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해외여행과 야외활동이 늘면서 해충 피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본 뇌염, 말라리아, 최근 전 세계로 확산 중인 ‘치쿤쿠니야’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지자체에서는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모기기피제 사용, 긴 옷 착용, 취침 시 모기장 사용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때 ‘의약외품’ 표기가 있는 모기기피제를 선택해야 효과적인 모기 예방이 가능하다. 시중 모기기피제의 주요 성분으로는 이카리딘(Icaridin),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파라메탄디올(PMD) 등이 있다. 이 중 이카리딘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모기 퇴치 성분으로, 생후 6개월 이상 아기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이카리딘을 함유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마이키파 제로 미스트’와 ‘마이키파 엑스트라 파워 미스트’가 있다
SML제니트리(SML Genetree)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임상진단학회 ‘ADLM 2025(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 옛 AACC)’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SML제니트리는 이번 전시에서 유럽 CE-IVDR 인증을 획득한 NamuPlex™ GI Bacteria2, 3 및 NamuPlex™ GI Virus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분자진단 솔루션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들은 위장관 감염증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분자진단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대표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의 CLIA 인증 실험실(Certified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 CLIA Lab)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단 제품군을 소개하고, 미국 내 파트너사들과 협업 가능성을 적극 모색했다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튀르키예적신월사(회장 파트마 메리치 이을마즈)와 인도적 지원 및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 재난 대비, 심리사회적 지원,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인도주의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지진 재건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혈액원 건립을 비롯해, 청소년·자원봉사 분야의 교류 화대와 우호 증진이 포함됐다. 혈액원 건립은 향후 대한적십자사의 보건·혈액 분야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반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튀르키예적신월사 대표단에는 청소년 자원봉사 분야의 이사진이 포함돼, 해당 분야에서의 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은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당시 대한적십자사는 402억 원의 기부금을 모집해 튀르키예 피해지역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뇌신경과학회(KSBNS)가 주최하는 제28회 정기국제학술대회가 오는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한국, 중국, 일본 3개 동아시아 국가가 함께하는 3번째 CJK Neuroscience Meeting과 공동으로 개최돼 지역 신경과학 연구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각국의 저명한 뇌신경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긴밀한 학술 교류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뜻깊은 행사다. 특히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3개국이 함께하는 CJK Neuroscience Meeting은 아시아 신경과학 연구의 협력과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기조강연, 특별강연 등 권위 있는 연사들의 다채로운 발표가 진행되며, 임상뇌과학, 신경약리학, 뇌공학, 뇌인지과학,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심포지엄과 특별 세션이 준비돼 있다. 또한 젊은 연구자를 위한 교육 세션과 학술지 편집위원 세션, 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석자들의 학문적 열정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의 계열사 뉴메코(대표 손성희, 이상윤)가 조지아 보건부 산하 의료제약활동규제청(Regulation Agency for Medical and Pharmaceutical Activities)으로부터 ‘뉴럭스(NEWLUX)’ 100단위의 신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 태국, 중남미 페루에 이은 3번째 해외 진출이자 첫 유럽 국가 진출이다. 뉴메코가 메디톡스로부터 톡신 후보 물질(MBA-P01)을 기술 이전 받아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는 부형제로 사용되는 사람혈청알부민(HSA)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이 유발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분말 형태의 900kDa(킬로달톤) 보툴리눔 톡신 제제 중 최초로 원료 생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 배제 공정을 적용했으며, 화학처리 공정을 줄여 독소 단백질 변성을 최소화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이다. 