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이 좁고 굽이 높은 힐을 자주 신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하이힐병이라고도 불리는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 육안으로도 바로 알 수 있어 여름철이면 수술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국민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19년 무지외반증 환자 수 통계에 따르면 7~8월 평균 환자 수(9,330명)가 7, 8월을 제외한 월평균 환자 수(8,474명)보다 약 10%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동힘찬병원 족부클리닉 진호선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하이힐병’ 무지외반증 수술법에 대해 알아본다. 무지외반증으로 발가락이 휘게 되면 돌출된 부위가 신발의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돼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엄지의 변형으로 체중을 지탱해주는 기능을 상실하면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에 더 큰 힘이 실리게 돼 다른 발가락의 변형까지 유발될 수 있다. 그러나 발 변형의 이유만으로는 바로 수술을 권하지 않고, 통증이나 휘어진 정도에 따라 보조기, 특수 신발 착용 등 보존적 요법을 먼저 시행한다. 보존적 치료를 6개월 이상 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계속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때는 수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수술 방법은 돌출된 뼈를 깎
제철 과일에는 항산화 성분과 영양이 풍부하다. 다이어터에게도 좋은 친구가 된다.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여름철 제철 과일을 활용한 똑똑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시원하게 수분보충, '수박' 수박은 대부분 수분으로 이뤄져 여름철 수분 충전에 유리한 제철 과일이다. 비타민 A·B·C와 칼슘, 칼륨이 풍부하다. 수박은 따로 씨를 뱉지 않고 함께 먹는 게 좋다. 수박 씨에는 리놀렌산과 글로불린이 많아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김정은 대표원장은 “수박은 이뇨작용을 돕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하게 많이 먹으면 근육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박요리 레시피: 수박과 오이를 한 입 크기로 잘라 양파·레몬·발사믹 소스와 함께 버무려 먹으면 시원한 여름 샐러드가 된다. 수박의 단맛을 강하게 만들려면 그릴 팬에 구워보자. 이후 요거트를 발라 먹으면 여름철 다이어트 간식으로 제격이다. ◆'상큼' 자두, 생으로도, 말려서도 ok 상큼한 과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름철 자두를 찾는다. 자두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만성질환을 예방하며, 몸의 열을 식혀 여름을
바노바기성형외과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인공지능(AI) 로봇 ‘바노(BANO)’을 이용한 자가발열진단 방역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AI 로봇 바노는 자가발열진단과 모니터링, 자동분사 손세정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병원 출입구에서 사람을 인식한 바노가 사람 앞으로 스스로 이동해 발열 체크를 진행한다. 발열 체크 결과 체온 37.5도 이상의 고위험자는 경고가 울리면서 입장이 자동 통제된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의심자는 자가발열진단 서비스를 통해 선별 진료소 장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방역 담당자와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감염 의심자의 정보가 방역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돼 관제 및 모니터링도 할 수 있다. 국내 성형외과에 AI 기반의 비대면·비접촉 방역 시스템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노바기 성형외과는 코로나19의 예방이 일상 생활이 된 가운데 병원,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내원객 및 의료진의 안전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도입했다. 비대면 및 비접촉 자가진단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바노를 통해 빠르게 소통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코콜이를 하는 아이를 보면 부모들은 낮에 열심히 놀아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코를 고는 횟수가 많아지고, 소음이 심해지면 그때서야 걱정하기 시작한다. 소아 코골이는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 둔화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학습에도 영향을 주고, 감정조절 능력까지 저하시킬 수 있다. National Children's Medical Center에서 수면 의학 책임자인 Judith Owens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로 진단 된 아동의 25%가 실제로 폐쇄성수면무호흡 증상이 있었으며, 학습장애 및 행동문제의 대부분이 만성 분열 수면의 결과 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코골이로 인해 뇌 핵심기능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에 산소공급이 줄어들고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면 뇌의 집행기능(주의력, 기획, 조직), 행동억제기능, 감정조절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아 코골이의 또 다른 문제는 성장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잠을 잘 자야 한다. 하지만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이 아이의 이런 단잠을 방해한다. 3~12세 어린이 중 10~25%가 코를 골고, 이 중
장마가 계속되자 사람들의 옷차림도 바뀌었다. 비가 내리는 기간 자체가 길어진 데다가 한번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발목까지 차오를 정도로 폭우가 내려, 평소 신던 운동화나 구두를 신으면 금세 양말까지 젖었고 그래서 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레인 부츠가 각광을 받게 되었다. 레인부츠는 방수 기능과 더불어 알록달록한 색, 귀여운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그런데 이 레인부츠를 장기간 착용하게 되면 발바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족저근막염에 이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이호진 원장(족부전문의)은 “레인부츠는 대부분 고무로 만들어진 데다가 그 크기 또한 다른 신발보다 크고 미끄럼 방지 고무 깔창, 비를 피하기 위한 높은 굽 때문에 무게가 상당하다”면서 “신발이 무겁기 때문에 보행 중 발을 내디딜 때 발바닥에 큰 압력이 가해지고,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족저근막염을 초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호진 원장은 이어서 “레인부츠는 신발 형태가 발과 종아리 대부분을 감싸게 되어 있는데 이로 인해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평소와는 다른 보행 동작을 취하게 된다. 일반적은 사람은 보행할 때 발뒤꿈치가 먼저 닿게 되고 그
