다공증, 나이, 기저질환, 수술 전 보행 등을 분석하여 요추 융합 수술 후 증상이 좋아진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부분에 대한 논문”으로 분당제생병원에서 요추 융합 수술을 받은 환자 600명에 대한 수술 전후의 결과를 분석하여 요추 융합 수술 후 임상 결과 예측에 있어 실질적인 학술정보를 제공했다.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노성현 교수팀이 경북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김수현 교수팀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요추 추간판 절제술 후 재발 위험을 예측하는 머신러닝(기계학습) 모델을 개발했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Lumbar Disc Herniation, LDH)은 가장 흔한 척추 질환 중 하나로, 수술 후에도 약 5~15%의 환자에서 재발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비만, 흡연, 당뇨병 등 일반적인 위험 인자가 알려져 있었지만, 요추 주변 근육(paraspinal muscle)과 재발 간의 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아주대병원에서 요추 추간판 절제술을 받은 126명 환자의 임상 및 MRI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항목에는 연령, 체중, 기저질환 등 인구학적 요인, 수술 관련 인자, 그리고 MRI로 측정한 요추 주위 근육 부피(volume)가 포함됐다. 여러 인공지능 알고리즘(Logistic Regression, LightGBM, CatBoost, MLP 등)을 비교한 결과, 데이터의 패턴을 반복 학습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XGBoost’ 모델이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모델의 예측 정확도(Accuracy)는 약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이용자 수가 27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대기자 수가 4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용자 수 대비 응급관리요원은 766명에 불과해, 요원 1인당 362.8명을 담당하고 있어 업무 부담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부터 시작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대상자는 2025년 기준 노인 265,227명, 장애인 12,734명으로 2020년 대비 각각 615%, 7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65세 이상 소득기준 폐지일(2024년 4월) 이후 서비스를 신청하고도 서비스 이용하지 못하는 대기자만 2025년 6월 35,332명, 7월 37,180명, 8월에는 40,661명에 달했다. 각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8,831명으로 가장 많은 대기자를 기록했으며, 부산4,125명, 경남이 4,275명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208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수치를 보였지만, 여전히 대기자가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응급관리 요원들의 업무부담이 점점 가중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체중 관리보다는 복부 지방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데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장수연 교수 연구팀(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장수연·류혜진 교수, 암연구소 강민웅 연구교수)이 고령층에서 암 발생과 체질량지수(BMI) 및 허리둘레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암 발생 위험이 낮았고, 반대로 허리둘레가 클수록 높았다. 비만은 염증, 산화 스트레스, 인슐린 저항성 등을 통해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표적인 비만지표인 체질량지수(BMI)와 다양한 암종의 높은 발생위험간의 상관관계가 기존에 보고되어 왔으나 체질량지수(BMI)는 체성분 구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이 있어왔다. 반면, 허리둘레는 대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복부 비만과 내장지방을 더욱 잘 반영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힌다. 이에 연구팀은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가 고령자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전국 단위 인구 데이터를 통해 비교 분석했다. 65~80세 한국인 24만 7천명 11년 추적암 발생, BMI 높을수록 낮고 허리둘레 클수록 높아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65~8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