한편, 메디톡스는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춘 메디톡스 3공장에서 뉴럭스 생산에 돌입하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허가 등록을 추진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법 개정으로 화장품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8월 13일부터 식약처 공식 누리소통망을 통해 화장품의 날 관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식약처 누리소통망을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8월 25일부터 식약처 누리소통망을 통한 화장품의 날 응원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화장품의 날은 우리 화장품 안전과 품질 확보를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안전한 화장품 사용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식약처, 대한화장품협회, 화장품 업계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K-뷰티의 위상, 화장품 산업 발전의 흐름, 식약처 정책과 제도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식약처는 올해 첫 기념행사로 9월 5일 코엑스 마곡에서 K-코스메틱,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정부, 국회, 산업계 등과 함께 2025년 화장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아울러 화장품 산업의 정책적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화장품 업계와 함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서울시와 협업해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
대한뉴팜(054670)이 상반기 매출 1,017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대한뉴팜은 지난 2021년부터 18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32.4% 감소한 수치지만, 미래 성장 기반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구조적 전환기의 일시적 흐름으로 풀이된다. 이번 반기 실적에는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와 CSO 수수료 영향이 반영됐다. 특히 R&D 투자 규모는 68억 원으로, 매출 대비 6.7%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약 3% 증가했다. 이는 대한뉴팜이 신공장 가동에 맞춰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강화하고, 연구 인력 및 장비를 확충한 결과다. 현재 대한뉴팜 중앙연구소에서는 개량신약 10개 품목이 개발 중이며, 바이오연구소에서는 신약 4개 품목이 연구되고 있다. 이 중 가장 빠르게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동물용 바이오 의약품은 올해 임상 완료 후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가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제이앤피메디 정권호 대표와 네이버 최인혁 테크비즈니스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운영·개발 노하우에 접목해 제품 고도화를 추진하고,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투자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신규 주주로 티비티가 공동투자자로 참여해, 전문적 투자 스크리닝 역량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기업 발굴 및 심사 프로세스 관련 파트너로 협력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티비티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제이앤피메디에도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마이크로젠타스(대표 신세현)는 고순도 엑소좀을 분리·정제하는 원천기술이 적용된 ExoFilter 플랫폼에서 추출한 ‘병풀(Centella asiatica) 유래 엑소좀(CICA-EV) 제형에 대한 인체 적용시험과 원료 기전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 Cosmetics (doi:10.3390/cosmetics12040135)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연구 결과, 분리된 CICA-EV를 피부에 적용한 결과 피부 진피층의 주요 세포(진피섬유아세포)에서 피부 등 결합조직의 제1형 콜라겐 합성에 핵심 역할을 하는 COL1A1 발현을 유도해 콜라겐 생성량을 약 2.37배증가시켰으며, 반대로 피부 콜라겐 분해 효소(MMP-1) 활성은 절반 가까이 억제하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마이크로젠타스는 고려대학교 신세현 교수가 창업한 엑소좀 기반 바이오기업으로, 혈액·세포 배양액·식물 등 다양한 기원으로부터 고순도 엑소좀을 분리·정제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핵심 기술인 ExoFilter 플랫폼은 국제학술지와 글로벌 전시회를 통해 그 성능과 응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병풀 잎 유래 성분을 전기동력 보조 여과기반(Electrokinetic-assisted f
에어스메디컬( 대표 이혜성)이 자사의 AI 기반 MRI 가속화 솔루션 ‘스위프트엠알(SwiftMR)’ 출시 이후 매해 평균 2배 성장을 기록하며 2025년 8월 기준 전 세계 1000곳 이상 설치를 달성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스위프트엠알은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률이 두르러졌다. 현재 미국 내 300곳 이상에 설치돼 있으며, Northwestern Medicine, Georgetown University Hospital, Jefferson Health, University of Wisconsin, Trinity Health 등 유명 종합병원과 RIA Radiology, Rayus Radiology, US Radiology Specialists 등 대형 영상의학과 그룹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에어스메디컬 Jina Park 북미 법인장은 “북미 시장에서 기존 MRI AI 솔루션들과 직접 경쟁하는 상황에서 스위프트엠알이 임상 성능과 워크플로 효율성 면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며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기존 MRI 장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고 24시간 즉각적인 CS 지원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