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김형섭)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최신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해 턱관절장애 세부진단 자동화 및 환자별 임상 패턴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턱관절장애 진단‧예측 모델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자기지도학습 기반의 트랜스포머 모델에 4,098명 환자 데이터를 증상, 심리, 통증 패턴으로 세분화해 학습시켜 예측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정상과 턱관절 장애를 구분하는 정확도는 최소 81.5% 이상이었으며, 장애 유형에 따라 100%의 완벽한 정확도를 보이기도 했다. 제1저자인 이연희 교수는 “기존 통계‧머신러닝 기반 모델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인 해당 모델이 임상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http://tmd.cdss.co.kr 온라인 기반 진단 플랫폼을 개발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게 됐다”며 “향후에는 국제 다기관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표준화 AI 진단 알고리즘 개발에 몰두하겠다”고 말했다. 연구 제목은 ‘자기지도 학습 기반 트랜스포머 모델을 활용한 턱관절장애 진단 연구(TMD Diagnosis Using a Masked Self-Supervised Tabular Transformer Mod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내분비내과 의료진이 토론과 논의를 이어가는 학회형 프로그램 ‘4D 심포지엄(Diabetes Debate & Discussion symposium with Daewoong)’에서 올해 개정된 당뇨병 진료지침을 바탕으로 초기 치료 전략과 약제 선택 기준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5회째를 맞은 ‘4D 심포지엄’은 전달식 강의 중심의 학술행사와 달리,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학병원 교수진과 개원의가 함께 참여해 최신 근거와 현장 진료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 진료 현장에서 자주 부딪히는 문제를 더 현실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대학병원 교수 및 개원의 등 내분비내과 전문의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김성래·김신곤·조영민·정인경 교수 등 국내 당뇨병 분야 전문가가 좌장단으로 참여해 주요 세션을 이끌었다.
태전약품판매(회장 오영식)가 올겨울에도 지역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11년째 이어져 온 연탄 봉사 활동을 지속했다. 태전약품판매는 2025년 12월 20일(토) 오전 10시, 전주연탄은행이 주관하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이번 봉사는 전주시 덕진구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은 골목과 경사진 주택가를 따라 연탄을 손에서 손으로 전달하는 ‘연탄 릴레이’에 동참하며 현장 봉사에 나섰다.이날 봉사에는 최영남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입사 후 처음으로 봉사활동에 나선 직원들과 가족 단위 참여자들도 함께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연탄을 옮겼고, 현장은 웃음과 연대로 채워졌다. 태전약품판매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회사의 후원을 통해, 로 총 381만 원(연탄 4,233장)을 기부했으며, 2015년부터 11년간 누적 기부금은 3,104만 원, 연탄 48,502장에 이른다. 해당 기부금은 전액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및 난방비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난방 부담이 커진 가구가 늘어나면서, 연탄 봉사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2025 아웃컴북(Outcomes Book, 의료 질 지표 8th Edition)’을 공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18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아웃컴북 발간을 시작한 이래, 매년 질환별 치료 성적을 포함한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투명하게 공개해왔다. 올해로 8번째 발간을 맞이한 2025 아웃컴북은 ▲병원 중점 관리 지표 ▲진료 지표 ▲질 향상 활동 ▲적정성 평가라는 4개의 핵심 카테고리로 구성, 총 284개의 지표를 수록했다. 특히 이번 아웃컴북에는 두경부암, 유방암, 뇌신경계 감염 및 염증성 질환 분야가 새롭게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두경부 원격접근수술 및 로봇수술 건수, 유방암 수술 중 즉시재건술 시행률과 같은 최신 치료 기법에 대한 정보부터 중추신경계 감염질환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 예후와 치료 결과가 수록됐다. 피부암 분야에서는 ‘피부암 확진 후 수술 대기일수’와 같은 신규 지표도 추가했다. 이러한 지표는 수술 전 검사 및 입원 프로세스의 개선을 통해 환자가 희망하는 일정에 최대한 수술 일정을 맞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아웃컴북은 단순한 정보 공개를 넘어 의료 질 관리 도구로도 활용된다
겨울철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면 낙상 사고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추위로 몸이 경직되고, 빙판길이나 젖은 바닥에서 미끄러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자와 골다공증 환자에게 낙상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고관절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관절은 넓적다리뼈와 골반이 만나는 관절로, 체중을 지탱하고 걷고 움직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부위는 일상적인 보행 시에도 체중의 수배에 달하는 하중을 견뎌야 한다.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충격이 아니더라도, 뼈가 약해진 고령자나 골다공증 환자에게는 가벼운 낙상만으로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겨울철에는 빙판길뿐 아니라 추운 날씨로 인해 근육이 경직되고 균형 감각이 떨어지면서 낙상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며 “욕실이나 침실, 계단 등 실내에서도 낙상 사고가 적지 않게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보행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골절된 다리가 짧아지거나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장기간 침상 생활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폐렴, 욕창
