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교병원 최초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받은 전남대학교병원이 산업안전보건의 달(매년 7월)을 맞아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오는 11일 오후 4시 병원 5동 1층 강당에서 광주광역시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송윤하 팀장을 초청해 ▲자살위험요인 파악 ▲스트레스·우울증 등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 ▲생명지킴이 역할 ▲유관기관 안내 등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이어줌인(人)’ 등 내용으로 정신건강 증진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자신의 정신건강을 확인하고 주변 동료 등 자살 위험성을 인식해 위험 발견 시 전문기관과 연결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오는 16일에는 전남대병원 안전총괄실(실장 김영민)을 비롯한 병원 내 안전관리자와 함께 공사현장, 고위험작업 현장, 안전사고 취약장소 등을 대상으로 병원 내 잠재적 유해·위험요소를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안전작업절차 및 안전조치 준수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 1동 1층 로비에서는 전남금연지원센터(센터장 최유리 화순전남대병원가정의학과 교수)가 내원객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금연상담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지난 30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지역필수의료를 책임질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동네 의원(1차)과 상급종합병원(3차)의 허리 역할을 하는 종합병원의 포괄적 진료역량과 기능을 강화시켜,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포괄 2차 종합병원이 지역에서 발생한 의료문제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주민이 수도권에 가지 않게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다. 국제성모병원은 포괄 2차 병원의 지정 요건인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종류 350개 이상 등을 모두 충족했다.
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은 지난 27일, ‘지역사회 정신건강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대병원과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서울의료원·서울적십자병원과 공동 주최한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주관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신의료기관·건강복지센터·재활시설 등 정신건강 유관기관 실무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희망존중재단에 따르면 2024년 자살 사망자는 1만4439명(잠정치)으로, 13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에 따라 자살과 밀접하게 연관된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 역시 증대되는 중이다. 특히 정신 응급상황에서는 신속한 초기 대응이 환자 예후를 좌우하는 만큼, 현장 실무자들의 전문성 강화와 의료기관-지역사회 간 연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이번 교육의 주제는 ‘정신건강 위기에서 연계까지: 현장에서 바로 쓰는 실전형 역량강화 교육’으로, 정신건강 위기 대응에 필요한 실무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의료자원을 연계한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1세션은 ‘정신과적 응급상황에서 급성기 치료의 실제’를 주제로 정신질환의 종류와 상황에 따른 치료 접근법을 공유했다. ▲급성기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보건복지부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R&D)’에 최종 선정돼 지역 의료연구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의 이번 사업은 지역 국립대학병원의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의료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우수인력 유입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전국 9개 국립대병원 중 최종적으로 5개 병원이 선정됐으며, 전남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인증에 이어 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됨으로써 연구 분야의 우수한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전남대병원의 ‘광주·전남 융합 코어 기반 지역의료 연구역량강화사업’은 총 96억원 규모로, 오는 2027년 9월까지 약 2년 3개월간 추진된다.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고,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지원 지자체로 나선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료 연구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통해 추진된다. 먼저 지역의료 연구역량 제고 기반 구축을 위해 공동 활용을 목적으로 한 병원 내 코어 퍼실리티(Core Facility·거점시설) 장비를 구축해 지역 연구자들이 최첨단 연구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소장 김용준)는 『충청북도 암 통계집 2022』를 발간하며, ‘2022년 충청북도 암 발생률 및 사망률 현황’을 발표했다. 충북지역암센터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충북에서 새롭게 진단된 암 환자는 총 9,071명(남성 5,001명, 여성 4,070명)으로, 전년도(8,809명) 대비 262명(2.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인구 10만명당 연령표준화발생률은 511.4명으로 이는 전국 평균(522.7명)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충북의 암 발생률 추세는 남녀전체로 봤을 때, 1999년에 3,711명에서 2022년에 9,071명으로 1999년 대비 144.44%의 증가율을 보였다. 2022년 충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대장암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폐암, 위암, 유방암, 갑상선암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들 상위 5대 암이 전체 암 발생의 55.4%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자의 암 발생은 폐암, 위암, 전립선암, 대장암, 간암 순이며 ▲여자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순으로 나타났다. 