365mc병원이 보다 입체적인 신체 연구를 위해 지방흡입 맞춤형 3D 체형분석 시스템을 개발한다. 지난 30일 서울 365mc병원 오렌지홀에서 365mc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과 (주)PMT이노베이션 김태겸 대표가 자리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방흡입 전문가 집도의 그룹이 활발히 학술 교류와 연구, 논문 작성 등을 할 수 있도록 ▲3D 체형 데이터 수집 ▲풍부한 대조군을 바탕으로 한 신체 데이터 연구 ▲ 수술 만족도 향상을 위한 가이드라인 분석 ▲수술 전후 변화 3D 데이터 측정 ▲보다 정밀한 수술 계획 수립 등이 가능한 지방흡입 맞춤형 3D 체형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최근 3D스캐너는 바이오 분야와 접목되면서 보다 정확하고, 빠르며, 안전한 미래 의학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인공장기, 인공피부, 인공관절 등 재생의학 파트뿐만 아니라, 정확한 진단을 위한 도구로도 사용된다. 0 지방흡입 특화 3D체형 분석 시스템은 지방흡입 집도의의 기술을 최상위로 끌어올리고, 안전성과 만족도 역시 높여줄 것이라 기대된다. 덧붙여 우수한 대한민국 지방흡입 집도의의 기술을 해외에 소개할 때도 보다 다양한 증례에 최적화된 수술 접근법의 개발 및
관악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삼선)이 지난 6월 1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3년간 외국인환자 유치가 가능하게 되었다.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등록제도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분별한 외국인환자 유치행위로 인한 국내 의료시장질서의 혼탁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이 선별·지정하는 제도이다. 이삼선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은 “이번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정을 통해 치과치료를 필요로 하는 외국인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검증된 의료기술을 제공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환자 진료 활성화를 통해 국내 치의학이 세계에서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흔히 라면 스프의 재료로 알려진 ‘MSG’는 편견과 직면하고 있다. 감칠맛은 있지만 건강에 좋지 않다고 인식되면서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재미를 위해 과장한다는 표현의 대명사로 MSG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 MSG는 글루타민산나트륨(MonoSodium Glutamate)의 약자로, 1908년 일본 도쿄제국대의 이케다 기쿠나에 교수가 다시마를 정제해 만들었다. 이는 알려진 것처럼 화학조미료가 아닌, 자연에서 유래한 성분임을 의미한다. 1960년대에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증상의 원인으로 MSG가 지목되면서 오명을 썼는데, 최근 인체에 무해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 광고에 들어간 MSG가 화학적 합성품이라는 문구로 인해 오해가 시작됐다. 이처럼 건강과 관련된 것은 대중이 민감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기 쉽다. 피부, 성형 등의 의료 분야 역시 의료적 목적에서 시작된 분야임에도 미용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오해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양악수술이다. TV에 양악수술을 한 후 예뻐지거나 콤플렉스를 극복한 연예인들의 사례가 다수 소개되면서 양악수술의 미용적 측면이 강조됐고 ‘드라마틱한 미용 성형’의 하나로 알
이갈이는 이를 갈면서 나는 소리는 단순히 시끄러운 소음의 정도를 벗어나 소름끼치는 소리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매우 괴롭게 하는 수면장애 질환이다. 또한, 수면 시 이갈이를 할 때 평소에 줄 수 있는 힘의 몇 배까지 발휘되기 때문에 쉽게 치아가 닳아 부정교합과 턱관절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만약 성장기에 있는 이갈이 환자라면 얼굴모양이 변형될 수 있는 위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은 본인이 이를 가는지 잘 모르지만 간혹 자주 깨어나서 다음날 피곤함이 지속되거나 자고 일어난 아침에 턱이 아픈 증상이 나타나면서 이갈이를 자각하게 된다. 또 다른 이갈이 증상은 두통이다. 영국의 Bruxism Association에 따르면 이갈이 환자는 증상이 없는 사람보다 두통 빈도가 3배 더 높았다. 두통 전문가 Paul Mathew 박사에 따르면 “성인 인구의 8%가 이갈이를 겪고 있고 여성에게 더 흔하게 발견된다. 두통 또는 귀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고, 편두통 병력이 있는 사람은 이갈이 증상에 의해 편두통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갈이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불안, 알레르기성 코막힘, 흡연, 과도한 카페인 섭취 등이
농구를 좋아하던 아들이 어느 날부터 농구만 하면 발목이 아프다고 호소하기 시작했다. 부모는 아들이 운동을 과격하게 해서 그랬거니 생각하고 그저 ‘운동 좀 쉬어라’ 라는 말만 전했다. 그리고 얼마 뒤 아들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했고 결국 병원에 실려갔다. 아이의 발목에 큰 문제가 없는지 재촉하듯 묻자 의사는 다소 낯선 단어를 꺼냈다. 의사의 진단명은 바로 ‘부주상골증후군’, 부주상골이라는 뼛조각이 주변 뼈 등과 충돌하여 염증 등을 유발하는 병이다. 주상골은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이어주는 발 아래쪽에 위치한 뼈의 명칭이다. 원래대로라면 부주상골은 자라면서 정상적으로 주상골에 붙어야 한다. 그런데 어떤 문제로 주상골에 제대로 붙지 못한 채 작은 뼛조각처럼 남아있는 경우 부주상골증후군이 유발된다. 이호진 원장(족부전문의)은 “부주상골 증후군은 보통 10~12세 나이대에 발견되며 10명 중 1명 꼴로 발견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라고 설명한다. 문제는 부주상골증후군이 청소년기에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성장통이나 과한 운동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오해하기 쉽다는 점이다. 부주상골증후군은 대개는 통증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발레나 농구, 축구처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