대한적십자사(회장 직무대행 김홍국)는 22일,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의 ‘블루 아카이브’가 헌혈 참여 확대와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협업 캠페인 ‘Saving Lives, Together’를 통해 판매한 굿즈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넥슨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IP를 활용한 특별 굿즈 판매를 통해 이루어졌다. 특별 굿즈는 ‘구급함 패키지’, ‘구호기사단 손잡이 담요’ 등 ‘블루 아카이브’ ‘구호기사단’ 캐릭터 일러스트가 활용되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출시된 바 있다. 해당 기부금은 이재민 지원과 피해 지역 복구 등 적십자 재난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센트온(ScentOn, 대표 유정연)이 한국강소기업협회(회장 김영식)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강소기업대상’에서 혁신상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센트온은 이번 수상으로 4년 연속 해당 부문 대상을 기록, 국내 향기마케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리딩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향기 추천 및 개발 시스템, 국책 과제 수행 등 R&D 중심의 기술 혁신이 주요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센트온은 국내 최대 규모인 2,000여 종 이상의 향기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시그니처 향기(CI) 개발과 공간별 향기 컨설팅을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향기 제공을 넘어, 고객 경험 전반을 설계하는 정교한 향기마케팅으로 백화점, 호텔, 플래그십 스토어, 전시 및 팝업 공간 등 다양한 업계와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센트온은 향기산업의 미래를 위해 설립한 ‘AI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향기 솔루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에는 세종대학교와 협업해 ‘AI 향기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영업 현장에 적용했다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회장 김영완)와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박명하)은 18일 오후 3시,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회의실에서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의 진료 안정성 제고와 의료배상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앞으로 의료분쟁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감염병 대응과 필수의료 제공 등 공공보건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전국지방의료원 의료진이 의료분쟁 발생시 보다 신속하고 합리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배상공제 가입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루어지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소속 의료기관의 의료배상공제상품 가입 안내 ▲공제상품 보장범위 및 약관 개정 등 관련 정보 공유 ▲공공의료 특성을 반영한 공동 홍보 및 협력사업 추진 등 제도정착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개편안과 관련해, 의료현장의 진단체계와 환자 안전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개편이 추진되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학회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체검사는 진단의 보조 수단이 아니라 진단의 핵심”이라며, 검사 결과는 질환을 판단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비인후과 진료 현장에서는 감염성 질환과 종양, 염증성 질환의 감별 진단과 치료 방침 수립이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검사 정확성과 신속성은 곧 환자 안전과 직결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학회는 현재의 검체검사 위·수탁 체계가 수십 년간 의료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돼 운영돼 온 시스템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 제도개편이 기존 체계의 장점과 안정성을 충분히 고려하기보다는 보상체계 조정에 초점을 맞춘 채 추진되고 있어, 진료현장의 현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아울러 검사료에 대한 일률적인 조정이나 구조 변경은 검사 효율화를 가져오기보다, 오히려 검사 시행 위축과 진료현장의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학회는 이러한 변화가 의료의 질 저하로 이어
휴온스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gram, CP)을 내재화하고 준법 경영 및 윤리경영을 지속해 온 결과를 인정받았다.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CP 등급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을 내재화하고 준법 경영 및 윤리경영을 지속해 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CP 등급평가는 기업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구축 및 이행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지 1년 이상 경과한 기업의 운영 실적을 평가해 매년 기업별로 등급을 산정하고 있다. 휴온스는 이번 평가에서 △경영진의 적극적인 준법경영 의지 △조직 전반의 CP 체계 구축 △임직원 정기 교육과 내부 신고·보호 시스템 운영 △협력사 공정거래 모니터링 활동 강화 등 올바른 CP 문화 정착 노력 등 핵심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휴온스는 2014년 CP 최초 도입 후 준법 경영을 지속하기 위한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CP 준수 우수 부서 시상 및 법규 위반 임직원에