암발생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22년까지 암 확진자 중 2023년 1월 1일 기준으로 생존한 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정요건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지정, △진료 가능한 수술ㆍ시술 등 AADRG(KDRG 4.4 version) 종류수 350개 이상(’23년 또는 ’24년 진료분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종합병원이 지역 내 대부분의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괄적 진료 역량과 응급 등 필수의료 기능을 갖추고, 이를 지속 가능하게 유지 및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사업 기간 2025년 7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 동안 진료역량 강화를 제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중환자실 수가 인상, 24시간 응급수술 가산 확대, 응급실 인력 지원, 의료협력체계 실적에 따른 성과지원이 포함된다. 이우인 원장은 “신속한 응급진료와 지역내 의료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지역 주민이 믿고 올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달 27일(금), 맨해튼치과 주홍국 대표원장(경희치대 97학번 졸업)이 교정과 발전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주홍국 원장은 “저를 포함한 여러 동문의 바람은 학교에 다양한 방식으로 보답하고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 기부는 결코 인정을 받기 위함이 아닌, 앞으로 후배 동문 또한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저의 작은 발걸음이지만,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시설 개선에 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형섭 기획진료부원장(보철과)은 “수술과 일반 교정 사이에서 새롭게 개척된 ‘바이오급속교정’은 1979년 경희대치과병원이 개발한 독자적인 치료법으로 환자는 물론 국내외 학계에서도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며 “동문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속적인 관심 속에 꾸준히 성장해나가는 치과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3년 만에 모교에 방문한 주 원장은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뉴욕치과병원 교정과에서 임플란트 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경희대 치대 교정과 외래조교수, 뉴욕대 교정과 외래조교수, 가톨릭의대 교정과 외래 조교수로 활동 중이다.
70세 A씨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실려 왔다. 진단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왼쪽 다리 골절로 병상에 누워 지내던 중 혈전이 생겨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신속한 진단이 없었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 오늘은 초고령화 시대에 발병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색전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황헌규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폐색전증은 혈액이 탁하거나 끈적해져 응고된 ‘혈전(피떡)’이 혈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폐혈관을 막는 질환이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한다.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황헌규 교수는 “숨이 차는 흔한 원인은 천식의 악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 악화, 폐렴, 기흉, 심부전의 악화 등이 있다. 이러한 원인이 없다면, 호흡곤란의 감별진단에서 꼭 기억해야 할 질환이 바로 폐색전증”이라고 말했다. 폐색전증은 고령자, 암 환자, 오랜 침상 안정이 필요한 부동 상태의 환자, 정맥혈전 병력이 있는 환자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 고령의 임신부 등이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팀이 임신 전 근력 강화 운동이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국제학술지 Diabetes & Metabolism Journal (IF=6.3)에 게재되었다. 임신성 당뇨병(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GDM)은 단순한 혈당 상승을 넘어서는 복합적인 대사 질환으로, 전 세계 임신부의 약 14%에 영향을 미치는 흔한 임신 합병증이다.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단기적·장기적인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과체중 또는 비만, 고령 임신, 당뇨병 가족력, 과거 임신성 당뇨병 병력,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이 있으며, 이들 대부분 쉽게 변화시키기 어려운 요인이다. 이에 반해 신체활동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조절 가능한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류현미 교수팀은 한국인 임신부 3,457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해 임신 전부터 산후까지 총 5개 시점에서의 신체활동 패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 전 주 2회 이상 근력 운동을 한 여성의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이 54%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민정 교수 연구팀이 당뇨병 여성의 경우 건강한 여성에 비해 질내 마이크로바이옴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란 모든 척추동물에 서식하는 공생 및 병원성 모든 미생물의 게놈을 설명하는 용어다.이 현저히 낮아지고 변화되어 환자의 상황에 따른 치료 관리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민정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명신 교수, 인천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승옥 교수와 함께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여성 71명과 건강한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질내 미생물 상태를 분석, 폐경 여부, 칸디다 감염 유무,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억제제 복용 여부에 따라 당뇨병 여성은 건강한 여성에 비해 질내 유익균 비율이 현저히 낮고, 반대로 유해균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건강한 여성과 달리, 당뇨병 여성은 건강한 여성에 비해 질내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비율이 현저히 낮았고, 유해균 및 혐기성 세균이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폐경 이후에는 유익균 중심의 군집(CST I)이 감소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군집(CST IV)이 유의하게 증가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